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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난 주 토요일, 디렘 제조사 일산 연구소에 가서 생긴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이헤갤러
28128 19 174

저는 지난 주 토요일날(6월 18일) 디렘 제조사 일산 연구소로 갔었습니다.  
 

제가 내일 출시될, 디렘 마스터 청음회의 공지가 올라왔을 당시에 청음회에 간다고 신청을 했기에 연구소로 갔던 것이죠. 
 

그런데 도중에 제가 지지난주 영디비에 올렸던 디렘 마스터 리뷰 내용 때문이었는지 
(https://www.0db.co.kr/REVIEW_USER/2393454 참조)
 

연구소에 들어갔을 때 거기엔 사실상 박사와 저만 있었는데 박사께서 저에게 감정을 많이 갖고 계셨더군요? 
 

게다가 청음회 신청자는 저 말고 다른 분 한 분 뿐이었습니다. 대학에 합격했다는 분이었죠. 
 

그 분은 오래 계시지 않았고 한 20~30여 분 정도 계시다 다시 집으로 가셨기에 다시 박사와 저만 남게 되었고 
 

이후 벌어진 일은 사실상 청음회가 아닌 박사의 훈계 시간이 돼 버렸습니다. 
 

저는 본문에 박사가 그날 했던 말씀을 한번 정리해봤고 그에 대한 제 반박을 적어봤습니다. 
 

어차피 박사가 말씀한 비중이 대부분이라서 박사가 말씀한 것 몇 가지만 정리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
1. "아쉬운 점이 있으면 직접 이야기를 하지 왜 인터넷에서 글을 쓰냐" 
 

-만약 제가 직접 이야기하면 제 의견이 반영되리란 보장이 있었을까요? 
 

제가 저번에 박사에게 여러 아이디어를 알려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묵살된 경험이 있었기에, 그때 이후로 박사께 직접 얘기해봤자 소용없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소리 방향을 잡고 있었고 아직 소리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왜 온라인에서 내가 맞니, 니가 맞니 이런 걸 왜 하고 있냐" 
 

-1번과 관련해서 저는 의견을 직접 전달해봤자 소용없다고 판단, 인터넷에다 글을 올린 것 뿐입니다.

이대로는 계속 저음 과다, 2~3k 강조, 초고음 부족으로 밀고 나가실 게 뻔한데 달리 대안이 있었을 리가요. 
 

3. "그럼 네가 원하는 대로 한번 만들어 줄게, 그럼 50개라도 팔 자신 있냐? 결정은 내가 하는 거다. 쨌든 나는 내가 원하는 소리, 니가 원하는 소리로 100% 튜닝할 수 없다. 나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고 많이 팔릴 만한 제품으로 갈 수밖에 없다. 수요처가 딱 정해져 있고 그 수요처에다 최대한 많이 팔 수 있는 제품으로 하는 거지. 이 회사는 커스터마이징 회사가 아니다. 니가 만들어 달라는 대로 만들어 줄 수 있는데 니 혼자의 의견이라면 회사 망하는데 책임질 수 있냐? 도와줄 거면 도와주고 맘에 안 들면 빠지든가." 
 

-그럼 카페 설립은 왜 하고 청음회는 왜 여신 거죠? 
 

1.png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카페 열고 청음회 열었으면서 정작 의견 내면 "그래서 니가 팔아올 자신 있냐?" 이런 식인데요. 
 

제가 무슨 dk, 김도헌 교수님과 같은 음향기기 전문 유튜버입니까? 그럼 이 참에 아예 카페 회원이며 청음회 참여자 모두에게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그러셨어요? 
 

결국 "이게 더 좋다"는 피드백이나 튜닝 개선 조언이나 의견이 아니라 들어보고 무조건 좋다고 칭찬하고 비호할 (극성팬+간신)을 원하신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알아보니까 디렘프로2는 특정인이 혼자 튜닝했다더군요, 왜 그 사람은 되고 저는 안 되는 겁니까? 
 

저는 디렘프로배 황금귀대회 3등까지 했었고, 이어폰의 그래프는 최소한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기에 상식 밖의 측정치로 튜닝 피드백을 보낼 리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박사가 저한테 한 "니가 팔아올 자신 있냐?" 말씀은 디시인사이드 헤드폰 갤러리의 전염 갤러도 똑같이 들었다고 합니다.)
 

