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회사들이 자주겪는 문제.. TWS의 연결문제, 노캔의 허접함

그나마 음향기기 말고 이것저것 많이 만드는 회사들이 그나마 연결성 문제 없이 잘 만드는거 같습니다. 
애플 소니쪽(여긴wf1000때 죽쒔지만요) tws는 확실히 연결 안전성이 좋은거 같더라구요.

언급하신 내용과 같이 연결성이나 엑티브 노이즈캔슬링 같은 기술은 전자회사가 오히려 유리한 부분이죠. 
기존 음향업체는 사실 해당 노하우가 없다고 봐야하고요

오디오 회사들도 1,2번이 중요한 것은 모를리가 없습니다. 다만 특히나 1번같은 경우는 무선 자체가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다양한 테스트를 거칠 수 있는 대기업이 유리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저도 TWS는 음질보다 연결안정성을 중요시 해야한다는 데에는 100번 공감합니다.

근데 TWS 연결 안정성 문제는 그렇게 간단히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언급하신 지하철 환경이 극도로 전파혼선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테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문제들을 하나하나 나열해보죠.

1. TWS는 일반 블루투스에 비해서 좋은 연결성을 유지하기가 기본적으로 훨씬 더 까다로움.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지금까지 일반 블루투스는 문제 없었는데 왜 그러냐! 하고 소비자는 외칠수 있겠지만,
제조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훨씬 높은 문제를 풀라는겁니다. 
 

왜냐면 먼저 사람 머리통은 근거리 통신에 쓰이는 2.4Ghz 주파수를 아주 잘 막는 물질입니다.
양 귓구멍 안에다가 이어폰을 안착시킨뒤에 양 귓구멍 사이의 이어폰끼리 통신하라고 하면 제대로 통신이 안되는 편입니다. 근데 통신양은 더 늘어납니다. 통신 해야하는 이어폰이 하나가 아니라 두개거든요.  
 
그리고 두개 사이에서 소리 재생하는 싱크도 정확히 맞아야합니다. 
 

일반 헤드폰 
스마트폰 <-> 이어폰  

TWS
스마트폰 <-> 이어폰 한짝 <-전파간섭물질(머리)-> 이어폰 다른 한짝 
 

같은 구성이죠. 스니핑등을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발신되는 신호까지 같이 수신하는 경우엔 더 많아지죠. 신호 전달루트가 하나 뿐인 일반 핸드폰과 달리, TWS는 2,3개나 되는데 이 중 하나만 불안정해도 끊김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근데 중간에 전파간섭물질이 들어가 앉아있는 꼴입니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보다 당연히 끊김이 잦을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지하철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TWS를 단체로 쓰기 시작해서 전파 간섭현상까지 일어나면 노답이죠.

2. 무선 연결성은 오디오랑 무관한 전문영역 
 

오디오 업체들이 음질 튜닝이야 잘 할거라고 기대하는게 합리적이죠. 근데 음질 튜닝을 아무리 잘해도 그건 안테나 설계나 전파 전문성과는 무관한 영역입니다. 지금껏 밥벌어먹고 살던 영역과 전혀 다른 영역의 전문기술을 갑자기 갖추라고 하는건 쉽지 않은 이야기죠. 
 

특히나 무선 영역은 실제 측정치보다 필드 테스트가 중요해서 업체의 노하우가 중요합니다. 노하우가 없으면 성능이 들쭉 날쭉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선 연결 안정성에서는 최대치보다 최소치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들쭉날쭉한건 성능이 좋았다 나빠졌다 하는 의미보다는 그냥 나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설비는 어쩌구요? 전파는 지향성이 있어도 전방위로 통신이 필요하므로 전방위 신호측정을 해야지 엄밀한 측정이 가능합니다만, 전문 챔버와 비싼 장비가 필요합니다. 대기업이 아니면 설비부터 노답입니다. 이어폰 제조사들중 저런 설비 보유한곳은 대기업 외에는 없다시피 할겁니다.
  
3. 이어폰 업체들은 생각보다 영세합니다.  

국내 베스트셀러 취급받는 디락/디렘이 1년에 끽해야 몇만대 팔릴까 말까합니다. 이 제조사 소니캐스트 인원이 구직사이트 자료에 5명인거 확인하고 깜놀한적도 있습니다.  
 

글로벌로 보더라도 유선 이어폰계의 레전드 취급받는 1991년부터 스테디 셀러인 er4가, 제가 한 5-10년전쯤 샀을때 38만번대 시리얼이 있었나 그렇습니다.  
 

대충 판매량을 추측해보면, er왼쪽 유닛 오른쪽 유닛에 시리얼번호 따로 들어가니 나누기 2를 해야하고, 대충 20년간 20만개 쯤 팔렸고, 1년에 1만개내외라고 나옵니다. 애플 에어팟은 작년에 8000만대가량 출하이야기가 나왔고, 2021년엔 아마 거의 1억대가량 팔릴것으로 예상되는데 ER4가 에어팟보다 2배쯤 비싸다는걸 감안해도 판매댓수가 대략 1만배 가까이 차이난다는 말입니다.  
 

가격이 절반퉁인걸 감안하고, 애플이 에어팟 라인업에 집중하는걸 이것저것 다 감안해도 규모의 경제로는 얼마나 노답인지 나오죠. 삼성과 소니 정도만 그나마 규모의 경제로 비벼볼만한 덩치가 되지, 나머지는 어느 이어폰 제조사도 영세합니다.
 
 삼성, 소니 이외엔 그 다음으로 메이저한 업체조차 솔직히 얼마 못 팝니다. 

