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OBC. 영디비 리뷰에 수정해야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UM이 10년을 투자한 MEXT는 찐 골전도입니다.
iHSYi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디비님의 UM MESTmk3. CF 리뷰를 보면
피에조 일렉트릭 골전도 드라이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지 않아서 메스트 마크3의 피에죠 골전도 드라이버가
제데로 작동하는지 않하는지는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데모해 본 몇몇 UM 제품들을 들어 보았을때도 골전도 특유의 감동 아니 진동을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 골전도라는 느낌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멀티버스 멘토와 mest mk3 부터 골전도 드라이버의 구조가 조금 바뀌었지만 그전에도
계속 피에조 일렉트릭의 골전도 드라이버를 썼습니다.
두장을 겹쳐서? 더블 본 컨덕션 드라이버 dBC-S라는 이름으로 불렀지요.
늘 열심히 홍보 자료를 내고 제품 설명페이지에도 꽤 이야기 했었죠.
UM이 매번 장황하게 설명하고 자랑하지만
데모해본 피에조드라이버 장착 UM 제품들에서 골 전도가 느껴지는지... 크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러 UM 리뷰들을 보아도 골전도 드라이버가 크게 작동한다는 말은 없는데....
MEXT를 듣는 순간!!!
딱히 골전도 드라이버에 대한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UM제품들에서도 느끼지 못헀고 영디비님도 못느끼셨다는데
MEXT라고 뭐 특별할게 있겠어 하는 선입견이 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어제 아침에 몇시간 듣는동안 몸이 않좋았습니다.
몸상태가 안좋은가 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중간에 잠시 m1 케이블 테스트를 위해 네온프로를 듣는데 안아프네요.
멕스트로 들을때 은근한 고통이 옵니다.
특히 EDM 장르등의 저음이 많은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아프네요.
이미 멕스트 정도?의 해상도나 디테일을 주는 이어폰들에 단련이 되어 있기고
사운드 시그니쳐가 완전 독특하긴 하지만 피곤함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늘 듣던 플레이 리스트에 있는 곡들이라서
착용이 잘안되거나 쉘의 크기가 커서 그런가 했는데...
밀폐도 잘되고 쉘형태가 안맞는것도 아니고 크기가 더 큰 제품도 착용해 봤는데
왜 mext에서만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두통이 몰려 옵니다. 꼭 마이너 컨커션을 당했을떄 처럼...
뇌진탕? 뇌가 흔들려서 그런건가????
혹시 본 컨덕션?!?!의 영향인가 했는데
정답입니다. 골전도 드라이버가 범인입니다.
MEXT의 OBC는 진짜 제데로 작동하는 골전도 드라이버 입니다.
영디비님이 테스트 하셨던것과 비슷하게 테이블에 올려 놓고 틀어보면 유닛이 살짝 움직입니다.
손가락으로 잡고 있어도 고음압으로 저음재생시에 물리적인 진동이 충분히 느껴 집니다.
더 큰 볼륨에 더 강한 음압으로 재생해도 다른 iem에서는 쉘 자체가 진동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오리지날 본 컨덕션드라이버. UM에서 자체개발한 드라이버중 유일무이한 찐? 본 컨덕션 드라이버 인듯 합니다.
UM 자체개발 골전도 드라이버가 하나뿐이지만요. ㅎㅎ 
멕스트의 제품 설명 페이지가 모두 OBC관련 내용입니다.
솔찍히 MEXT가 MEST시리즈의 스핀오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OBC 때문입니다.
쉘제질이나 형태 크기가 모두 OBC 떄문에 바뀌었고
드라이버의 위치라라던가 m1 케이블까지 OBC에 맞게 페턴드 되었다고 합니다.
(혹자는 M1 케이블이 별매품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가 OBC 완전 전용으로 나와서 라기도 하고
급이 m2보다 오히려 높고 가격이 비싸서 나오지 않았다고도 합니다...제생각엔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ㅋㅋ)
골전도 드라이버를 탑제해서 차세대 저음킹으로 노렸던?