4. "그리고 이거 마스터 엔지니어에도 들려 주고 한국 최고의 엔지니어에게도 들려주는 등 자기(이헤갤러)보다 '선수'들에게 다 들려 줬다." 옛날 KASA(음향예술인협회) 소속이었던 엔지니어까지 다 들려줬다." 
 

-엔지니어들의 연령이 대부분 50대라는데 50대의 귀가 제 귀보다 선수일 수가 있나요? 50대가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최대치가 적게는 10k에서 많게는 13k까지라는데요. 
 

5. "소비자 취향에 맞게 만들고 있는 거다. 그래서 청음회 하고 있는 거고" 
 

-그럼 왜 상세페이지에선 '레퍼런스 모니터링'이라셨죠? 

2.jpg

  출처: https://www.0db.co.kr/FREE/2407779
 
사실 저는 이런 부분(모니터링이다 엔지니어용이다) 때문에 일단 소비자용부터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여쭤본 건데 소비자용이 맞다고 이렇게 답을 하시더군요. 대체 이게 뭔 모순이죠? 

결국 나중에는 모니터링 겸 저음 좋아하는 이어폰 이용자용이라고 실토하시더군요?
 

6. "영디비와 헤갤에는 구매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말만 많지." 
 

-제품만 좋으면 거기 활동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구매하겠죠. 그런데 요즘 디렘 제품이 좋다는 얘기가 안 나오는데 뭐 어쩌라는 거죠? 안 좋은데 사라고요? 세상의 어느 누가 미쳤다고 그런 일을 벌입니까? 
 

그리고 영디비며 헤갤에 있는 분들은 아예 아무 것도 안 사고 그냥 잠자코 있나요?
---------------------------------------------------------------
여기까지 박사가 한 말들을 정리해봤습니다만 이 외에도 박사가 여러 말씀을 했지만 전부 쓰려면 너무 길어져서 그냥 이 정도로 정리합니다. 
 

그 외에도 이건 청음회 가기 전의 일인데 카페 스탭분께서 제게 샘플을 보내주시고는, "뭐가 가장 괜찮은지 피드백해주고 다음에 선라이즈(영디비 회원)님에게 갖다 보내달라"고 했는데 
 

제 리뷰가 올라온 후론 박사가 스탭분에게 연락하더니 샘플 회수요청했다고 해서 저는 선라이즈님에게 안 보내고 스탭분에게 도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선라이즈님은 저보다 실력이 좋으면 좋았지 못한 건 아니라서 그 분이 청음하시고 나면 제 리뷰가 진짜인지 아닌지 밝혀졌을 테고, 만약 제 리뷰가 정말로 거짓말이었더라면 선라이즈님에게 샘플을 안 보낼 이유가 없었겠죠. 
 

그런데 제가 선라이즈에게 샘플을 보내기 전에 박사가 회수요청을 하다니 뭔가 수상하지 않습니까? 애초에 피드백 들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거죠. 
 

웃긴 건 스탭분께서 카페에서 프로2 이후 차기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신 적이 있는데 그때 거진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저만 유독 특이한 의견을 낸 것도 아니었죠.  
 

3.png출처: https://www.0db.co.kr/FREE/2385017
  
박사가 고수라고 인정한 선라이즈님의 의견입니다. 참고로 박사는 "선라이즈같은 고수는 알아서 튜닝해서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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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png

8.png출처: http://naver.me/xCrDyu7N
  
디렘 제조사가 드라이버를 잘 못 다뤄서 조금 전 댓글 내용처럼 저음, 극저음 많은 것 줄이고 2~3k 강조 잡는다든가 초고음 늘린다든가를 못 하는 게 아닙니다. 이미 SL때 거의 다 반영됐던 거예요. 
 

9.jpg

출처: http://naver.me/FZqvwNkj 
  
 

10.jpg

참고로 이건 SL의 그래프고 
 

11.jpg

 이건 차기작 디렘 마스터의 그래프입니다.  
  

