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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FR만능설? EQ만능설?

thinBlue thinBlue
3043 13 45

오히려 FR 무용론이 판을 치는것 같네요.


FR론 소리를 알 수 없다? 


련된 청취자라면(특히 이/헤드폰에선) 정착용 기준하에 어떤 소리가 날지 웬만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자기 취향에 더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삽질을 덜해도 된다는 거지요


당장 FR이 천당과 지옥수준으로 5디비 10비디 20디비씩 차이나는 제품에서 다른 요소가 중요할까요, 장장 뒤틀린 토날발란스가 더 크게 다가올까요?


당장 FR 자체가 변환으로 얼마든 다른 양식으로(혹은 다른 양식으로 표현된 데이타가 FR로)전환될 수 있는데


FR보다 impulse response, csd가 중요하다 식의 희안한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


FR이 만능이냐? 당연히 그건 아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FR은 평가에 중심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데이타를 측정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표시해주는 상황에서 더더욱 그 효용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디비서 다양한 항목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고요


당장 FR 그래프의 HZ,dB만 보고 내가 직접 듣는 FR이 저 그림과 100% 일치할꺼란 터무니없는 오해가, 충분히 유용한 정보인 FR의 효용을 호도하는 것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골귀얘기도 나오는데

당시에 가 누구도 EQ만 조정한다고 저가 제픔이 고기제품이 된다면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그리고 가격=/=음질이 아닌건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그 앱의 재미난점은 측정치를 기반으로 "모사"해서 토날밸런스를 유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뮬레이터를 제공한다는 부분잉었고, 그걸 나름의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의외로 실제 제품과 비교청음 해보았을 때 그럭저럭 비슷한 느낌이기도 했고요. 다만 무슨 마법 가루마냥 변화를 바랬다면 소비자 문제지요.


게다가 당시 골자는 iOS에서 파라메트릭 EQ를 먹일 수 있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안드로이드 기기는 음질이 엉망이고/지금보다 더 UI가 엉망인 뉴트론이 있었고, iOS는 기기 음질은 비교불가하게 좋았지만 제대로된 EQ사용이 불가능 했으니까요.


문제는 유료앱임에도, 각종 버그와 방치로 사용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마침내는 갑작스레 완전히 버려졌다는건 모든 장점도 다 단점으로 바꿔버리게 됩니다.)



EQ가 만능인가?


마찬가지로 만능은 아니지만 지극히 유용한 도구지요. 특히나 이어폰 헤드폰에서는 EQ보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콤필터를 보정하겠다며 10db씩 올리고,


스무딩 없는 FR을 보고 필터 30개씩 걸고, 프리앰프 조절도 없이 클리핑 미친듯이 낸 상태에서 쓰고는 EQ를 쓰니 소리가 어색하더라~ 하면서 EQ무용론을 펼칩니다.


하지만 측정치를 기반으로 자신의 귀에서의 실제 응답을 체크, 4밴드 정도로 토널 밸런스를 맞춰주는 정도만으로도, 마스킹이나 어색함은 크게 개선됩니다.


혹자는 EQ는 전자적인거라 케이블의 저항이니 각종 성분을 이용한 튜닝으로만 자연스러운 보정이 가능하다고 우기는데


오히려 최신예 파라메트릭 EQ들을 제대로 사용시에 부작용은 0에 수렴하고, 효과는 파격적인 마법 총알 같은 존재입니다.



제대로 사용할줄 모른다고, 측정치와 보정도구를 욕하고 무용하다고 우기기보다는 


오히려 더 깊게 파고들어 효용과 한계를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게 바람직한 것 아닐까요?


측정치가 정말 그렇게 의미가 없다면 측정치 기반 오디오 커뮤니티인 영디비의 정체성은 무엇이 되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특히 이어폰 헤드폰은)적절한 FR 측정치와 적당한 EQ(이퀄=같게, 라이저=해주는넘->응답을 서로같게 해주어 마스킹 없고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사용만으로도 만능은 아니지만 만능에 72%는 근접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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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뮤님 포함 13명이 추천

댓글 45

댓글 쓰기
profile image
FR 무용론 주장하는 리뷰어/유튜버들 보면 본인이 소리 잘못 들어놓고 측정치가 다르게 나오니까 내 귀가 맞고 측정치는 쓸모없다라고 무용론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

재밌는건 그런 분들도 자기가 좋다고 하는 제품 측정도 잘 나오면 측정치를 활용해서 홍보하더라고요ㅋㅋ
13:11
20.05.04.
profile image 1등

오랜만에 EQ관련 얘기네요. 추천~

12:24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SunRise
사실 요즘은 귀찮아서 다 끄고 뇌내보정으로 듣는 경우도왕왕 있습니다.

