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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헤드폰 자작기

nerin nerin
2712 19 49

자작을 하게 된 이유



저번 알리 할인을 맞이하여

물건을 처음엔 좀 지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청음회 기억이 나며,



고만고만한 제품들 산다고 했을때
 제가 추구하는 가치에 상응하는 어떤 성능적 개선이라던가,

특이점이 있는가? 만족할 수 있는가?  --> 결론적으로 만족할 수 없다.. 가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할인 행사 겸, 뭔가 사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던 마음도 있어서..
물건들을 죽 보는데 묘한 알고리즘을 타서 데논 유닛을 파는 게 보였습니다.

이런 유형의 비슷한 제품들 나열 중


특히 이 제품이 데논 헤드폰 유닛과 동일한 프리엣지 드라이버 임이 보였고


이 유닛으로 헤드폰을 만들 수 있나? 라는 생각과 함께
기존 제품들은 어떤 방법으로 제작되었는지 레퍼런스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제가 소유한 제품들을 보면서 결론을 내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헤드폰들 : akg 551 / 포스텍스 / hd 58X 등..)


오픈형은 입체 구조와 매쉬를 만드는 게 주요 쟁점인데 그런 재료를 공수할 여력은 되지 않아 포기
세미 오픈형 포함

밀폐형이 그나마 만만하게 보였는데,
마침 데논 헤드폰도 밀폐형 이었습니다. + 목재폰

안그래도 목재폰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타이밍 좋게 알리 할인 행사와 맞물리게 되면서
자작 헤드폰 제작을 시작하게 됩니다.

레퍼런스 조사 간
데논 제품을 위주로 살펴보니

위 사진들을 보며

플렌을 세웠습니다.

일단 보증되지 않은 모험 이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적당한 가격 (약 20만원 안쪽) 안에서 모든걸 해결해보자 하게 되엇습니다.


위 제품 + 알파 정도 입니다.

- 유닛 선정 이유

 프리엣지 드라이버 + 바이오셀룰로스 진동판 

(포스텍스 드라이버 외주를 중국에 줘서 대충 데논 헤드폰에 쓰인 유닛과 동급 or B급 정도로 예상 됩니다.)
거기다 50mm 대구경..

 300옴 짜리가 좋아 보이긴 했으나.. 구동이 조금 어려운 느낌은 있습니다.. (다음엔 24옴으로 해볼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 데논 제품도 24옴) 


- 헤드폰 하우징 선정 이유
유일하게 10만원대 안에서 패드 + 하우징 + 헤어 밴드(서포터식) + 내부 배선 + 케이블 포함 제품이기에
(살짝 아쉬운 점은 원형이 아닌 것.. 정도가 있겠네요)
이 부분도 꽤 모험이었던 게 패드와 목재 하우징간의 중간 결합이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유닛은 어떤식으로 고정해야 되는지 전혀 상세 정보가 없었던 점 입니다..

하지만 제품이 도착한 뒤에 보기로 합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왔었고 사진은 내부를 보기 위해 분해한 사진 입니다.

(초기 배송 상태)


우려하던 내부 플라스틱 부분
생각보다 있을 건 다 있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성 제품들 보단 조잡하긴 하지만 가격과 자작이라는 두 측면으로 봤을 때 넘어갈 만 했습니다.
더 못한 제품들도 수두룩 하니깐요..

상단에 여분의 세미 오픈형 스타일의 덕트도 있습니다.

유닛 스위블은 되지 않지만 단으로 나눠져 있고 꽤 넉넉한 길이 까지 늘어납니다.

그리고 대망의.. 이름을 계속 바꿔 오던 유닛은..

도착 당시에 폼 이어 패드라고 완전히 개명당한 상태 이었습니다.

박스만 봤을 때 정말.. 불안 했습니다.

어..?

어...??????















하 다행히 유닛이 들어 있었습니다..


유닛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샵 사진)

사이드에 위치한 덕트는 저음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번 튜닝에서는 유닛은 일단 건들지 않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 변수 제어..)

일단 기본으로 장착된 케이블이 맘에 들지 않아

집에 굴러다니던 애매한 길이의 카나레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배선 마무리 후 (납땜 실력이 구려서.. 잘된건지 모르겠습니다..)