13.png그리고 이건 트리거왕(영디비 유저)님께서 합성하신 건데 SL과 디락 mk2 그래프 겹친 겁니다. SL로 넘어가면서 그래프가 훨씬 나아졌죠. 

 

차이점이 느껴지나요? SL과 마스터 모두 700Hz 지점이 97dB 정도이니 그곳을 영점으로 치면, 마스터가 SL에 비해 100Hz 이하 극저음~저음 양이 많고 2~3k 피크가 더 많아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SL에 비하면 초고음이 늘어났긴 했습니다. 초고음역대야 비신뢰구간이라 저는 별로 인정 하고 싶지 않지만 그냥 맞다고 치죠. 그래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런 부분까지 감안하더라도 마스터의 그래프를 보면 SL보다 좋아졌다? 글쎄. 전 오히려 퇴보했다고 봅니다. 
  
사실상 디락 mk2인가 그때 시절로 회귀한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걸요? SL 때는 소비자 의견 잘 반영했으면서 지금은 대체 왜 이 모양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14.png

혹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는 말씀을 할 건 아니겠죠?  
 

img1.daumcdn.jpg

여러분은 '모순'이란 한자성어의 유래를 잘 아실 겁니다. 
  
창과 방패를 동시에 파는 상인이 "이것은 뭐든지 뚫는 창입니다!", "이것은 뭐든지 막는 방패입니다!" 라고 하자 
 

지나가던 구경꾼이 "그럼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냐?"고 받아치죠. 
  
그 말을 들은 상인은 결국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 역시 박사에게 똑같이 묻고 싶습니다. "그것들 중 진짜 원음용은 뭡니까?" 
 

12.jpg

 출처: https://www.0db.co.kr/2395540
  
디렘 프로2 때도 그랬고 E3C 때도 그랬고 심지어 지금 마스터까지 똑같이 프로용, 원음용이라고 강조하던데, 도대체 뭐가 진짜 플랫이란 겁니까? 
 

아무튼, 제 후기는 여기까집니다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날 일을 계기로 박사는 물론이고 디렘 제품에 대한 일말의 호감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 역시 디렘 제조사의 열혈 팬이었는데 지금까지의 박사의 행태를 보니 도저히 학을 안 뗄 수가 없더군요. 
 

저는 예전부터 제조사가 주최한 대회에도 참가하고, 제품도 사주고, 제품이 좋다는 리뷰도 써줬습니다만, 돌아온 건 박사의 무시와 냉대였습니다. 
 

사실상 박사가 저한테 "너는 다른 고수들에 비해 깜냥이 안 된다"고 무시를 한 셈인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여러분이 저의 후기를 보고 어떻게 판단하시든 자유입니다만, 
  
누가 되었든 어제 제가 한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신다면 저처럼 나름의 심정이 가득 담긴 글을 쓸 수밖에 없을 거란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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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하누리님 포함 19명이 추천

댓글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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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할말만 해보자면,

1. 당사자간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일은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합니다. 보통은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 언급하게 되니까요. 당사자간 일은 두 분이서 해결할 일인데 왜 이런데다 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 내부 테스트용 시제품 샘플을 시청회 직전 새벽에 데이터와 함께 공개하셨는데, 내부 피드백이 들어갈 사항을 굳이 공개하신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이 취미 10년넘게 하고있지만 내부 테스트 샘플이 공개적으로 조리돌림당한건 생전 처음봅니다.

이렇게 행동하신 후 연구소 방문하신건데 방문하실때 무엇을 기대하셨던 건가요? 이 글을 쓰기위한 방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3. 덕분에 이 제품은 최종 마무리 튜닝에 들어갈 시간여유도 없이 내일로 무리하게 출시가 앞당겨 졌습니다. 만족하시나요?
들어보셨던 최종 샘플과 청음평가시 사용되었던 제품의 측정데이터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데이터 보시면 타 제품들과 비교해도 밸런스 쪽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것을 육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왜 출시되는 제품에 피드백이 반영될 수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신가요?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디렘 KASA 제품 같은 밸런스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고급기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토널 밸런스로 만들게 되면 그쪽 니즈에 맞출 수 없습니다. 코어유저를 위한 보급기는 새로운 하우징을 가진 총알형으로준비중이고 그쪽에 그간의 피드백이 반영될 예정입니다.

