앰프 출력이 부족했네요.

피크임피던스인 1000옴을 대입하시면 안 되고 그냥 공칭 임피던스 600옴을 대입하셔야 합니다.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을 측정할 때, 앰프에서 헤드폰으로 전 대역에 일정한 전압을 가합니다.  
이 때 저항이 높은 대역에서도 음압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얘기는,  
낮은 전류로 동일한 음압이 달성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전압 x 낮은 전류 = 낮은 파워 
낮은 파워로 같은 음압? 즉 높은 효율! 
 
상대적으로 임피던스 높은 대역은 적은 파워로 구동이 되고, 임피던스 낮은 대역은 큰 파워로 구동이 됩니다. 
대충 중앙값이 102dB/mw, 600옴이라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m900의 하이파워 모드(57mw@600옴)로는 대략 120db까지 구동이 가능합니다. 
이 때 1000옴인 일부 대역에서는 34mw@1000옴이고 여기서도 똑같이 120db 나옵니다. 
안 나오면 주파수 응답 그래프가 평탄하게 안 그려지겠지요. 
 
어쨌거나 115나 120이나 엄청난 음량인건 매한가지입니다. 
앰프를 바꾸고 싶으신건 아마 다른 이유 때문일겁니다. ㅎㅎㅎ 
밸런스라던가... 밸런스라던가... 밸런스 등의 이유가 있겠군요.   
m900에 밸런스 구동을 위해서 앰프를 추가하신다면, 
이왕이면 dac도 밸런스 출력이 되는 것으로 맞춰주시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언밸런스 신호에 위상반전회로를 추가해서 밸런스로 만들어야 하는데, 
괜히 음질 열화요소가 됩니다. 처음부터 역위상 신호가 같이 나오는게 좋겠지요. 
밸런스가 반드시 음질향상이 되는건 아니고 99%자기만족인데, 찝찝함을 남기는건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