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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고향이야기

박두영 박두영
2701 1 3

우리고향은 사람들이 거의없다. 
  
 왜냐면 많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난 우리동네의 산을 깍은게 문제라 본다. 
  
- 백족산아래 위치한 우리동네.. 뒷배경이 온통산이라 아주 경관이좋다. 
 특히 산을타고 새벽공기가 내려오는 구름같은건, 정말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퍼포먼스가있다.  
 멋진 안개가 산에서 주르륵 내려오는 아주멋진 경치를 보여준다. 
 한폭의 그림같다 생각이들정도이다  
  
 1990년대에는 백족산이 명소라서 
 사람들이 백족산 아래서 판매업도 많이했었다. 근데; 지금은 완전없어졌다..사람들이없다..
여튼 90년대엔 산쪽으로 올라가보면, 산자체가 이쁘고 멋졌다. 
 물도 맑고, 스님들도 굉장히 오픈되었고, 돌 닦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무엇보다 앞서말했듯, 주위에서 판매(장사)구멍가게,장난감가게등 
 아침부터 줄서서 팔고있었을정도였다..  
 인기가좋았다.,
 그렇게 이쁘고 경치좋고 물 맑은 그런산이다.. 
  
 허나! 96년쯤이었을까.. 
 서울강남에서 잘나간다는 CEO들이 정년퇴직후 
 산에서 늙고죽는다는 이념으로 백족산으로 들어오게되었다.  
 백족산아래에 별장을 10개넘짓 짓고, 읍에서는 수많은 나무를 베어, 도로확장공사를 대규모로 진행하였다. 
 도로확장이기보단, 입구 산의 테두리를 완전히 잘라뭉개뜨리고,  
 4차선을 만들고, 난도질을 감행하였다. 완전히 산은 당시 파랗고 멋진경관을 완전히잃었다. 
 바로 아래 거주하던 사람들은 돈을 억지로 받고 쫒겨나게되는 신세가되었다. 
  
  그리고, 그이듬해말쯤? 부터 사망자가 하나둘씩 발생되었다.. 
  
 첫번째 사망자는 송X자 누나의 아버지였다. 
 그아저씨는 술을 자주드시는 사람이지만, 동네사람들과 참 웃고 즐기고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하루는 형사?로보이는 3명의 사람이 그아저씨의 어깨와 등을 부여잡고 강제로 차에서 내리게한후 
아저씨의 집앞에서 엄청나게 때리고, 밟고 집안에 가두고 있었던것을 목격했다. 
 동네 아저씨들은 일터에가서 보이질않았다. 
 난 조금무서웠지만, 그장면을 10m앞에서 혼자 보았고,  
 송x자 누나 아버지를 형사가 검은 몽둥이로 위협하면서.. 집에서 나오면 죽여버린다고했다. 
 3명의 형사는 그러더니 차를타고 가버리고, 아저씨는 얼굴쪽에 피를 흘리며, 집안에서 나오질않았다. 
 그후 2틀후 아저씨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르겠지만, 동네중앙 창고근처 에서 사인(질식사)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 남은 유가족은 이사를 가게되었다.  
  
  
 두번째, 사망한아저씨집으로 이사온 사람의 사망.. 
 그이후 1년정도 그집은 방치되었고, 대문도 완전히 잠가버려졌었다. 
 그러던어느날 갑작스럽게 4명의 가족이 이사를 왔다. 
 아저씨는 정말 착해보이고, 중학생 아들은 좀 성격좀있어보였다.  
 그리고 누나 두명은 20대 중반정도로 보였다. 근데 어머님은보이질않았는데  여읜듯했다. 
 근데 그아저씨가 이사온후 한달좀 지났을무렵, 알콜중독으로 소문이 좋지않게 났다. 
 술만먹고 산다는 사람으로 인식될정도였고, 집에서는  
 "아빠 왜그래요"그러지말아요 하면서 싸움도 많이나곤했다. 
 어느기간 한동안 나오질않았고, .. 그러던날 "엠블런스 사이렌과 함께  
 그아저씨가 그집에서 뇌사(뇌에 피가고여) 로 사망하셨다고 소문이났지만,  
 사건이 조용히 넘어가졌다. 
  
 사망사건이 2번이나 되면서 끝나는줄알았지만, 3개월정도도 안되서..
  