소캐같은 중소기업은 한번 실패하면 회사가 존폐의 기로를 달립니다. 그 손해를 만회하기 위하여 다른 용역 열심히 뛰어서 메꿔야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져온 이어폰 사업이고, 박사님께는 일종의 신념같은게 있습니다. 요즘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한국에서 400대 팔기도 힘듭니다. 갈수록 좁아져만 가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국내 이어폰 회사들이 잘 버텨주는 것만 해도 고맙습니다.

회사의 경영판단에까지 개입해서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건 선을 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신지요?

5. 이번 신제품 라인의 QC는 일산 연구소에서 100% 재측정 후 외관검수가 들어갑니다. 직전의 디렘2에서 있었던 실망스러운 QC는 회사차원에서도 굉장히 당황스러운 부분이었고, 최소패키징으로 기획되어 출시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을 최대한 방지하기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악세사리 부분은 신규 케이블 출시로 많은 개선이 있을 예정입니다.

6. 박사님께서 좋은 의도로 하신 말씀이 단순한 훈계, 폭력으로 받아들여진 점이 참으로 유감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22:13
22.06.20.
profile image

여담이지만, 개인적인 사견을 조금 적어볼게요. 
그냥 제 생각이니 동의하지 않으셔도 상관없고, 일단은 자유게시판이니...
  
어떤 제품을 만든 목적이 특정 용도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을 명확히 향한다면
소비자 개개인의 견해나 취향을 얘기할 수는 있어도 그걸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소비자들의 견해를 듣고 참조는 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제조사가 정하는 거죠.
거기에 대한 책임도 제조사가 감당하는 거고요.
 
첨부하신 자료로만 보자면, 레퍼런스 모니터를 표방했는데 
그 레퍼런스라는 것의 방향성이 스튜디오용인지 컨슈머용인지가 불명확하기는 합니다. 
만일, 그 점에 대해 서로간의 오해로 감정이 쌓여 생긴일이라면 
양자간 어느 정도 입장이 정리된 다음에 소식을 알려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감정이 상한 부분에 대해 입을 꾹 닫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후 사정과 양자의 입장을 정확히 모르는 제3자 입장에서는 
디테일한 첨부자료 + 비꼬는 부분까지 포함된 글은 매우 공격적이어 보입니다. 
설령 상대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일이라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누구나 억울한, 혹은 공격당한 내 입장이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자주 와보는 입장에서 이런 불화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릴렉스~ 하시길~

00:03
22.06.21.
profile image
EX이헤갤러

내가 화났다고 어디든지 화풀이를 해도 그게 정당한게 되는건 아닌데요…?
그리고 별로 정중해보이지 않아요.  
  
 샘플 음질에 대해 인터넷에 공개한것부터 암묵적인 룰을 깬건데... 제조사가 좋게 대응해주실거 같아요?

23:25
22.07.06.
청염
그럼 댁은 그냥 댁의 의견이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게 무시되더라도 그냥 잠자코 사시지요.

그게 댁의 신념이라면, 댁의 의견이 스스로 생각해도 전혀 무리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해도 평생 그렇게 사셔야 하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화풀이를 하는 건 절대로 정당하지 않은 행동이니까요.
23:31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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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이헤갤러
왜 또 제 의견해석멋대로 하시나...? 화풀이를 하는게 절대 정당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한적 없는데요?

근데 정당한 화풀이 선에서 그치라구요.

레스토랑에서 빡치는 일 당해서 레스토랑 리뷰게시판에 내가 악평 1개 다신다면, 그건 그럴수 있어요.
근데 갑자기 온가족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 생성해서 악평 테러하고 커뮤니티에다가 글 올려서 같이 악평테러 동참하자고 한다음에 악평테러한다면 그건 정당할까요?

제가 화나면, 아마 제가 생각하는 선 내에서 정당한 수준까지 화풀이를 할겁니다.
참고로 저도 키배를 많이하는지라, 꽤 장문의 리뷰로 박살내긴 할겁니다. 실제로 그런적도 많구요.

