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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름] 하나는 놓치고 하나는 겟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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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7 36

안녕하세요. G입니다.


출장으로 낮에 쭉 영디비

제대로 못보다가 이제야 봅니다.


먼저, 제목대로 하나는 놓쳤습니다.

오늘 추가 오픈 된 시오 추가 쿠폰 ㅎㅎ

시오는 어제도 그렇고,

이번엔 제 턴이 아니였나봅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는 걸로.


그리고 겟! 한 하나는


오늘 구입 못할 줄 알았던 옆동네 공구


배송중입니다.


품절되긴했는데,

추가로 더 들여온다고 하네요.

전의 모호한 상태였던 오케스트라완 달리

평도 그렇고 꽤 많았던 물량도 

화력 인증한 모양이더군요.


성공한건 다행이긴한데,

들어보는건 다음주에나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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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é Argenté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36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린솔이 타이는 고급?화 키위는 보급?화로 컨셉을 잡은듯 합니다.

22:48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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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iHSYi
아 키위가 린솔이군요?
23:57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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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확인된? 정보 입니다. ㅋㅋ
그런데 린솔치고
너무 성능과 유닛디자인에만
투자하는 듯 합니다.
구성이...ㅜ.ㅜ
00:18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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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키위이어스 창업자가 타이오디오 클레어보얀스, 모나크 1,2 튜닝했던 엔지니어라는 점이 해외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더라구요.
02:42
23.06.15.
profile image 2등
이거 좋아보이더라고요.
주머니가 메말라서 이번엔 걸렀는데 아쉽네요.
들어보시고 후기 남겨주세요.
G회장님!
(저도 동네 마실용 시오 노렸는데 이번엔 코드가 너무 먼저 열려서 실패했네요.저도 인연이 아닌걸로 ㅋㅋ)
22:52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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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타이거마스크
시오는 마호님이 무나를 열어주셔서,
갑자기 저와 경쟁자가 되셨습니다. 호호.

아마 가능한 빨리 들어는 볼 듯하니
간단하게라도 글 적어볼게요.
23:56
23.06.13.
profile image 3등

방금 올라온 옆 동네 주인장 글을 보니 2차에서 본사 물량까지 끌어다 썼고
3차는 새로 만들어야 해서 3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아주 제대로 털었나 봅니다.

22:52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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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연월마호
아, 추가 공지가 있었군요.
화력이 진짜 후덜덜하긴했네요.
23:54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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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는 좀 별로였는데 오케스트라 라이트나 콰르텟은 어디 특출나고 그러진 않아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퀸텟은 특출나거나 괴작이거나 둘중 하나겠고...

22:53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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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클레로
키위의 다중 듀서는 처음인데
괜찮으면 좋겠습니다. :)
23:54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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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축하드려요. 전 자다가 공구 다 놓쳤는데 오히려 다행인가 싶기도 합니다.
22:59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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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숙지니
사실 욕심 없이 안사는게 베스트긴 하지만요. ㅎㅎ
23:53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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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플랫러버
ㅎㅎㅎ 옆동네에서
편의점 같다고 합니다.
기본 1+1
옵션 2+1 이라구요. ㅎㅎ
23:52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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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방금 유튭 보고왔는데 꽤 궁금하긴 하더군요 ㅎㅎ 디자인이 이뻐서./.. ㅋㅋㅎ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23:58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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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사진쟁이
저는 정작 아직 영상 보기 전입니다. ㅎ
후기는 디테일한건 어렵겠지만
간단한 인상글 정도 써보지요. :)
23:59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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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사진쟁이
안타깝지만 글 쓰는건 2주뒤가 될듯합니다.
문제가 생겼어요. ㅎㅎ
19:20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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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런칭 공구 특가라고 엄청 생색내는데 해외정가가 109달러더라구요 (요즘 환율로해도 13.8만원정도)

사실상 국내 공구가 = 해외정가에다가 국내는 배송비까지 추가로 더 받아먹으니 제가 아는 공동구매의 의미가 이게 맞나 생각이 드는 물건이네요..;;

00:29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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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ofile 작성자
Argenté
가격은 달리 안알아봐서 몰랐는데
그렇게 치면 좀 아쉽긴 하군요.
국내 정식 수입인 점으로 위안 삼아야 되겠네요.ㅎ
00:31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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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é
그래서 전 그냥 '정가로 팔아줄 때 사'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해요
이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도움 될 게 하나도 없는데 사는 쪽이나 유통하는 쪽이나 장기적으로 볼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으니 뭐...
00:40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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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로
아무리 여기 시장판이 작다지만 너무 그냥 한탕장사 아닌가 싶네요..;; 이게 그리 저렴한 취미도 아닌데...
00:43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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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é

수입상에서 책정한 가격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편 아닌가요?