 세번째, 동네 후배의아버지의 사망.. 
 교회를 믿는 동네후배의 아버지는 참으로 성실하고 바른사람이다. 
 얼굴도 하얗고 정말 수려해서 상당히 멋져보일정도이다. 
 그런데, 어느날 마주오던 자동차가 고장나보여, 동네근처 큰 도로에서 
 이름모를 차를 정비해줄려고 뛰어가다 어이없게 차에치여 사망하게되셨다. 
 그이후 후배는 시내로 이사를 가서 후배와 이별하게되었다 ㅠ 
 난 그아저씨가 좀 미웠던마음이 있었다. 
 내인사를 잘안받아주었었다. 난 이유를 잘모르겠다.. 
 그때마다 화가났지만, 지금은, 굉장히 불쌍하고 안타까운게 더크다..  
   
 그렇게 사망이 끝나는줄알았지만, 5개월도만에.또.. 
 
 네번째, 그 후배의 할아버지의 사망 
 우리동네는 좀특이한것이 동네에 가족이 많이있다. 
 마치 대가족이 뿔뿔히 나뉜것처럼 500m 거리쯤에  
 그후배의 할아버지 가족내가 거주하고 있었다. 
 그할아버지는 우리아버지에게도 엄하게 대하셨던 무서운 할아버지였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이뻐하고 사탕도 자주 주셨다. 
 그러던 어느날, 술을 드시고 자전거타고 집에 오시다가 
 큰차에 눌려 완전 난파되어 사망하셨다. 끔찍한사고였다..  
 그 이후에 또 그 유가족마저 다른곳으로 떠나게되었다. 
 이사가기몇일전 동네에서 그아줌마가 큰행폐같은걸부려서 
 동네가 엄청시끄러웠었다.. 
  
 그이후 6개월만에 또.  
 
 다섯번째는 , 장애를 가지신 이x노 형네 아버지의 사망 
 젊은시절 크게  넘어지셔서 목의 뼈를 다치셔 장애를가지신   
 이x노 형의 아버지는 동네에 한번보기도힘들정도로 잘안나오는 분이셨는데.. 
 이유는 양계장을 하면서 동네에 많은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사망하셨다는 소리가들려왔다.(심장마비) 
 장례같은건 정말 조용하게 치루어진듯하다. 
 
  
 그이후 2개월만에 친형의 친구아버님과 그근처 사시는 분 - 2명연달아 암사망사건 
 여섯번째와 일곱번째는 거의 비슷한시기 1달안팎으로 기간을잡고 사망하셨다. 
 암이셨다. 
 평소 웃는 모습을 자주보이셨던 우리친형의 친구아버님.. 
 술은 좀과하게 드셨지만, 아저씨의 와이프가 항상 챙겨 술드시다가도 중간에 들어가시곤했다. 
 그런데, 어느날 ... 내꿈에 그아저씨가 "두영아 기타좀 쳐다오!" 
 하면서 다가왔다. 난? 꿈이지만, 너무생생했다. 난 초보라서 잘몰라요 
 그랬는데, 바로화내시면서 문을 잠그고 "꺼지지못해?하면서.." 
 화를 내셨다. 난 바로깼다.. 
 정확히 3틀후 아저씨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장례역시 아주 조용하게 치루어졌다.동네몇몇 분들만 불렀다.  
 
  장례가 조용하게 치루어진이유가있다.
 동네 어르신분들이 말씀으로 " 차후 이사올 사람들이없을까하는 생각에서였다고들한다." 
 바로 1달도안되서  중학교 선생님아들을 둔 이름의 성은잘모르겠지만 학x 형의 아버지가 암으로 떠나셨다 
 암으로 먼저떠난 아저씨의 집거리와 50m거리로 거의 옆집이나 다름없었던 상황이었다. 
 너무 특이한 이유기도하지만, 아저씨들이 세상을 등지고 가실때마다.. 
  
 나아서 일열심히 하시는동네 아저씨들 "모두 내차례인가"? 하고 술드시면서도 농담을 하시곤하셨다. 
 물론 우리아버지도 그런 공포감에 휩싸이긴했다. 
  그래서 술도 조금씩드시고 농사도 끝나면 바로 집에오시고 만남을 거의 거절한체 칼퇴하곤하셨다. 
 그리고 저멀리 우리집은 이사를 하게되었고, 옛집에서 떠나게되었다.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보니, 동네 사람들이 그공포를 넘기지못하고, 다들 이사가서 
 동네에 사람들은 거의없다..  완전조용하다.
   그렇게 떠들썩했던 가구들이 사망을 하면서.. 
 동네는 정말 조용하고, 새로이사오는 사람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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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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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영 작성자
뮤지코필리아
아..실화입니다.
13:59
17.11.06.
profile image 2등
저도 읽으면서 이거 실화입니까? 했는데... 헐~~~
21:06
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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