가끔 너무 화나서 제가 선을 넘었다고 치죠. 근데 그랬다면 잘못입니다.
그랬을때 제 잘못 지적한 사람한테까지 제 정당함을 피력하진 않을거 같네요.
23:42
22.07.06.
청염

제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동원해서 악평을 한 것도 아니고 저 혼자서 글을 썼을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글 마지막 부분에다가 "판단은 여러분 자유"라고 했습니다.

제가 쓴 이 글이 근거도 없는 왜곡된 내용으로 점철되었더라면 여기 있는 분들 모두가 저를 비난하지 않았겠어요? 그리고 제가 그런 일을 했더라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정당하지 못한 행동이겠죠.

그런데 이 글의 내용이 근거 없는 비난 뿐인가요? 아닌데요?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런 식으로 많은 분들이 제 글에 대한 판단을 내리셨어요. 심지어는 디시인사이드 헤드폰 갤러리에선 제가 쓴 똑같은 내용의 글이 다량의 추천을 받았고 개념글까지 간 상태입니다.

설마 제 글을 추천한 영디비 유저는 물론이고 디시인사이드 헤드폰 갤러리 유저까지 싸잡아서 정당하지 못하다고 하실 건 아니겠죠?

23:58
22.07.06.
profile image
EX이헤갤러

예시만큼 심하진 않았더라도 돈받지도 않은 샘플가지고 리뷰 쓴것과, 거기다가 뭐 과거 라인업이랑 QC 이야기까지 동원해서 까는게 정당했다고 보세요? 전 아닌데요?

애초에, 님은 디렘 프로 마스터 샀어요? 저보고 샀냐고 캐물으면서, 공짜로 받은 샘플가지고 기업 욕하는 게 맞아요? 소비자가 기업 리뷰에 악평을 남길 정당함은, 기업에 돈을 낸것에 비해 정당한 대접을 못받아서 그 돈에 대한 댓가를 기업이 못치뤘기 때문에 그걸 토로하는 데에서 옵니다,

근데 님은 제품 산것도 아닌데 사방팔방에 욕하고, 영디비만해도 벌써 글 3개째에, 거기다 님도 사지도 않아놓고 남보고 샀냐 안샀냐 캐묻는게 맞냐구요. 전 아닌거 같아요. 공감하는 사람이 많던 적던  같은 주제로 몇번이나 올리면서 아득바득 물어뜯는게 맞냐구요
  
소캐에 기대를 많이한만큼 실망이 크다는 점은 알겠는데, 저도 소캐에 다른 중소보다 기대를 많이하긴 하지만, 솔직히 어떤 의미에서 내가 한 기대로 내가 실망하는것을 소캐에 2배, 3배, 4배 하는걸로 엄청나게 욕해서 풀고 싶진 않네요.  
  
 내 돈을 크게 썼는데, 개판인데다가 환불도 못받았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이건 심지어 공짜물건 피드백용으로 받고, 업체한테 프라이빗하게 전달해야할 피드백을 공공연하게 터트리면서 신제품 마케팅도 망하게 피해를 입혀놓고 대체 무슨 정당성을 주장하시는겁니까?  
  
 "나 실망했으니 니네 죽어봐라"가 공감 많이받으면 정당한겁니까?

00:16
22.07.07.
청염
이 샘플들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제가 이 샘플들을 공짜로 받은 줄 아시나 본데, 공짜로 받은 게 아니라 카스타드 님을 통해 대여받은 겁니다. 리뷰가 끝나자마자 바로 반납했고요.

그래요, 댁 말씀마따나 디렘프로 마스터는 안 샀습니다. 정말로 안 좋다고 생각해서요. 실제 구매는 안 했어도 실제로 청음을 했으니까 평을 하는 겁니다. 비단 디렘 프로 마스터가 아니더라도 여태까지 지난 제품들을 리뷰해오고 구매해왔던 저로서는 충분히 평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00:37
22.07.07.
profile image
EX이헤갤러

대여 받았던 말던, 본인의 동의하에 샘플을 공짜로 받은것가지고 마치 막대한 돈을 쓴 소비자의 특권을 듬뿍 누리셨네요.

