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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수정) 어쩌다 보니 해체하게 된 LG C타입 번들 이어폰.

연월마호 연월마호
6292 17 25

(이번 글은 초반 사설이 좀 깁니다. 해체기만 보실 거면 중간에 표시된 부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늘 그렇지만 비전문가의 마구잡이식 해체기라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사실 LG C타입 이어폰은 개인적으로는 관심 대상에서 약간 벗어났었습니다. 
도착해서 소리 들어보니 좋긴 한데 몹쓸 귀 덕분에(?) 번들 팁으로는 아예 밀폐가 안 되더군요..;; 
AZLA 크리스탈 ML 사이즈로 밖에서 막고 얕게 들어가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마이크 위치도 안 좋아서 오버이어로 착용도 못 하고 하니 그냥 한 번 듣고 봉인했었습니다. 
칩셋은 추정하기에는 자사 꼬다리에 사용한 CONEXANT의 CX31993이라고 봤는데 
직접 본 건 아니라서 좀 궁금하긴 했었습니다.
다만 여분을 구매하지 않아서 뜯어볼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렇게 대충 듣고 봉인해 뒀던 차에 어제 오전 압구정 가게에 들렀을 때에 영디비 쪽지가 온 것을 봤습니다. 
윌유스프님께서 LG C타입 번들을 골로 보내서 이걸 가지고 해체 리뷰가 가능한지 문의해 주셨더군요. 
(S모 분이 발골전문가로 추천하셨다던데 전문가는 아닙니다..) 
드라이버는 몰라도 칩셋은 궁금했던 터라 보내주신다면 해 보겠다고 해서 주소를 알려드렸는데 
택배 보낼 박스도 애매하고 서울이기도 해서 직접 전달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 오후에 잠깐 뵙고 물품 수령하였습니다. 
사실 초면 아닌 초면이었는데, 지난 번 기어라운지에 Hi-X65 청음할 때에 바로 옆에 계셨었더군요..;; 
(지난 번 청음 후기 적고 자게 다시 보다가 윌유스프님 후기를 보고 앗.. 했습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담소하고 이어폰 받고 돌아와서 해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해체기입니다.>  

20211114_142422.jpg 
 
 오늘의 해체 대상입니다. 
한쪽이 필터가 떨어진 상태라서 확실히 그냥 사용하긴 애매하겠더군요. 
일단 댐퍼가 없어졌다는 게 맞다면 댐퍼 확인도 해야 하니 반대쪽 필터 있는 쪽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20211114_143051.jpg 
   
필터를 떼어 낸 직후입니다. 
.. 네, 댐퍼가 없어진 게 아니라 원래부터 댐퍼가 없습니다.. 
앞쪽에 얇은 필터 하나만 막혀 있고 나머지는 저렇게 안쪽이 뻥 뚫려 있습니다. 
(사실 댐퍼가 있다면 고역이 그렇게 세게 나오는 게 이해가 안 될 법하기도 하니..) 
양쪽을 오스티아 필터로 교체해 버린다면 소리는 좀 변해도 사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결국 오해로 사망 처리된 이어폰이 제대로 사망하는 순간이 됐습니다.. orz 
  
드라이버도 정보가 없어서 그런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바로 유닛 해체로 넘어갔습니다. 
저걸 어떻게 뜯을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노즐이랑 부싱 쪽 잡고 힘 주니 쩍 갈라지더군요..;; 
(즉 내구성이 아주 강한 게 아니라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0211114_143243.jpg 
  
유닛을 반으로 가르면 이렇게 나옵니다. 
앞쪽 부분에 바로 드라이버가 위치해 있고 뒤쪽에 빈 공간에 필터망이 있습니다. 
  

20211114_143317.jpg 20211114_143304.jpg 
  
이 부분을 바깥쪽에서 보면 구멍이 있는 바로 그 부분입니다. 
이쪽에 필터망을 둬서 저역 쪽 제어에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뒤쪽은 볼 게 이것밖에 없어서 바로 드라이버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드라이버는 앞쪽에 고정되어 있었는데 칼로 점착 부분을 살살 들어내면서 작업하니 금방 떨어졌습니다. 
 

20211114_143618.jpg 
  
유닛에서 드라이버를 떼어내면 바로 이 상태입니다. 
앞쪽에 붙은 게 뭔가 했었는데 그냥 고무에 양면 테이프 붙은 상태더군요..;; 
드라이버 고정용 역할로 보이는데 두께가 있으니 미묘하게 유닛과 거리 조정을 했을 듯하기도 합니다. 
  