학습된 소리에 대해서 가장 강력한 보정도구는 바로 우리 귀와 뇌가 아닐지...ㅋㅋ
게다가 바이노럴에 뉴럴네트워크 기반 딥러닝 보정이지요
12:27
20.05.04.
profile image 2등
EQ 만능론(을 얘기하는 분이 소수지만 있었기에)이나 EQ무용론이나 둘 다 너무 극단적이죠
12:27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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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Blue 작성자
jakel2e
뭐 아직도 디지털 데이타 케이블에 순은이니 금이니 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 지경이니까요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12:30
20.05.04.
3등
스피커 쪽에서도 fr은 겁나 중요한것인디, 그 영상은 실험설계부터 대단히 잘못되었습니다. "비슷해보이는 fr측정치에서도 많이 다른 소리가 날 수 있다"라는걸 제대로 설득시키려면 변인통제정도는 제대로해줘야지요. 딱봐도 왜율쩔고 위상도 완전히 틀어져서 반xx된 소리가 나게 측정했던데 이런 실험으로는 설득이 어렵죠. 논란만 커질뿐.

예전에 측정마이크 위치를 조금씩 변경하면서 측정치 보여주던 영상이 있었는데 그게 더 설득력이있었습니다.
12:30
20.05.04.
KIMBBAM
https://youtu.be/UtDL1MBMHms
이겁니다. 아무리 설명을 위해서 그랬다지만 본인의 논리에 끼워맞추기 위한 억지 실험설계였습니다. 보시면 좀 벙찌실겁니다. 댓글보면 참담하고요.
12:34
20.05.04.
nalsse
그런 거 댓글보면 래알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건강을 위해 자제하세요..
12:42
20.05.04.
profile image
nalsse

댓글 다시는 분들은 관련 지식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보이네요. 뭐 fr에 반감 가지는 분들은 과거 골귀 플랫 만능론이 반감이 영향을 끼친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김교수님은 항상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알겠으나 뭔가 하나 둘씩 논란의 소지를 만드시는 것 같군요.

12:43
20.05.04.
KIMBBAM
김교수님 최신영상입니다.
보면 첨에 뭔가 실험방식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죠 ㅋㅋ
근데 본인도 사실 마지막에 원래 이렇게하면 안되는데
일부러 설명을하려고 극단적으로 해봤다는 식으로 덧붙이시긴합니다만
보다 정확한 실험으로 차이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2:36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nalsse
영상상의 비교는 참..

고등학생 과제도 저런식의 변인통제로는 바로 리젝당할 것 같습니다

공구 품목에 대한뽐뿌를 넣기위한 큰 밑작업이었나 싶은 생각이 얼핏 들기도 합니다
12:32
20.05.04.
thinBlue
좋은 공구품도 있지만 이런걸 왜 자기이름걸고팔지 싶은 제품도 좀 있죠. 영상제작도 사업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12:35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nalsse
맞습니다 오프엑시스같이 중요한 파트도 보여주셨지요..

제일 의문인건, 이미 충분히 다 알만한 분인데
왜 이러지 싶다는 생각이..

교수님이야 이해하고 했다 쳐도
댓글창이 너무 처참하더군요......

가르치는 입장이면 사람들 반응 그리될 거 다 알았을 텐데
12:41
20.05.04.
thinBlue
래알 댓글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냥 보통의 뉴스댓글도 마찬가지죠..
30분짜리 강의를했다면 30분짜리 할말이 있어서 한것인데
그중 1초정도의 한마디만 보고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12:45
20.05.04.
profile image

FR 무용론이 대두되기 시작한게 모 전문가 분들의 얘기가 과장되게 받아들여지면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예 관련해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저런 얘기를 들으니 이렇게 되는 것 같네요.