지난제품은 지난제품에 욕하세요. 신제품 나오기전부터 샘플때부터 개박살내는게 어디있냐구요.

왠만한 해외 리뷰어들도 정식 리뷰전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언급합니다.

근데 발매전에 미리 커뮤니티 박살내놓고, 그것도 그 이후 업체한테 가서 둘이서 처리할 일을 온갖 커뮤니티에 도배질을 할 자격이 있으신걸까요? 전 아닌거 같습니다.

님 커뮤니티에 박살낼 글 올리라고 업체가 돈주고 대여해준게 아닐거고, 그거 알고 대여하신건데요? 계약서 안썼으면 그런건 나랑 상관없다는 거인데, 그런 태도를 지닐꺼면 샘플 대여를 거절하시는게 도의상 맞습니다.

실제 NDA계약을 맺는 경우도 있지만, 게임 리뷰같은 업계도 암묵적이거나 구두상으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주류입니다. 대형 회사를 상대로 이 암묵의 룰을 깬건 추후에 블랙리스트에 그치지만, 소캐같은 작은곳은 그 룰을 꺰으로서 입는 피해는 큽니다.

내가 암묵의 룰을 깨서 남을 굶겨죽여도 걔들은 죽을놈들이었으니 죽어봐라 하는게 정당하다면 뭐, 모르겠어요. 저랑 의견이 완전히 다르네요.

00:47
22.07.07.
청염

제가 들었던 샘플 그대로 양산 확정이라고 하셔서 실제 양산 제품이란 걸 전제로 평가를 내린 겁니다. 어차피 제가 손을 써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어요. 그리고 실제 샘플대로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지금 결과는요? 현재 기준으로 고작 61개 팔렸네요? 이렇게 된 건 제가 죽인 비중보단 박사가 스스로 일을 그르친 비중이 더 클 겁니다.

01:00
22.07.07.
profile image
EX이헤갤러

계속해서 가정법을 이야기하시네요.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님이 죽인 비중이 작다고 말 못할걸요? 게임만 보더라도, 명작보다, 명작 그 다음편이 더 재미가 없어도 더 잘팔립니다. 명작이 좋았던 평을 잔뜩 들은 사람들이, 뒤늦게 그 다음편도 재밌을거라고 기대하다가 다음편 발매 직후에 와장창 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특히 발매직후에는 제품의 품질 이전에, 마케팅의 영향이 판매량에 좌우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근데 그 판매전 사전 마케팅을 조져놨는데, 전작들 연간 몇만대 팔다가 비슷한 제품을 수십대밖에 못판게 님의 영향이 없을까요?  
  
진짜 디렘 음질이 개판이었다고 치죠. 근데 음질 개판이라고 입소문 나기전에 청음샵에 디렘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청음해본뒤 음질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 사서 100개도 못판걸까요?  
  
퍙소에 그런식으로 이어폰을 팔았다면 청음샵이 미어터졌겠죠. 서울에 청음샵이 몇개나 된다구요. 

01:24
22.07.07.
청염
품질 이전에 마케팅의 영향이 판매량에 좌우한다고요? 좋아요, 일정 부분 그럴 겁니다. 헌데, 실제 품질이 결국 입소문을 만들고 그게 판매량에 영향을 주는 부분 역시 상당합니다.

많은 사람을 잠시 속이거나 한 사람을 영원히 속이는 건 가능해도 많은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순 없습니다. 특히나 특정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많으면 많을수록요. 어느 한 명이 악의를 품고 거짓말로 "이게 좋다, 나쁘다!"는 소문을 만든다고 해서 그 소문이 쉽게 퍼지는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그 제품을 진심을 담아 "좋다, 나쁘다"고 소문을 내는 걸 어느 한 명이 막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집단 지성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디렘프로 제품군의 고질병인, QC문제에 관한 소문들이 특정한 사람이 악의를 갖고 거짓으로 퍼뜨린 정황이 여태껏 한 번이라도 있던가요? 아니요. 모두 순수한 소비자로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

시장은 생각보다 현명하고 냉혹합니다. 대체로 특정 제품의 실제 품질에 따라 소비자의 평가는 달라지기 마련이고 그 소비자의 평가에 따라 제품이 각광을 받을 수도 있고 아예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죠. 결국 그 품질을 직접 좌우하는 건 제조사의 몫입니다.
02:21
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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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이헤갤러

설사 소캐가 잘못이 있다고 해서, 걔네가 잘못했으니 내가 잘못해도 된다는 말이세요?
소캐한테 돌을 던지면서, 본인 잘못에 대해선 단 하나도 인정을 안하시네요.