한탕 장사라 들을 만할 정도의 가격 책정(혹은 프로모션)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세 커트 아래로 직구하는 구매가와, 정식 루트로 판매될 때 붙는 세금 등을 포함하는 가격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시면..


직구시 AS 왕복 배송비 등의 비관세 장벽을 생각해볼 때 소비자 입장에서 동가라면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제품 자체의 경쟁력과는 별개로요.

19:27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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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18.9만원이라는 해외정가대비 굉장히 높은 국내정가를 책정하고 공동구매 특가라며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모습은 그런 말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업체가 보이는 모습은 소비자를 별로 이해해주지 않는거 같은데 소비자도 업체를 이해해 줄 이유는 없다고 봐요

23:42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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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é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굉장히 높은 국내 정가라 말씀하셨는데, 배송료 3500원을 포함하여 계산해보니 MSRP 대비 35%의 마진을 붙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정도의 마진으로도 소비자를 이해해주지 않는 모습인지 여쭙습니다.


노마진으로 판매한다는 문구가 있다면 아마 아르젠트 님과 동일한 의견일 것 같은데, 같은 소비자로서 적정 마진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듯 합니다. 

00:25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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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MSRP가 이미 유통사의 마진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게 문제이지 않나요?

국내 유통사가 생산자와 협의 하에 유통 전 도매가로 공급받은 다음 판매하는 건데, 개인이 소매가로 하나하나 개별로 구매해서 받은 다음 다시 마진 붙여서 되파는 것과 다를 게 없으니까요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거쳐서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구입하는 가격이 MSRP인 건데 도매가도 아니고 MSRP에 또 35% 붙여서 파는 건 유통의 관점에서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통상적인 공산품 유통 과정에서 붙는 마진율을 보통 도매가의 5~10%선으로 잡는데, 도매가에 35% 붙여서 파는 거라면야 이 판이 워낙에 좁다보니 위험 부담이나 제반 비용을 고려하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이게 애초부터 마진이 크게 들어가는 오디오 쪽 제품이라는 걸 감안하지 않고 대량생산해서 유통사에 납품하는 일반적인 공산품이라고 쳐도(즉 MSRP에서 도매가 -> 소매가의 비중이 작다고 해도) 그 소매가 위에 다시 35%를 덮어씌워서 파는데 소비자를 이해한다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싶네요

01:38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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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로

만일 음현사가 아닌 린소울에서 직접 판매했다면 해당 마진이 과다할 수 있다는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수입상은 재고비용을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땡겨올 수 있는 마진이 적은데다 자체 웹스토어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죠. 네이버 스토어 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추가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공구 진행자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어느 정도 지출할테니 제외)


더군다나 관부가세를 생각하면 간극은 더 줄어듭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유선 이어폰은 HS CODE 제8518.30-9000호(음향증폭기기의 헤드폰과 이어폰의 기타)에 분류되며 이때 WTO협정관세 8%,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됩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ath-w100을 수입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의 관부가세를 납부하였습니다.


개인이 관세 커트 아래서 VAT빼고 MSRP 그대로 구매하는 경우와, 관부가세 등의 부대비용이 고려된 국내 판매가로 구매하는 경우를 1:1 매치하는 것이 넌센스라 생각합니다.

02:49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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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8518.30-9000호는 일반관세 8%, WTO협정관세 0%, 부가가치세 10%입니다(올해 1월 1일자입니다, 뭐 몇년 전부터 이랬던 것 같지만...)

일단 업자니까 우선도가 더 높은 협정관세로 안 하고 굳이 7순위인 일반관세를 적용하지는 않겠죠


그리고 원래 제반 비용을 고려해서 책정하는 게 마진이고, 그걸 적용한 게 MSRP인 거잖아요?