1차 튜닝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저는 이 나무 하우징이 좀 못미더웠는지.. 저밀도 흡음 스펀지를 내부에 붙혀봅니다.
유닛만 결합 후 가 조립 후 청음 시 하우징이 다소 울리는 느낌을 잡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한 플라스틱과 나무 접합 부분에 얇은 EVA 폼을 덧대어 잔 진동을 막아줍니다.
예상하기로는 저음이 좀 죽고 밀폐형 특유의 소리가 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는 하지만 흡음재는 실패로 끝납니다.

- 하우징 진동을 잡았는가: 못 잡음 / 볼륨을 올리면 여전히 하우징이 공진하는 느낌
- 스펀지가 두꺼워서 유닛 후방의 덕트를 애매하게 막아 진동판의 움직임을 방해하는게 느껴집니다.
(협소한 초저역~저역 볼륨 / 이상한 공간감 / 고음의 먹먹함..)
-때때로 볼륨을 매우 높이면 헤드폰 하우징 전체가 떠는 느낌..하지만 고막으로는 저역이 전달되지 않는 이상한 문제


다시 분해 하여 2번째 튜닝을 시작합니다.


하우징의 가장 얇은 부분을 보강 + 고밀도 흡음 패드를 통해 유닛을 서포팅 하게 합니다.

유닛 사이즈 보다 작은 검은 EVA + 유닛 사이즈의 흰색 폼을 통해
유닛 사이드에 위치한 덕트는 공기를 통할 수 있게 공간을 둡니다.

결과.. 흡음제 튜닝보다 훨씬 낫습니다.
저역도 다시 앞으로 꺼내 올 수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중역의 디테일이 몬가 몬가.. 감소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확인 해보니

검은색 폼이 유닛을 꽉 밀착하여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가운데 구멍을 막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펄프로 된 부분도 튜닝의 일종이었던 것 이죠..(대략 중역 튜닝 쪽으로 보여집니다.)


3번째 튜닝(최종)

최종적으로 중앙에 구멍을 뚫어 여유를 두는 형태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데논 헤드폰과 비슷하게.. 유닛 전면에  EVA 원형 폼을 덧대어 보니
저역이 좀더 단단하게 집중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유닛 사이드에 저 부분 까지 재현했으면 좋았었겠지만..
필요한 수공구나, 측정 장비, 여분의 부품이 없는 관계로 포기합니다.
(구멍을 뚫고 티백을 뜯어 펴 발랐으면 저역을 더 앞으로 끌고오는 효과가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헤드폰
빈자의 데논.. 제 닉네임을 섞어
네논-HD1(Nenon - HD1) 완성 입니다.
(네논..내논 자식 같은 느낌이네요.ㅋㅋㅋ)

소리는 아직 제가 데논 제품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확실이 유닛 자체 성능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극저역 부터 ~ 초고음역대 까지 생각보다 잘 재생해줍니다.
다만 묘하게 디테일 하진 않지만 섬세한 소리 입니다. (이게 양립이 되지 않는 것..같은데 섬세하긴 합니다..??)
(정보량이 막 쏟아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

또한 밀폐형 답지 않은 공간감이 좀 장점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약간 웜틸드 느낌의 저역 표현이 좋은 소리로 느껴집니다.
약 20언더에서 이정도 소리이면
20언더 헤드폰을 사느니 이렇게 만들어 쓰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ㅋ(좀 모험 이긴 합니다..)

다만 300옴이고 유닛이 대구경 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꽤나 엠프를 탑니다.
저역에서 차이가 나버리네요.

하우징 형태에 따라서 착용감이 좀 구릴줄 알았는데 착용감도 무난하고
서포트 효과 때문인지 정수리 눌림도 덜하고
장점인진 모르겠지만 목재 밀도가 좀 낮은 제품이라..ㅋㅋ
무게도 나름 가벼운 편 입니다.
그리고 밀폐형에서 하우징 울림...? 이건 음.. 묘한 구석입니다.
저는 결국 없애는 방향으로 틀긴 했습니다.

이용한다 해도 목재 재질이나, 형태를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유명 헤드폰의 하우징을 묘사할 수 있을때나
따라해볼 예정입니다.


제작 재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깁니다.