20211114_150505.jpg 20211114_150458.jpg 
  
참고로 떼어 낸 앞면을 다시 보면 이렇습니다. 
역시나 댐퍼 없이 노즐 쪽이 뻥 뚫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211114_143755.jpg 20211114_144048.jpg

 
앞쪽 고무를 떼어내면 이렇게 나옵니다. 
알루미늄 뚜껑이 드라이버 앞면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뜯어본 건 처음이라 이렇게 생겼다는 걸 실제로 안 것도 처음입니다..;;) 
일단 이 유닛 사이즈만 보면 10mm 정도로 나왔습니다. 
저가 TWS에 보통 들어가는 6mm에 비하면 확실히 큰 게 체감이 됩니다. 
  

20211114_144301.jpg 
  
(주변에 검은 물체는 장갑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해체는 전부 장갑 착용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드라이버 옆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딱히 알아보기 쉬운 정보는 아닌 듯하여 그냥 사진만 찍고 넘어갔습니다..;; 
  

20211114_145235.jpg 20211114_145604.jpg

 
앞쪽 뚜껑을 떼어내면 드디어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진동판이 보입니다. 
그냥 PET(가 아니고 TPE였습니다..;;) 필름만 있는 게 아니고 바로 밑에 알루미늄 판이 덧붙여 있었습니다. 
이쪽 사이즈를 확인해 보니 9mm로 나옵니다. 
앞쪽에서는 전체 케이스까지 다 재다 보니 좀 더 크게 나왔는데 이쪽이 드라이버 사이즈가 될 것 같습니다. 
  

20211114_145908.jpg 20211114_150340.jpg 
  
비닐을 살살 떼어내서 안쪽까지 열어 본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판 뒤쪽에 저렇게 드라이버 모양이 잡혀 있고 그 주변에 수직으로 구리 필름코일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밑면의 자석이 드라이버를 구동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1114_150627.jpg 
  
유닛 부분 다 모아보면 이렇게 됩니다. 
그렇게 특별한 구조는 아니지만 눈으로 직접 본 게 처음이라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유닛 부분 해체를 마치고 궁금했던 칩셋을 확인하기 위해 커넥터 쪽을 봤습니다. 
  
커넥터 쪽은 처음에 칼을 집어넣으니 쑥 들어가서 뜯기 쉬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뜯고 나서 보니 그렇게 쉽지는 않게 생겼더군요. 
  

20211114_151404.jpg 
  
.. 저 안쪽에 알루미늄 판이 있는 건 꼬다리 해체하면서 처음 봤습니다..;; 
게다가 USB 커넥터 쪽은 아예 고정을 시켰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걸 줄톱도 없이 대체 뭔 수로 뜯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테스트하다 쉬운 방법을 찾아서 뜯을 수 있었습니다. 
  

20211114_152459.jpg 
  
커넥터 고무 쪽을 더 뒤집어서 까 보니 안쪽은 다행히 커넥터마냥 고정되지는 않았더군요. 
그래서 안쪽에서 열어젖힌 후 그대로 뜯어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안쪽까지 고정되었으면 지옥이었겠지만..) 
알루미늄 안쪽으로는 보통의 꼬다리와 마찬가지로 차폐층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걸 갈라서 제대로 안쪽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211114_152816.jpg 
  
차폐층을 옆으로 가르고 뒤집어서 까 보니 뒤쪽부터 갈끔하게 떨어져 나왔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꼬다리와 마찬가지로 뒤쪽에는 이렇다 할 칩이 없이 평범한 상태입니다. 
 

20211114_153311.jpg 
  
이제 중요한 앞쪽을 보려고 뒤집었는데, 하필 이쪽은 몰드가 떨어지지 않은 건지 알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나중에 보니 사실 노트 10+로 찍을 때 사진 찍는 각도가 안 좋아서 그랬던 겁니다.. orz) 
일단 몰드부터 제거해 볼까 해서 여러 방법을 시험해 보다가 USB 커넥터를 집어들어서 꺾어봤습니다. 
 

20211114_155840.jpg 20211114_160646.jpg 
  
커넥터를 꺾어서 들어올리니 일부 빼고 몰드는 제거됐는데 칩 쪽에는 몰드가 없었습니다.. orz 
그래서 각도를 다시 조정해서 찎어 보니 뭔가 보이긴 하는데 이상하게 뒤집힌 느낌이 들더군요. 
(사실 이게 뒤집혀서 나온 건 얘가 처음입니다..) 
뒤집어서 다시 사진을 찍어보니 제대로 문자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존 칩셋들과는 다르게 여기에서 모델명을 파악하기는 어렵게 되어 있더군요. 
맨 밑에 있는 건 하필 또 arm 으로 보이니 이게 대체 어느 회사 물건인가 싶었습니다.. 
  