생산자에게서 구매한 도매가, 국내로 들어올 때의 부가세와 오픈마켓 수수료 등등 기타 제반비용을 고려해서 국내 MSRP를 새로 정한 거죠(애초에 따로 네이버쇼핑 메인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면 네이버 스토어 수수료는 2~3.6% 정도지만)

애초에 2중 유통이나 보따리상도 아니고 정식 유통인데 마진을 이미 유통을 거쳤을 때 기준인 MSRP에서 잡는다는 게 말이 안 되니 도매가에서 잡는다고 보는 게 맞을 거고...

그 가격이 도매가에 35% 붙인 정도였으면 국내 정발이고 하니 충분히 이해했을 거에요


개인이 관부가세까지 낸다고 가정하고 109$에서 10% 부가세를 내서 153000원쯤에 사는 거라 쳐도 유통사는 153000원을 낸 게 아니라 109$에서 유통마진이 빠진 도매가에서 부가세를 내고 가져오는 건데 그게 189000원 + 택배비 3500원까지 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원래의 MSRP가 통상적인 대량생산되는 공산품처럼 유통마진이 10%만 된다고 가정해도 도매가 대비 마진이 50%, 원래는 제반 비용에 포함되어야 하지만 관부가세와 네이버 스토어 수수료까지 낸 이후를 기준으로 잡아도 35% 정도가 되는 셈인데...

해외에서 관부가세 16.5%를 내고 들여와서 파는 오픈마켓의 개인 의류 쇼핑몰이나 소규모 편집샵에서 책정하는 마진을 도매가 대비 37.5%로 하는 것이 평균인데 관부가세 10%를 내고 들여와서 도매도 아니고 소매가 대비로 봐도 35%를 붙인다는 게 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한 159000~169000원쯤이었으면 뭐 2~3만원쯤 더 내도 이왕이면 국내 정발이고 배송도 빠를 테니까...하면서 납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03:18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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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로

해당 품목의 년도별 WTO협정관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 경우 2%로 정정합니다.

2019년에 공부하다보니..


2019 - 8%

2020 - 6%

2021 - 4%

2022 - 2%

2023 - 0%


말씀하신 것 중에

'일단 업자니까 우선도가 더 높은 협정관세로 안 하고 굳이 7순위인 일반관세를 적용하지는 않겠죠'

이 문장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데, 아마 *관세법 50조를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관세법 50조는 세율 적용의 우선순위를 지칭하는 것이지 납부 주체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이른바 계급 요소가 아닙니다. 따라서 우선되는 세율이 명시되지 않는다면 동일한 HS CODE와 동일한 세율로 적용되며, 2023년 기준 부가가치세 10%로 통일됩니다.



*관세법 제50조

1. 관세법에 따른 세율 적용의 우선순위 (관세법 제50조)

가. 기본세율과 잠정세율은 관세법에 따른 관세율표에 따르되, 잠정세율을 기본세율에 우선하여 적용한다.

나. 다음의 순서에 따라 관세율표의 세율에 우선하여 적용한다.

(1) 덤핑방지관세(제51조), 상계관세(제57조), 보복관세(제63조), 긴급관세(제65조), 특정국물품 긴급관세(제67조의2), 농림축산물에 대한 특별긴급관세(제68조) 및 조정관세 중 제69조제2호에 따른 세율

(2) 국제협력관세(제73조) 및 편익관세(제74조)에 따른 세율

(3) 조정관세 중 제69조제1호·제3호·제4호, 할당관세(제71조) 및 계절관세(제72조)에 따른 세율

(4) 일반특혜관세(제76조)에 따른 세율

표 3의 나] 녹차와 누에고치의 일반양허관세는 기본세율 및 잠정세율에 우선하여 적용한다.


말씀하신대로 대량 구매로 인한 가격 협상력의 요소를 생각했을 때, 수입가 자체도 낮게 잡혔을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VAT 또한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2중 유통이나 보따리상도 아니고 정식 유통인데 마진을 이미 유통을 거쳤을 때 기준인 MSRP에서 잡는다는 게 말이 안 되니 도매가에서 잡는다고 보는 게 맞을 거고...'

-도매가를 제 3자의 입장에서 유추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린소울과 음현사의 MSRP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증명 불가능한 것으로 서로 대화할 수 없으니까요. 