헤드폰 유닛
헤드폰 하우징(유닛 제외 버전으로 구매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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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올빼미 하얀올빼미님 포함 19명이 추천

댓글 49

댓글 쓰기
profile image 2등

이야 재밌으셨을 거 같습니다 ㄷㄷ

대단하셔요 ㅎㅎ 언제 기회 있으면 저도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16:19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사진쟁이
네 ㅋㅋ 만드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네요
만드는 과정 + 제법 들어줄만한 헤드폰 1개 라는 결과까지..
알차게 소비한 기분입니다..
16:24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사진쟁이
다음에 청음회를 또 한다면 들고가보겠습니다.
16:26
23.09.05.
profile image 3등
네린 브랜드로 제품 내주세요. :)
16:20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Gprofile
가내 수공업이라
ㅋㅋㅋㅋ 저열한 땜납을 보면 바로 반품 신청 들어올거 같습니다..ㅋㅋㅋ
16:25
23.09.05.

멋집니다. 이름도 좋아요.

들어보고 싶네요. 다시 만날 때는 아마 더 좋은 작품을 가지고 있겠지요.

그때를 기대하면서 첫 작품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

16:27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뮤직마니아
ㅎㅎ 감사합니다.
16:28
23.09.05.
profile image

재밌게 봤습니다! 

배플 후면의 드라이버 고정은 어떻게 하셨나요? 

16:30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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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SunRise

이런 매직테이프를 얇게 잘라 유닛 태두리에 땡겨 바르고 구멍에 꽉 끼게 밀어 넣어 단단하게 고정을 했습니다.

16:36
23.09.05.
profile image
nerin
그렇군요. 드라이버 고정이 완벽하게 되어야 소리가 제대로 잡히더라고요
16:39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SunRise
네 그래야 소리가 확실히 잡히더라고요..
저도 접착제를 쓸지 어떤 걸 밀어 넣어 고정을 해야 할지 한참 보다가
저 매직테이프가 말랑하고 신축성 있고 접착성도 가지고 있다보니 쓰게 되었네요.
16:45
23.09.05.
nerin
오 저도 이런 테이프로 고정시켰던 적이 있는데 반갑네요 ㅎㅎ
17:11
23.09.05.
profile image
금손…ㄷㄷㄷ
네논 에디션 들어보고 싶습니다..
전 구조 자체를 열어보질 않아서 엄두도 안네요😎👍
16:55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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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타이거마스크
ㅎㅎㅎ 생각보다 해볼만 합니다.

네논 헤드폰 언젠가 청음기회가 있다면 꼭 들고가겠습니다 ㅎㅎ
17:22
23.09.05.
오우 자작기 흥미롭네요! ㅎㅎ 저랑 비슷한 생각이 많아서 더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도 작년에서 올해 초에는 많이 했었는데 역시나 어렵더라구요. 좋은 드라이버를 쓰고 튜닝을 시도해봐도 잘 만든 기성품보다 좋기는 힘든 거 같아요. (제 실력의 문제도 크지만요) 아무래도 배플 부분 타공이나 덕트나 등등 여러 에로사항도 있고 해서, 나중에 언젠가는 제가 직접 저렴하게 측정장비도 구비하고 하우징도 설계하여 자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제조사에선 이어패드도 직접 설계할텐데 이 부분도 에로사항인 듯 합니다.
17:17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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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알리 특성이겠지만
유닛을 고를때 무조건 비싼게 좋은 것도 아니고..
유명 제품의 (보통은 제품의 이름이 언급됩니다.)복각 유닛을 고르고
해당 제품과 유사하게 모딩을 하면 목표로 하는 기성품 보다는 못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동 가격대 제품보다는 나은 결과물이 밀폐형 한정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긴 합니다.