QC문제에 대해서 저는 싸니까 좀 봐주지만, 소캐는 자기네 문제라고 항상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잘 안고쳐지는듯, 항상 시끌시끌하니 문제지만요.

이게 문제라는건 공감할수 있긴 한데, 마치 사기친것마냥 속이는것과는 거리가 멀죠.
허구언날 "QC 못해서 ㅈㅅ합니다. ㅈㅅㅈㅅ"하는 업체한테,

"나 QC때문에 빡쳤으니 피드백용 샘플가지고 리뷰 써서 업체에 피해줄래"
하는건 정당하다는 말입니까?

03:29
22.07.07.
청염

아, 그러니까 그렇게 제조사에 동정심이 가신다면 댁께서 솔~찬히 제품을 사주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여기서 댓글로 쉴드만 치시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시면 어디 덧나나요?

04:12
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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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이헤갤러

솔직히 무선이면 삼.  
 디렘 무선은 ht1이나 w1이나, 둘다 지금까지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썼고.  
그래서 새제품 나오면 살 용의 있는데요.
유선이어폰에 손이 안가서 요즘은 유선은 사도 음질이 아무리 좋아도 버려지니 안사죠.

기존 보유중인 주력기인 비엔토랑 5005도 손이 안가서 억지로 어뎁터에 물려서 무선으로 쓰는 판인데  
 그것보다 확연히 음질 좋지 않으면 무선이 안되면 살 이유가 없어서 안삽니다.  
 무선이면 기분따라 골라듣는 재미 때문에 사지만요

04:25
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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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화가 서로 많이 나시고 인신공격까지 가려는 것 같은데, 두분 다 한숨 자고 서로 덧글에 반응하지 말고 내일 다시 오시는게 어떠신지요. 너무 과열된것같습니다. 전투적일때 남기는 글은 나중에 보면 후회합니다.
04:37
22.07.07.
청염

그러면 리뷰는 무작정 좋다는 내용만 쓰는 게 옳습니까? 플랫한 모니터링 사운드로 소개되고 있는데 극저음도 많고, 2~3k근처도 많고, 초고음은 부족한 토널밸런스의 사운드로 무슨 모니터링을 한다는 겁니까? 심지어 토널밸런스가 다른 이전 제품 출시 당시에도 모니터링용이라고 했는데?

저는 느낀 대로 솔직하게 작성했을 뿐이고, 제가 무조건 제조사의 제품을 악평했던 것도 아닙니다. 디렘 w1, e3c 리뷰를 직접 보시죠. 디렘프로 마스터의 경우에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서 아니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컨슈머를 무시한 튜닝을 한 곳은 제조사입니다. 제가 아예 왜곡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제 느낌을 쓴 것 뿐입니다. 판단은 구매자들이 할 겁니다. 리뷰라는게 칭찬하는 리뷰도 있고 혹평하는 리뷰도 있을 수밖에요. 어느 쪽을 믿을지는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00:50
22.07.07.
profile image
EX이헤갤러

1. 리뷰는 정식발매 후 사서(혹은 리뷰용으로 제공받아서) 하시는게 맞아요 ^^; 리뷰용이 아닌 피드백용 샘플로 하는건 아웃이라니까 왜 자꾸 딴 이야기하세요? 리뷰 호평을 하면 업체야 좋아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그것도 NDA 위반으로 보일 여지가 있는 행위입니다, 발매후 내돈내산 리뷰하시면 혹평하실 자격은 있어요.
  
물론 그 리뷰를 온갖 커뮤니티에 2,3번씩 올리거나 비슷한 주제로 반복해서 이야기하면서 혹평을 계속 재탕뛰면 눈쌀이 찌푸려지겠지만, 적어도 1번쯤은 올려도, 내용상 문제만 없다면 아무도 뭐라고 안할걸요?