12:32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KIMBBAM
배우고야 무슨 일이든지 한다 - 심 훈 (상록수, 1935)


(누구든지 영디비로 오너라 배우고야 무슨 일이든지 한다!)
12:34
20.05.04.
참 어렵네요.
당연한 현상이기도하고말이죠 ㅋㅋ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누군가 하여도
보고싶은것만 대강 보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김교수님께서 이번에 에프알그래프가 전부가아니다라는 영상을 올리셨는데
스무딩된 에프알그래프외의 여러가지 변수가 있기때문에 이게 전부는 아니다는 취지로 보았습니다.
김교수님 직업자체가 이큐를 이용하기도하고하여서 하는 튜닝이시기도한데 그 영상을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것은 재미가 있죠.

에프알 그래프로 판단하는것은 기본적으로 확실히 경험이 중요하긴하죠.
일단 타겟에 잘맞는 소리를 확실히 알아야하고
거기에서 각각주파수별 의미를 알아야하고
그소리를 들어서 알아야하고


지금 말씀하신것들이 논쟁이 되고있다면
그건 좀 오래된 갈등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뭐 이헤폰에서 에프알그래프면 다른것 볼것없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죠.
갠적으로는 그래프자체를 알팅즈것말고는 못보는 사정이 있어서
스무딩되지않은 그래프로 어느정도까지 소리의 예측이 가능할지는 모릅니다만
과거 쿼드비트대란같은것도 그런 이유에서 생긴것이기도 하죠.
뭐 찾아보면 싸구려이어폰 고급이어폰만들기? 뭐이런 비슷한 제목의 글도 있는데 이큐보정에대한 이야기였죠.

그러니까 같은걸봐도 본인이 보고싶은것만 보아서 생기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박사님의 유명한 인터뷰에서도 측정장비로는 잘측정되지않지만 사람의 귀로는 잘구분되는 것들도 있다고 이야기하죠
질감이라거나

그래서 저는 영디비의 측정그래프리뷰와 그걸 실사용한 사람들의 썰리뷰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저리뷰가 중요하고요 요즘은 유져리뷰도 측정을하더군요;;;

암튼 그래서 영디비리뷰에 리뷰어 코멘트도 좀 길어졌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객관적인자료로 한다라는 영디비 컨셉인 부분이니
썰리뷰 쓰는사람들이 해야겠죠.

한쪽은 그래프를맹신한다고하고
또 한쪽에서는 미신같은거나 믿는다고하고요 ㅋㅋ

글쎄 재미가 있으니 하는 것이겠죠..?
12:33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후대장
영디비는 그런 면에서 공식 리뷰에도 썰리뷰를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어 점수를 더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랑 취향이 좀 차이가 나서 흘려보는 수준이지만
영디비님과 비슷한 음색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유용하게 다가오지 않나 싶어요 ㅎㅎ
12:37
20.05.04.
후대장
룸의 영향이 없는 이어폰/헤드폰에서 fr의 중요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소리의 질감, 해상력, 잔향의 정도까지는 fr에는 안나타나지만 가장 중요한 톤밸런스정도는 쉽게 알아볼 수 있지요. 공간설계가 fr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피커와는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합니다. 영상의 의도는 잘 알겠지만, 좀 악의적인 측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스피커 좀 한다는 사람들도 그렇고 이어폰/헤드폰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fr맹신하는 분들 그리 많치는 않을텐데, 이런걸 왜 찍었지 싶을정도로 굉장히 아쉬운 영상이었습니다. 소리 변화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문 밖에 두고 측정하는건 좀 너무 멀리갔다고밖에는..
12:39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nalsse
맞습니다 스피커에서는 룸튜닝이 안되면 FR도 개판이고 EQ는 소용도 없지만