다만 기본적으로 1차 벤더인 린소울이 2차 벤더인 음현사 대비 타이트한 MSRP 정책을 유지한다 추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명시된 MSRP를 기준으로 +@를 하여 가늠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는 도매가에만 집중하면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관부가세 16.5%를 내고 들여와서 파는 오픈마켓의 개인 의류 쇼핑몰이나 소규모 편집샵에서 책정하는 마진을 도매가 대비 37.5%로 하는 것이 평균인데 관부가세 10%를 내고 들여와서 도매도 아니고 소매가 대비로 봐도 35%를 붙인다는 게 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개인 의류 쇼핑몰과 이어폰 등의 음향기기 판매업은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어렵습니다. 옷과 같은 직물과 이어폰의 클레임 빈도수 차이는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옷이야 착장 후 초기 반품이 대부분이라면 이어폰은 수리(교품을 제외하면 해외 본사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등의 부대비용에서 차이가 납니다. 또한 한국 (공구)이어폰 시장의 경우 주기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 바뀌게 되는데, 수월우같은 중견 브랜드가 아니라면 대부분 팔리지도 않습니다.(공구가가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MSRP를 높게 잡고 선심쓰듯 할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저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한 159000~169000원쯤이었으면 뭐 2~3만원쯤 더 내도 이왕이면 국내 정발이고 배송도 빠를 테니까...하면서 납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한국은 공동 구매라는 특징적인 판매 방식에서 폭발적으로 이어폰이 판매됩니다. 만약 공구가 없었다면 국내 MSRP가 159,000~169,000원 쯤으로 형성되었으리라 생각은 합니다. 다만 판매량은 공구 진행할 때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컨데 일견 기형적으로 보이는 국내 MSRP와 선심성 할인 금액 정책은 한국 이어폰 소비시장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며, 공구로 폭발적인 매출을 올리는 현재의 상태가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바뀌기가 어렵다 생각합니다.


11:44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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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뭐 결국에는 말씀하셨듯이 공구에서 대부분의 판매량이 나오고, 해당 공구 물량의 중고 회전률까지 높은 편어서 장기적인 판매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장의 특수성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일반적인 시장에 통용되는 유통학의 잣대로 바라보면 대단히 기형적이면서 곪아 있는 시장으로 보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 모두 실질적으로는 특별히 누구 하나 손해를 보지는 않는 구조이다보니 특별히 계기가 있지 않다면 바뀌기는 어렵겠고...

결국에는 이런 특수한 시장에 대해서 내부와 외부 어디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겠죠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2:49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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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이런 저 없는 사이에 선라이즈님, 클레로님 두 분 다 좋은 의견 말씀 해주셨군요
일단 먼저 한탕장사 이런 표현에 혹시 거북하심을 느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선라이즈님이 언급하신대로
"기형적으로 보이는 국내 MSRP와 선심성 할인 금액 정책은 한국 이어폰 소비시장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며, 공구로 폭발적인 매출을 올리는 현재의 상태가 유지되어 바뀌기 어려울 것"

저도 딱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그 시장의 특수성과 거기서 비롯되는 선심성 할인 금액 정책, 공동구매라는 한정적 수단 이 부분에 대해서 소비자가 완전히 이해해 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업체가 제품의 소비자 유통가를 책정하고, 이 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판촉하고 하는지는 업체의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그 가격과 어떤 방식에 있어서 납득이 어려운 소비자들도 있고 합리적이다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있고 전부 다를테고요

저도 요 취미를 하면서 수없이 많은 공동구매로 제품을 좋게 구했었고 잘 사용 하고 있어요
실제로 다른 나라 혹은 국내여도 다른 때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구한 적도 많아서 좋았지요

하지만 일부 업체의 기형적 MSRP와 과도한 생색내기식 할인 금액, 한정적인 기간 혹은 물량의 공동구매와 같은 걸로 소비자들을 끌어오는 방식에는 제 입장에선 별로 보기 좋아보이지 않아 그런 표현을 남겼습니다
14:03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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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enté

저야 이어폰 수입상과 전혀 연관이 없으니 불쾌하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단지 +35%가 한탕 장사라면 어느 정도의 %가 적절한 것인지 아르젠트 님의 의견이 궁금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 또한 클레로, 아르젠트 님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 판매가 금액 책정에 있어서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러한 공구 방식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자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꾸준하게 줄어가는 헤드파이 시장을 기적적으로 회생시킨 대사건이라 보는데, 다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영디비 또한 공구를 진행하면서 상당한 유입을 포함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일일히 알아보며 제품을 찾는 것보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헤드파이의 다양성 면에서는 중립-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으나 먼저 헤드파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필요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시작했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그렇지 않았다면 한국 헤드파이 시장이 서서히 침잠했겠지요.