제국귀 레전드 이보에 탑제된 웨폰10 본 컨덕터 드라이버와 비슷한 파트들이 사용되었습니다.
UM이 10년여 동안 피에조일렉트릭의 드라이버를 쓰면서
연구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찐 골전도 드라이버 OBC인겁니다.
왜 메스트3. 등 피에조일렉트릭 드라이버가 탑제된 제품의 광고에도
골전도라는 말을 써먹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고 직접검증도 못해 봤지만
UM이 골전도의 진심이고 10년여의 시간동안 골전도를 고집스럽게 사용하며 연구한건 사실인듯 합니다.
UM정도의 위치에 있고 직접 골전도 드라이버를 자체 개발까지 한 회사가
가격을 높이기 위해 광고용으로 거짓 골전도 드라이버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효과는 미미할찌라도 피에조일렉트릭 드라이버들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듯 합니다.
골전도에도 물리적인 진동이 동반되지 않는 방식이 있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피에조일렉트릭의 골전도 방식이라고 합니다.
몇몇 리뷰를 보면 OBC가 정말 대단하다면서
미래의 UM 초고가 모델과 최신형들에 폭 넓게 적용될 듯 하다 했지만
후속작들에서는 신형 피에조 세라믹 본컨덕터 드라이버를 체용했습니다.
자체 개발 드라이버임과 동시에 um제품중에는 고가가 아닌 MEXT에 이미 들어간
드라이버라서 제작비용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만...
mext가 계속 생산중이니 수율문제도 아닐테고 특허권등의 문제도 아닌듯 한데....
리콜했다던가 하는 안전상의 문제도 없었고요.
OBC드라이버가 이렇게 효과?가 좋은데 왜 안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특정 장르에서 저처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일수도 있고
굳이 더 저렴할듯 한 피에조드라이버로도 광고 효과도 충분히 좋고 사운드야 당연히 좋은데 ㅎㅎㅎ
모든걸 갈아 업으면서까지 자사의 오리지날 본 컨덕터를 전체 적용할 필요를 못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라도 다음세대에서 OBC가 다시 쓰인다면 그 모델은 무조껀적으로 데모해 보고 싶습니다.
해외 커뮤에서 MEXT의 다른 이름이 THE BASSHEAD HIGH END. 저음성애자의 끝판왕입니다.
MEST시리즈와 비교해서 오히려 음악적이고 더 좋다는 의견도 상당하고
더 높은 급의 um 제품들보다도 훨씬 유니크하고 그냥 최고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다른건 모르지만 물리적인 진동이 실제로 느껴질 정도로 골전도라는 측면에서는
OBC를 장착해서 피에조를 쓴 초고가의 UM이어폰들과 비교해도
진동의 급은 확실히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네온프로 여신님의 단단함하면서 날카롭지만 피곤하지 않은 느낌이 조금 더 좋습니다.
가격이나 명성을 떠나 제 종결 IEM은 아직 네온프로 여신님이시지만
MEXT도 충분히 종결기로써 가치가 있는 유니크한 멜로디를 가진 제품 입니다.
모든 음악을 들을 종결기를 딱 한개만 고르라고 하면 MEXT는 절대? 안 고를듯 하지만요.
골전도가 너무 유니크해요, ㅋㅋ
저음 러버 혹은 BC/골전도 드라이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꼭 들어보세요.
다행히도 두통과 통증은 점점 적응이되면서 상당히 약화되었습니다.
iHSYi
숙지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2
댓글 쓰기
1등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피에죠골전도 드라이버의 설명이기도 하죠.
골전도는 단순히 강한 진동을 동반해서 발생하지 않는다...
비접촉으로도 전도가 가능하다.