(새로운 내용이 확인되어 이 안은 폐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결국 칩셋 정보는 확실하게 알아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유추해 보면 CX31993은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증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LG 꼬다리가 CX31993을 사용하는 게 분명하다는 점이고,  
(대기업 OEM/ODM이 여러 군데에서 수주하는 경우도 거의 없을 테니..) 
다른 하나는 타오바오에서 CX31993 사진을 봤을 때에 똑같은 직사각형이라는 점입니다. 
(여태껏 뜯어서 확인한 DAC 칩셋 중에 얘만 세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좀 특이합니다.) 
결국 이게 물증으로 확인되려면 LG 꼬다리를 해체해서 같은 칩셋이 나오는지를 봐야 할 듯합니다. 
만약 다르다면 이 칩셋은 다른 방식의 커스텀 칩셋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LG가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해서 해체 물품에 하나가 더 추가됐습니다. 
드라이버 해체는 처음이어서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뜯기 쉬운 편이어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DAC 칩셋이 정확하게 판별이 된 게 아니라서 아쉬운데 LG 꼬다리라도 사야 하나 살짝 고민되기도 합니다. 
(일단 그냥 들어보기에는 칩셋 자체 성능은 괜찮아 보이니 예비용으로 써도 될까 싶기도 하고..)  
과연 다음에 뜯을 물품이 발생할지 멍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부러 시간 내서 직접 물품 전달해 주신 윌유스프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 진동판 관련한 내용 추가합니다. 
  
글 작성하고 나서 댓글에 진동판 관련된 얘기가 있어서 좀 더 진행하였습니다. 
쿼드비트4와 진동판이 비슷하다고 하기에 호기심이 생겨서 뜯어봤습니다. 
  

20211114_202539.jpg

 
확실히 쿼드비트4처럼 메탈 포함 총 3겹의 진동판입니다. 
(진동판 필름 쪽 파란 부분이 따로 한 층을 이루고 있고 얇은 TPE 층이 크게 있습니다.) 
이 특징적인 진동판이 1차적으로 소리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탈 레이어 기준 진동판 크기는 8mm 입니다. 
 

20211114_202453.jpg 
  
처음에 그냥 구리 필름으로 보였는데 좀 더 자세히 확대해 보니 코일이 맞았습니다.. orz 
(애초에 코일 없으면 구동이 안 될 텐데 왜 그 생각을 못 해서..) 
결이 나 있는 것도 그렇고 위쪽에 분해하면서 살짝 건드린 부분이 있는데 
이쪽이 필름 찢어진 형태가 아니라 코일 선 풀린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정도로 가는 코일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보니 착각해 버렸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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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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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WA!!! 역시 해체장인!!

19:41
21.11.14.
profile image
COCT
그냥 커터칼 한 자루만 있으면 누구라도 시도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물품이 남아나지 않는다는 게..)
19:51
21.11.14.
profile image 2등
와 이거 cx31993 들어가는 꼬다리들만해도 몇만원이고 lg 이어폰잭 어뎁터도 13300원인데 이어폰이 7500원이라니.....ㄷㄷㄷ
19:44
21.11.14.
profile image
카스타드
재고 처리하느라 할인한 가격인 7,500원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데
정가인 2만 3천원으로 보면 13,300원+9,700원으로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사실 이 가격으로 봐도 가성비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19:50
21.11.14.
profile image
연월마호
대기업번들로 대량생산해서 박리다매로 가능했던 가격인데 거기에 재고처리 할인을 해버리니
무시무시한 가성비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ㄷㄷㄷ
20:12
21.11.14.
profile image 3등
음향기기 살인마... DD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ㅅ'//
19:52
21.11.14.
profile image
주우우우
삼성 꼬다리부터 시작해서 어쩌다 보니 열심히 죽이고 있습니다..;;
20:49
21.11.14.
profile image

헐??? 헐??? 헐??? 
어머나, 진동판이 저게 뭐예욤???;;; 저런거 처음 봤어요!!!;;
대박 신기!!!;;;

떼어내신 얇은 막이 진동판인데, 가운데의 은색 부분이 진동판 메인이고 
가장자리의 반투명한 재질이 엣지, 구리 필름처럼 보이는게 보이스코일이며 
떼어낸 뒤에 보이는 동그란 알루미늄이 마그넷일 거예요. 
 
그나저나 진동판 완전 신기!!;; 저래 생긴 건 처음 봤어요!! +_+

20:04
21.11.14.
profile image
alpine-snow
밑에 댓글에서 쿼드비트4랑 비슷하다고 해서 비닐 부분 뜯어봤고 내용 추가하였습니다.
진동판이 3겹이라는 게 참 신기하였습니다..;;
20:44
21.11.14.
profile image
LG 유선 이어폰 기술의 집대성이네요. 잘 봤습니다.
20:09
21.11.14.
profile image
SunRise
진동판 쪽이 생각 이상으로 정보가 많았다는 걸 댓글 보고 다시 알게 됐습니다..;;
칩셋 쪽은 좀 더 파 봐야겠지만 유닛 쪽은 정말 공들인 게 맞더군요.
20:46
21.11.14.
profile image
연월마호
추가분은 쿼빗4 분해사진인가요?
21:07
21.11.14.
profile image
SunRise

C타입 이어폰에서 메탈에 붙어 있던 걸 떼어내서 확인한 겁니다.
쿼드비트4랑 거의 같아보인다고 해서 뜯어봤는데 
실제로 3겹으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쿼드비트4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뜯어보지는 못하고..)