19:01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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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전 공구 제품이 마진률이 얼마고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애초에 전 마진을 언급하며 시작한 것도 아니고해요

업체가 계획한 공동구매가 있으면 공동구매라는 형식 특성상 원하는 판매 목표치 혹은 수량이 일정 수준은 정해져 있을거고 업체가 원하는 공동구매의 기대 수익도 최대치가 그만큼 정해져 있겠지요

실제로 저 제품이 아주 고평가 받거나 그러지않는 이상 업체가 설정한 18.9만원이라는 가격에는 거의 팔리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어쩌면 소비자 가격으로써는 굉장히 메리트없고 의미없는 금액일지 모르죠

그런데 제품을 제한된 수량, 제한된 기간동안 판매하는 공동구매 특성상 이때 아니면 이 기간동안 이 가격으로 못산다, 굉장한 특가다 이런식으로 앞서 말한 높은 금액대의 정가를 책정하고 기존에 알고있던 사람은 아는 알려졌었던 가격대랑은 크게 차이 없는 가격에 엄청난 특가인거마냥 파는 방식은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에게는 더욱 현혹스러울것이구요
이미 제품의 대략적인 가격정보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관점에 따라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죠 저도 그렇고 클레로님도 마찬가지일거라 그렇게 말씀 하셨을거라 봐요

제품을 판촉하는데 있어서 더욱 자극적이고 효과적인 어떠한 방법을 사용할지는 업체의 자유지만 업체의 그러한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고 납득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안좋은 시선을 받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봐요

업체입장에서는 공구를 성판하면 해당 공구로 인한 수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고 이게 달성되면 제품의 마진률이 얼마나 나건 간에 업체가 기대한 수익이 나겠지요
그렇게 되면 공구로 인한 업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달성한거겠죠

이걸 팔아서 마진이 얼마남고는 크게 전 생각하지는 않아요

공구 하는건 전혀 문제가 없죠 오히려 하면 일정 이상의 상품이 판매가 될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중고매물도 늘어나고 좋겠죠

언제 이런 얘기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정성스런 의견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1:58
23.06.15.
profile image
Argenté
가격에 대한 의견을 나누려면 필연적으로 마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다만 서로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 여기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ㅎㅎ

며칠간 장문의 댓글로 이야기 해주신 클레로 님과 아르젠트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00:28
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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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댓글에 여러 의견들이 있군요.

일단 제가 볼때는... 언급되는 "해외정가(해외MSRP)"라는 것이 국가별로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면 우리나라만 높은 것이 좀 이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중국산 제품의 중국 정가는 마진이 들어간 정가다 라고 해봐야 무의미할 것 같고요, 나라마다 관세가 다를 수 있고 유통구조가 다를 수 있기에 해외랑 비교할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조사가 해당 국가 수입업자에 주는 가격도 제조사별 마음대로 하는 것이기도 하고... 변수가 많아 복잡하죠.

예를 들어 제가 업을 맡고 있는 동남아쪽 모 제품 수입의 경우, 수입통관을 마치고 창고까지 들어가는 국내 내륙운송비까지 포함한 단순 수입원가만으로도 이미 현지 판매가와 동일해집니다(요즘 환율이 높아져서...). 여기에 수입업체 마진, 유통사 마진(수입업체가 유통까지 하면 유통사 마진을 따로 잡을 필요는 없지만 그대신 수입업체 마진이 훨씬 높아져야 합니다), 판매채널 마진 등이 붙으면... 어떤 경우엔 현지 정가 대비 2배로 판매해도 마진은 사실 얼마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면 제가 수입하는 제품이 동남아 현지보다 왜 이렇게 비싸냐? 라고 할 수도 있겠고, 바가지라고 욕할 수도 있겠죠. 뭐, 소비자로서는 그게 싫으면 직구 하는거고요. 물론 제가 예를 든 게 이 업계의 표준이라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제품 카테고리별, 국가별, 업체별, 진짜 천차만별입니다.

아무튼... 요컨대, 해외(특히 제조국가의)판매 정가와 국내 판매정가만으로는 뭐가 어떻다 섣불리 판단하긴 힘들다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14:32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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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베어
저 역시 동일한 의견입니다.
19:03
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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