이헤폰에서는 비중이 압도적인게 사실인데
그걸 애써 외면하려 하는건 이상해보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다른 정보를 더 집어넣어서 더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게 하는게 맞을텐데 말이죠..
12:42
20.05.04.
profile image
nalsse
측정 관련해서 하도 공격을 많이 받으시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다만 이어폰/헤드폰 FR 관련해서는 좀 조심하는게 좋을텐데 예전 영상들도 그렇고 좀 아쉽습니다.
12:46
20.05.04.
KIMBBAM
ㅋㅋㅋㅋ측정해보니 초강 브이형인데
이걸 플렛하다고 했다는식으로 공격받은것때문에
감정이 안좋을수있겠군요.
12:49
20.05.04.
nalsse
이헤폰은 잘모르시는분이고
스피커음향전문가라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어딘가 커뮤에서 논쟁이되는 한마디를 보고
그것을 바로잡겠다하여
본인이 잘아는 스피커를가지고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신걸로 보이네요
12:47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후대장
사실 그냥 박사님 2분이나 3분 주장을 정리하고 설명래주시는 영상을 한번 올려주시면 웬만한건 깔끔하게 정리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툴박사라던가 툴박사라던가 툴박사라던가...
12:55
20.05.04.
nalsse
재미있는것은 김교수님 직업이 스피커 사운드시스템 튜닝인데
그것도 측정장비이용하고 이큐쓰고 하면서 하는일이거든요.
이런상황에서 저 영상이 에프알 혹은 이큐 무용론의 근거로 쓰여질것을 생각하면
깝깝한거죠.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전부가아닐지는 몰라도 쓸모없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겠지만요..
하고자하는 말을 강하게 하여다보니
실험방식만큼이나 과장되게 표현이 되어 오해가 많이 생길것같습니다.
13:01
20.05.04.
profile image

다만 저처럼 귀차니즘에 EQ 만지지않는 사람이 있을뿐.... 실상은 귀찮아서 EQ무용론을 외치는 건 아닐까요? 
 좋든 싫든, 조금 아쉽든 수고를 들여 EQ로 보정하여 듣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저처럼 귀차니즘에 거기다가 그냥 모자르든 넘치든간에 리시버 본연의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12:39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마사크레
반면에, 리시버의 소리보다는 음원, 마스터의 소리에 근접하게 듣거 싶어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기도 하지요

애초에 flat이라는게 인간의 선호도에서 나오는 항목이니까요. 개인 입장선 스스로의 선호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겁니다 ㅎㅎ


정밀하고 개인화된 머리함수 측정/제공이 일반화되면 또 판도가 달라지리라 봅니다~
12:49
20.05.04.
profile image
72퍼는 너무 낮고 한 80퍼까지는 올려도 문제 없을 것 같다는 그냥 제 생각입니다.
12:48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바람개비
ㅎㅎㅎ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12:51
20.05.04.
profile image

골귀시절의 반감이 큰 것 같습니다. 그 당시는 뭐 그냥 적당히 덜 출렁한 가성비 리시버 사서 EQ하면 나머지는 다 필요없다 수준이었으니..

12:51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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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라이트
FR이 전부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근데 아직도 꽤 있습니다..ㅋㅋ
12:54
20.05.04.
profile image
KIMBBAM
여기도 작년까지는 그런분 계셨죠 모든 글에 EQ 먹이시던 분
12:57
20.05.04.
profile image
jakel2e
HD600에 15dB 게인 넣어봐야 LCD 시리즈 안 되죠..
13:12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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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FR이 중요한 건 맞지만 절대적 가치는 아닌데 왜 그럴까 싶고 그렇긴 합니다
13:06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스텔라라이트
참 복합적이지요

업자들은 무용론으로 깨져나갔고
비싼돈 주고 효용없는 물건 산 사람들은 빈정상한데다
안다하는 사람들운 측정 항목/오류로 싸운다고 다 갈라졌고

거기에 각종 논란까지 겹친 상황서, 마지막 떡밥으로EQ/FR 효용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상황서 그냥 끝났으니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그래도 덕분에 커뮤니티들이 측정치기반으로 움직인건 고마운 일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지요
13:08
20.05.04.
김교수님 영상에서는 EQ무용론을 얘기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만능론에 대한 반박일 뿐이지요. 가끔 EQ를 예로 들어 고가제품을 까내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경험을 배제한 지나친 수식주의가 원인인것 같아요. FR은 측정치 이고 그 기기의 특성으로 이해하고 Tonal Balance를 간접적으로 추측해줄 수 있는 데이터일뿐임을 냉정하게 알아야 합니다.

실제 소리요? 그런건 없습니다. 사실 김교수님 영상은 HD600을 소나웍스로 HD800 시뮬레이션만 해봐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소리가 아니란걸요.

지나친 미신. 고가에 대한 플라시보 도 경계해야하지만 무용론 자체도 극단으로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예로 김교수님은 이전의 영상에서는 쉬운 튜닝법으로 EQ를 소개하고 활용하라는 영상도 만드셨었습니다
13:02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미임
교수님의 이번 영상의 실험은 명백한 설계결함이 있는 잘못된실험이고, 도출된 데이타는 극단적으로 말해서는 바려져야 하는 오염된 데이터입니다.