ㅋㅋ 풀 자작 제품 기대가 되네요 .
이어패드도 자세히 보면 꽤 많은 제품들이 기성품 돌려쓰기 하고 있습니다..ㅋㅋ
17:21
23.09.05.
nerin
유닛 하나 추천 드리자면 알리에서 판매하는 k371 티타늄 드라이버가 기본기가 아주 좋습니다. 애초에 akg k553이나 akg k245나 울트라손 시그니처dj/펄스의 드라이버와도 설계가 거의 비슷해요. 좋다고 소문난 헤드폰에 들어가는 드라이버랑도 거의 유사하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17:24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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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저도 베이어 다이나믹 테슬라 드라이버 복각품 보고 있긴 한데 AKG 티타늄 드라이버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이어패드는 음.. 제 포스텍스 헤드폰도 그렇고 AKG K551 제품도 링 형태 도넛 패드가 드랍발 4XX 헤드폰이랑 유사하더군요.. 장착방식만 좀 손본 느낌 입니다.
17:29
23.09.05.
nerin
어라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었던 헤드폰인데 그렇게 느끼셨군요! 제 손엔 he4xx는 이젠 없고, k551 이어패드는 akg 외엔 쓰인 적이 없어요. K551 패드는 포스텍스나 데논 규격보다도 살짝 큽니다. 다들 외경 100mm에 가까운 규격이긴 해도 각각 자체 제작일 거라 생각이 들어요~
17:45
23.09.05.
nerin
아, 그리고 알리발 테슬라 드라이버로 자작한 경험도 있었는데 일단 자력이 지나치게 세서 작업할 때 쇠조각 같은 이물질이나 드라이버끼리 서로 붙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설계나 자력에 비하여 딱히 포텐셜이 높거나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나름 제가 선별한 좋은 하우징에 드라이버 스왑가 간단한 튜닝을 거쳐서 만들었는데 소리가 끔찍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17:48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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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테슬라 드라이버가 그렇던가요? 그건 좀 실망이네요 ㅋㅋ 밀폐형으로 제작하셨던가요?
17:51
23.09.05.
nerin
새미오픈형으로 제작했고, 소리는 정말 끔찍했어요. 하우징은 참고로 blon사 제품인데 설계는 하모닉다이나믹 제우스랑 같은 것을 사용했어요. 밀폐형으로 만들면 더 끔직할 듯 합니다.. 베이어 테슬라 제품군 특유의 중음 꺼짐이나 고역 까칠함은 비슷하긴 한데.. 비싸고 좋아보인다고 좋은 건 아니란 경험이였어요.
17:54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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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그럼 믿을만한 제품은 B&O 헤드폰에 사용되었던 검은색 진동판 + 프리엣지 제품만이 남았네요..
18:08
23.09.05.
nerin
40mm 검정색 드라이버 말씀이신가요? 어떤 자작러 분께서 그 유닛 괜찮다고 하시긴 했는데 그 헤드폰 측정치보니 저역이 많이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저는 40mm 규격 중에선 그 드라이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오르바나 라이브 드라이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구조를 잘 모르겠지만 프리엣지 계열은 포칼이나 중국계열 아닌 이상 거의 다 포스텍스 특주 드라이버일텐데 그 b&o 드라이버도 포스텍스 생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프리엣지 구조는 포스텍스에 특허가 있다고 들어서요. 짭은 가칭이며, 프리엣지 기술로 제작한 변형판 드라이버를 지칭합니다. )

그나저나 본문에서 사용하신 드라이버는 포스텍스 특주 생산이 아닌 중국에서 자체 제작한 카피 같긴 합니다. 포스텍스 계열에서는 전혀 쓰인 적이 없는 것으로 알거든요.[주관도 많이 있고 추측도 있으니 걸러 들으셔도 좋아요~]
18:23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네 저도 원래 포스텍스 특주 담당하던 공장이

기술하고 설계도는 있으니까 복각한 유닛으로 생각되긴 합니다.


다만 카본으로 함유량으로 고음을  조절했던  셀롤로오스 재질 + 프리엣지 정도를 주로 관찰했고..

(너무 허옇거나 다른 색상 = 아닐 수 있다.. 정도로 판별했네요)


아예 프리엣지 + 카본 재질 유닛도 있긴 하더라고요(이 제품이 B&O로 광고 )

워낙에 소규모로 이뤄지다 보니 딱히 제재나 뭔가 없는 것 같긴 합니다 ㅋㅋ


다만 70mm가 넘어가거나.. 프리엣지 부분이 너무 넓거나..

테슬라 드라이버 임에도 하우징에 별도 가공이 들어갔거나..

터무니 없이 비싼 제품은 거르고 있습니다..ㅋㅋㅋ

18:37
23.09.05.
nerin
오.. 내공이 상당해 보이시는데요, 프리엣지 드라이버도 많이 고려하신 후에 고르셨군요! 저는 애초에 데논에 들어가는 오리지널이나 N90Q용 밖에 생각을 안하기도 해서 그런 부분까진 미쳐 고려하지 못했거든요. 한 수 배웁니다. ㅎㅎㅎ

아실 듯하기도 하지만 참고로 알리에서 D9200용 드라이버라고 하면서 파는 건 D2000/D5000 에 들어가는 걸 멋대로 9200용이라 하면서 파는 겁니다. 그리고 52mm N90Q 드라이버도 괜찮은 재료 같아요. 프리엣지에 52mm 규격인 거 보니 외경도 그렇고, 정황 상 N90Q 드라이버도 포스터 특주 같구요.