21:09
21.11.14.
profile image
연월마호
답변 감사합니다. 쿼빗4까지 뜯으신줄 알고 헉 했네요 ㄷㄷ
21:14
21.11.14.
https://www.0db.co.kr/REVIEW_0DB/68276
쿼드비트 4랑 진동판은 거의 같아보이네요
20:14
21.11.14.
profile image
Hibiki
댓글 보고 다시 진동판 까 보니 확실히 동일해 보여서 내용 추가하였습니다.
이 작은 데에 엄청나게 많은 걸 때려넣은 게 신기하군요..;;
20:43
21.11.14.
profile image
장엄한 해체쇼 감사합니다
20:16
21.11.14.
profile image
알린
그냥 커터칼 가지고 열심히 건드리면 쉽게 뜯을 수 있습니다.
(이번 건 해체 난이도가 꽤 쉬운 편이기도 하고..)
20:47
21.11.14.
profile image
연월마호
저도 예전에 고장난 이어폰 뜯어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고장나면 귀찮아서 그냥 버리네요 ㅎㅎ 고장나는 경우도 없기도 하고.. 그래도 커터칼로 열심히 후비는 노고는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ㅎㅎ
21:44
21.11.14.
사운드가 괞찮다 생각했는데 드라이버가 잘만든 놈이군요. 번들치곤 사운드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21:42
21.11.14.
profile image
슈뢰딩거의고양이
똑같은지는 몰라도 쿼드비트4의 드라이버를 이어받은 물건으로 보입니다.
다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역시 드라이버를 잘 만들어야 하는 것은 분명할 듯합니다.
03:56
21.11.15.

제공한 보람이 있는 해체리뷰였습니다. 감탄...!!! 
근데 댐퍼... 그럼 그때 오스티아 필터에 붙어나온 흰 솜같은건 뭐였을까... 궁금해지네요.  
오스티아 필터 떼냈을때 곧바로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그리고 저 얇은 필터 날려먹고 나서 들었을땐 필터 없는 쪽이  
IE40 pro 스펀지 댐퍼 빼고 들을때처럼 갈리는듯한 소리가 났거든요.  
40 pro 댐퍼빼고 들은거보다는 훨씬 덜했지만요. 
 
스마트월드에 주문한게 총 5개인데 오면 하나는 3.5mm 개조의뢰용으로 쓸거같고... 
하나는 저 방진필터 날린담에 오스티아 필터 붙여서 써볼까.. 싶어지네요.  
날리면 제가 그때 뭘 봤는지 답도 나올거 같고요 ㅎㅎ  

21:57
21.11.14.
profile image
말릭

20211115_033442.jpg 
  
QC 문제로 제가 뜯은 쪽에만 없던 거였는지 혹시나 몰라서 그냥 제 이어폰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양쪽 다 뜯어봤는데 역시나 댐퍼는 나오지 않고 이 필터만 떨어져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이물질이 (이것도 역시 QC 문제로) 안에 들어있었거나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역시 QC 문제로 제 것이 불량이거나..) 
 
기왕 떼어낸 김에 궁금해서 오스티아 필터를 붙여서 들어보고 있는데 
(막귀에 짧게만 들어서) 다른 대역이 바뀐 것은 모르겠고 고역의 자극은 살짝 줄어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귀에는 착용 방식부터 다른 분들과 다른 이어폰이라 직접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깊게 안 들어가서 아예 얕게 착용하는 쪽으로 선회한 케이스라..>

03:54
21.11.15.
profile image

덕후들을 위해 장렬히 자기몸을 찢으신 이어폰님께 심심한 조의를... 쿨럭... 
 잘봤습니다 ㅎㅎ

19:03
21.11.15.
profile image

arm은 CPU코어 전문 업체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 AP가 arm코어로 되어 있습니다. 
예상컨데 arm코어 기반의 MPU(또는 AP)가 들어가있고,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DAC가 아닐까 추측합니다...대부분 IC들은 파트넘버로 분류 되는 칩들이 있어서 CX31993으로 명시가 되어 있지 않을수도 있습니다.정확한 자료(데이터 쉬트등등...)를 찾지못하는 이상 제조사의 스팩을 믿을수 밖엔 없지요... 

12:26
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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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밤바55 20.11.30.22:22 198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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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렉스 19.06.26.07:19 242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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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5일 전12:06 1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