이 글은 영상 하나에 대한게 아니라
국내 오디오파일들 전반에 관한 얘기입니다.

애초에 교수님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실껍니다.
그래서 더 의아하기도 하고요.
13:12
20.05.04.
미임
오잉.. 소나웍스에 그런 시뮬레이션 기능은 없지 않나요?
02:08
20.05.05.
profile image
FR 무용론 주장하는 리뷰어/유튜버들 보면 본인이 소리 잘못 들어놓고 측정치가 다르게 나오니까 내 귀가 맞고 측정치는 쓸모없다라고 무용론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

재밌는건 그런 분들도 자기가 좋다고 하는 제품 측정도 잘 나오면 측정치를 활용해서 홍보하더라고요ㅋㅋ
13:11
20.05.04.
profile image
헤메
참 아이러니합니다 ㅋㅋㅋ
13:14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작성자
헤메
같은 데이터를 변환한 서로다른 양식의 그래프를 두고도
이건 효용이 있고, 저 그래프는 쓸모가 없네 하는 지경이니까요ㅋㅋ

우리나라 오됴에 큰 축인 헤메님 리뷰
늘 잘 보고있습니다 ㅎㅎ
13:14
20.05.04.
profile image
thinBlue
큰 축 까진...ㅋㅋ 리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5:40
20.05.04.

일단 공간감이나 음장감을 측정치만으로 알기 어려운점이나 , 결정적으로 양끝구간이 비신뢰구간인점이 한계긴한데 그 교수님 유튜브 실험은 넌센스죠

13:18
20.05.04.
아 생각해보니 이런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영상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신부분중에
무엇이 좋은 퀄리티의 소리이냐를 에프알을보고 알기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에프알은 전체적인 발란스를 파악하는것에 도움이되지만
이것이 에프알이 같게 측정된다고하여 같은 퀄리티의 소리이냐 그것은아니다라는 요지입니다.

이렇게 요지를 놓고 볼때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이헤폰에서는 특히 톤발란스의 비중이 높기때문에
그 부분들을 지적하시고 공감을 합니다.

근데 또 에프알이 아주 플렛하게 뽑힌 이어폰과
아주 산이 높고 계곡도 깊은 에프알을 가진 비싼이어폰들 비교할때
그래프로보고 평가하자면 고급이어폰이 쓰레기이다라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만
실청음시에는 퀄리티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전에 적은 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제가 쓰던 5만원정도하는 아주 플렛한 이어퐁이
전혀 플렛과는 거리가 먼 제 칠십만원짜리 이어폰의 사운드퀄리티를
절대 이기지 못한다고 느꼈거든요.
저렴한 이어폰을가지고 이큐로 에프알을 최대한 맞춘다고해도 같은 사운드퀄리티는 전혀아니고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이어폰은 전체적인 톤발란스가 취향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높기때문에
에프알은 우선적으로 이어폰 성향파악에서 도움이 되죠.
간간히 에프알로는 좀 소리가 답답할것같은데 실청음에서는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않는다는 것들도 있고
측정상 에프알이 거의 비슷하게 뽑힌 이번 젠하이져 코드리스 1세대와 2세대도 실청음에서는
일관되게 다른부분이 있다고 이야기가 되기도하고요

이런경우 이걸 막귀인증이라고 놀릴것이냐?
아니면 에프알은 비슷하지만 다른요소로 소리가 다르게 느껴질수있다라고
좋은 정보로 받아들일것이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13:40
20.05.04.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EQ 조절은 기성복을 사서 자기 몸에 맞게 마무리 하는 작업이라고 봅니다. 그냥 입어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딱' 맞게 하고 싶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16:13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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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3.09.27.16:38 167 +24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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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2.07.27.22:35 571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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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1.07.26.17:34 294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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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 20.05.18.02:35 259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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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24.05.15.01:03 17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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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2.09.24.16:31 402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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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4.05.22.00:24 28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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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쟁이 23.11.05.16:13 53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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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19.10.02.12:21 824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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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6일 전01:55 6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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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4.05.05.16:07 68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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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4.03.11.19:08 88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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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4.01.20.03:34 726 +21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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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4.01.01.00:01 16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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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23.06.13.23:44 109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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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23.04.03.22:12 51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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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밤바55 20.11.30.22:22 198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