 
젠하이져? 원래 젠하이져 주력은 이어폰이 아닙니다. 헤드폰, 그것도 스튜디오쪽이죠
슈어? 마찬가지입니다. 주력 사업 마이크일걸요?
웨스톤은 원래 보청기 회사일걸요?

4. 무선은 변수가 많음 
 
무선 설계는 전파 간섭이 사람 머리 뿐만 아니라 다른 무선 신호의 간섭 있고, 스마트폰과 호환도 타니 소프트웨어와도 연관이 커지는데, TWS 무선 이어폰 자기 자체가 전기제품이므로 하나의 이어폰 안의 다른 전기부품간의 간섭까지 감안해서 설계해야합니다. 그냥 변수가 태생적으로 많습니다. 이걸 줄일려면 안테나 및 설계를 잘해야합니다.

5. TWS 무선 칩셋은 전형적인 규모의 경제가 좌지우지하는 반도체 
 

위에서 2번과 결합하면 무슨 말이냐면요. 애플, 삼성, 소니급 빼면 무선 연결성을 좌지우지하는 무선 칩셋과 안테나 중, 칩셋을 이어폰에 맞춤으로 자체 설계할 능력이 되는 기업은 없다는겁니다. 젠하이져도 퀄컴칩 사서 씁니다. 칩 쓴 다음에 자기가 그 칩을 자기네 이어폰에 맞게 최적화하는 능력이 되는 제조사들도 삼성, 애플, 소니 말곤 흔하지 않을겁니다.  
  
 당장 젠하이져가 무선칩셋 최적화 및 안테나 설계 노하우가 많을까요?  
 다른 제조사보단 나은편인 젠하이져조차 이 영역에서 관련 업력이 부족해 보일정도라면  
 다른 더 작은 제조사는 어떻겠습니까?

6. TWS는 쪼매난 곳에다가 전부 우겨넣는 바람에 설계조차 규모의 경제. 
 
TWS는 쪼만한데 쪼만한 배터리를 아껴서 써야하므로 내부 공간이 지극히 쪼달리며, 착용감까지 감안하면 그나마 그 작은공간조차도 굉장히 공간효율 좋게 쓰기 힘든 구조입니다. 거기다 무선칩셋,안테나,배터리,진동판,각종 센서,회로를 다 집어넣어야합니다. 당장 무선성능이 안나오면 효율 나쁜 해결책이지만 출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근데 배터리 광탈하겠죠.  
 

애플이나 삼성같은 대기업이야 되겠지만 위에서 말한 쪼만한 영세 중소기업보고 저거 다 하면서 문제 다 해결하라고 하는게 난이도가 얼마나 높은까요? 공간이 부족하니 설계는 어려운데 안테나를 요리조리 잘 돌려서 간섭 해결잘하세요! 라고 말하면 곤란할 뿐입니다.  
  
 제대로 테스트할 장비도 없는데 이어폰에 무선문제가 터져도 해결방안으로 대응가능한 수단이 시장에 몇안되는 무선 칩셋 중에서 바꿔보거나, 해본적없는 최적화 및 안테나 설계를 건드는건데, 어거지로 쪼매난 하우징에 우겨넣어놓은 힘든 설계라 개선할만한 역량까지 부족할겁니다. 대강 테스트하고 살짝 조정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죠. 

동감합니다. 아무리 유명 오디오파일 유튜버가 극찬을 해봐야 다 소용 없더라구요. 그냥 가장 기본적인 걸 제대로 못 만들어 놓으면 거슬려서 못 씁니다. 연결 안정성, 충전 버그, 잡음.....이게 탑클래스의 고가 제품에서 흔하게 겪는 문제라는 게 가슴 아프네요. (말하고 보니 참....화노는 좀 있는데 음질은 좋다...여기에 동의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오테나 전통 강호 메이커 TWS 들어보면 탄식밖에 안 나오죠

에어팟 프로가 음질만 개선해줘도 정말 만족할텐대.. 
다른건 다 가졌어도 음질을 못가져서 선택장애 만드네요. 
 

연결 안정성은 폰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폰 자체에 있는 주파수가 한세게 이상은 됩니다 그중 공용 주파수가 두개 정도 있습니다  le와 br의 공용 주파수와 연결돠면  폰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주소에 각맞게  잘 분류 분리 해줘서  주소에 맞게 쏴아주면  대체적으로 끊김 없습니다 또한 이어폰도 각주소에 맞게 분리가 잘 되어야지만 상호 연결시 끊김이 거진 없습니다  오스티아 같은 경우도  공용 파수가 혼선이 되어  주소의 분리가 잘 안된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수시로 끊김이 발생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뭐 어차피  작업 하면 끊김은 거진 없어지긴 합니다  그러나 딜레이성 끊김은 학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노버 제품 중 한개가 그렇습니다 이건 이어폰 자체의 딜레이성 때문에  그냥 고개만 돌려도 끊깁니다  별수 없이 주소 분리 작업 해주고 그냥 폰 딜레이 싱크앱 적용 시켜서 사용 해야 안끊깁니다  별라별  끊김은 많습니다 트론 스마트 제품중에도 학띄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고쳐서 쓰고  있습니다  le쪽이 문제라 정말 테스트 하다가 지치다가  다시 재도전 해서 겨우  어느정도 고쳐 쓰고 있습니다  끊김 제일 심한 제품은 딜레이 끊김  그다음이 이어폰 주소 혼선 제품 그다음이 폰 공용 주파수 주소 분배나 전환이 잘 안될때 입니다 대가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잘알고 있어 펌웨어로 다조져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