2. 엔지니어보다 더 잘듣는다는 분 어디가고 컨슈머 이야기하는 분만 계셔요? 혹평을 하더라도 맞는말만 합시다? 님 주장에 공감이 많던 적던, 저는 님이 엔지니어보다 원음을 듣기위한 토널벨런스를 더 적절하게 다듬을수 있다는 건 그냥 틀린 주장이라고 봅니다. 제품 평가하실때 혹평을하시던 호평을 하시던, 틀린 주장은 섞지 말면 됩니다.   
  
 이 주장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 이 주장의 반론이 궁금하다는 분도 계신거 못봤나요?   
 
이게 틀렸다면, 그냥 "하도 빡쳐서 맞는말과 틀린말 구분 안하고 둘 다 섞어서 만땅으로 비판글 작성했습니다" 하시는것밖에 더됩니까? 혹평을 하더라도 맞는 말만 넣어서 혹평하시면 문제없어요.  
  
근데 하도 빡쳐서 맞는말이던 틀린말이던 그냥 다 비벼넣고, 틀린거 지적하니까 맞는 부분만 이야기하면서 반박하기 힘들정도로 크게 틀린부분에 지적받으면 반론을 피하시는 거 아닙니까.  
 
3. 제조사가 컨슈머를 완전히 무시한 튜닝을 했다는게 확실하긴해요?

님처럼 ER4급 저음 적은 취향이 컨슈머 취향을 대다수를 대변한다고 주장할꺼면 최소한 하만타겟처럼 250명 이상의 인원을 훈련된 청취자와, 훈련되지 않은 청취자를 섞어 모아서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 정도는 해보고 말씀하세요.

적어도 0디비같은 커뮤니티에서 다른 분들 의견 몇명 모아와도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로 최소 수십명이상을 테스트한게 아니라면, 저는 하만타겟보다 본인 의견이 더 맞다고 아무리 말씀하셔도 그 말이 맞다고 확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00:55
22.07.07.
청염
왜 제 주장이 저만의 의견이라는 걸 인정해야 하죠? 댁 안구에 뭔가 문제라도 생기지 않았더라면 소리 평가는 저와 선라이즈 님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의견까지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갖고 왔습니다만 청염님에겐 아직도 성에 안 차시는가 봅니다?
23:23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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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이헤갤러

제 안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선라이즈님과, 이헤겔러님의 소리평가가 천차만별로 보이나봅니다.
 

23:42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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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아 그리고 또 오해하실거같아서... 당연히 간극이 있지요
"결국 타겟에대한 주파수밸런스에 대한 입장은 크게 다르진않은거죠"
이거만 말한거에요
언급하신 이헤갤러님의 행동들이 옳다 적절하다 이런말은 제가 한적이없습니다.

https://www.0db.co.kr/index.php?mid=REVIEW_USER&member_srl=1142&document_srl=2207066

여기서도 저음,2.5k 에대한 양감은 같은 피드백이었었고

찾아보시면 e3c측정치와 디렘프로 마스터가 결이 크게 다르진않다는걸 아실 수있으실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저 타겟에대한 피드백 자체가 크게 다르지않다는것이고,

이 부분에서 이헤갤러님이 내가 피드백한게 그리 특이한거같진않다는 차원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22:51
22.07.06.
카스타드
아니 이게 뭔 일이래요;; 다들 그만 하시죠 ㅜ 그런데 이 글도 그렇고 지금 댓글 전투의 발단도 그렇고 소캐 튜닝의 방향이 포인트는 아닌 것 같아요; 얘기가 이상하게 섞여서 주제만 같고 각자 따로 싸우시는 것 같은.. 카스타드님은 싸우시는 것 같진 않지만..
21:57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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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저는 이상한 사람인거같아서 커트하고 빠져나왔죠 ㅋㅋㅋㅋ
22:28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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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서 한마디만 하자면... 
 프로시장은 모르겠으나 컨슈머 타겟으로 살아남으려면 정말 많이 분발해야 할겁니다... 
이어가이드가 최고 역작이다 라는소리도 나오는 상황이에요....

23:07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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