테슬라 드라이버는 이어폰용 외에는 헤드폰용은 한 종류 밖에 못본 거 같긴 합니다! 특이하게도 T1 2세대처럼 드라이버 뒷면 정가운데 홀에 플라스틱 구조물 댐퍼를 박아서 소리를 튜닝하겠금 댐퍼를 같이 주더라구요.

다만 45mm 구격이라 50mm 변환 링도 주더라구요.
19:29
23.09.05.
nerin
테슬라는 제가 말씀 드린 것 외엔 황금색 버잔이나 임피던스가 다른 것 말곤 못본 거 같은데 제가 아는 것 외에도 하우징이 가공된 것이 있을까요?
19:30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살짝 동색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샵에 따라서 테슬라 급 혹은 테슬라 자력이라고 광고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올바른 정보는 아닌 것 같네요.
21:16
23.09.05.
nerin
앗 생각해보니까 테슬라급 자력 드라이버라고 주장하는 드라이버를 알리나 타오에서 팔긴 파네요.. 제가 아는 베이어의 외형은 아니고 일반적인 드라이버의 외형이지만요 ㅎㅎ
19:31
23.09.05.
nerin
저도 결과물 기대할게요! 쓰신 글보고 저도 자극 받습니다!! ㅎㅎ 이어패드는 어떤 거 말씀이실까요?
17:26
23.09.05.
nerin
그래도 테슬라 드라이버를 사다가 dt880/dt990 하우징에 이식하면 어떨까 싶네요. 베이어 T90이 그런 하우징에 테슬라 드라이버 방식이라 비슷한 소리가 날 거 같기도 하구요.

PS) 알리보다 타오바오에서 사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마저도 스토어에 따라 다르지만요.
17:49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YourBeyerdynamic
오 타오바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7:51
23.09.05.

수제 헤드폰 '네린' 절찬리 판매중...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17:22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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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반아
ㅎㅎㅎㅎ 팔정도 물건은 아니긴 합니다만..
다른분들 평가도 궁금하긴 하네요.
17:37
23.09.05.

와우..이게 되는군요;; ㅎㅎㅎㅎㅎㅎ

19:15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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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wiju
네 ㅋㅋ 함 도전해보세요
19:55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벤치프레스좋아함
소리는.. 제가 듣기엔 그냥 무난 무난 한 것 같습니다 ㅋㅋ
중역은 살짝 먹먹하지만 극저역까지 잘 나오는 느낌 입니다.
21:45
23.09.05.
profile image
이아~~~멋있네요. ^^b
저도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21:02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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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JNK
저렴하게 한번 조립 해보세요 ㅎㅎ
21:45
23.09.05.
profile image
역시 대단한 기기를 만드셨군요! 다음 모임때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21:05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숙지니
다음 모임이 언제일까요? ㅎㅎㅎ
21:46
23.09.05.
profile image
훌륭하십니다!!
모딩을 넘어 자작을 하면 정말 급속도로 배우게 되지요. ^^
21:52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alpine-snow
진심으로.. 한번 해보니

젠하이저 제품들 정말 잘만든 것 같습니다..ㅋㅋ
21:55
23.09.05.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 소리가 참으로 궁금하네요.

전설적인 자작 헤드폰을 제작하셨군요. 본인도 죽기전에 이런 자작 한번이라도 해보고나 싶습니다.

22:09
23.09.05.
profile image
nerin 작성자
플랫러버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영디비 밈 인가요 ㅋㅋ
전설적인 ~~ 본인도 죽기전에 ~~~ 이런것 한번~~ 해보고나 싶습니다 ㅋㅋㅋ

재밌네요
22:16
23.09.05.
profile image
우선 추천 자 제꺼도~~~~^^
농담입니다.ㅎㅎ
한 없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22:27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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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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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23.04.28.05:03 265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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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4.05.03.19:28 38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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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23.11.22.17:50 50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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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3.10.21.01:38 66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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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iki 24.04.06.16:20 107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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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리 22.01.26.23:01 549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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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6일 전01:23 66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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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3.09.07.12:12 164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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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겔 24.04.30.20:14 93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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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24.01.23.22:19 15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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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23.10.07.22:18 148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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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3.08.23.02:33 100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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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24.01.16.20:49 75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