이건 티팟님의 의견에 반대되는 말인가요. ㅎㅎ
단순히 물리적인 진동이 있다고 골전도라고 할수 없죠.
그래서 하나 추가 테스트를 했습니다.
샥즈 골전도 이어폰이 컨택하는 귀앞쪽 연골 부분에
OBC가 있는 면을 대고 음악을 틀으니 소리가 들립니다.
완벽하고 좋은 소리?인가 하는건 모르겠지만
노즐에서 흘러나오는 누음이라기엔 특정영역대만 나는 소리입니다.
같은 볼륨으로 OBC 접촉면이 아닌 쉘의 다른 면을 대면 소리가 안납니다.
어떤 면을 귀 앞쪽에 데던 노즐과의 거리는 거의 동일합니다.
아주 살짝 틈을 별려도 obc면에서는 소리가 느껴 집니다.
물론 작은 볼륨이라서 진동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네요.
몇번을 테스트 해 봐도 단순 누음이 아니네요.
OBC가 위치한 면을 직접적으로 귀연골 부분에 접촉시에 소리가 정말 잘 납니다.
일반적으로 착용시에 OBC가 접촉하게 되는 곳은 귀 뒷쪽에 연골아래 부분입니다.
거의 맞닫아 있죠. 그래서 그런지 유닛이 크긴 하지만
귀에 완전히 꽉차지는 않는데도 뭔가가 눌리는듯하고 불편함이 옵니다.
초반에 사용시에 귀뒷 부분 연골쪽에서 통증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현업으로 의료 기기를 다루는 사람입니다.
골전도를 활용한 장비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치만
바이오엔지니어링 부서와도 밀접한 협력 관계로 일합니다.
가끔 고장난 장비를 같이 뚜들겨 보죠. ㅎㅎ
소위 말하는 비접촉 진동을(골전도를 비롯한)사용하는 기기들은
의료용 기기로 쓰기엔 아직은 좀 아닌듯 하고
음감용으로도 샥즈처럼 연골에 직접 접촉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단독으로도 쓰기는 힘들듯 합니다.
본문에 이야기한 엠파이어이어스도 그렇고
많은 골전도 드라이버를 활용하는 회사들이 있고 iem에서도 충분히
"보조적"인 형태로 응용할 정도 수준은 되는듯 합니다.
풀레인지 드라이버는 아직 불가능할듯 하지만요.
티팟님 지적하신 것들에 대한 생각도 간단히 이야기 해 보면
골전도로 인정 받는 샥즈도 이어폰이 아닌
의료기기시장에서 때돈을 벌을 텐데 왜 골전도 이어폰을 만드는지 의문이 들죠.
그리고 골전도 드라이버 정도의 진동으로 다중 드라이버들이 멀쩡하지 않다면
뛰거나 걸으면서는 안전한가요? 운동에너지가 작은 골전도 드라이버보다 강할듯 합니다.
하다못해 진동이 심한 기차등에서는 이해폰 들으면 음이 다 박살날듯 하지만 잘 들리죠.
장문의 댓글이 되어 버렸네요.
티팟님 덕분에 샥즈 접촉 위치에서 obc를 테스트를 해보게 된거 감사드립니다.
거기에 데고 들어보면 어떨찌는 정말 상상도 못했었네요.
저는 UM관계자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닙니다.
골전도가 되고 안되고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을것이고
골전도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iem 회사들을 옹호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일반 사용자로써의 직접 체험한 것을 공유하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ㅎㅎ
2등 게이밍 해드폰에서는 이미 비슷한 컨샙이 있죠. 진동판 자체에서 나오는 저음 + 외부 서브 우퍼처럼 하우징 자체를 떨어서 좀더 몰입감 있는 액션 사운드를 만들려고 하는 해드셋들이 있죠.
이런 경우엔 골전도를 사전적 정의로 받아들이기 보단 이어폰 내부에 추기적인 진동을 발생 시키는 진동 모터 내장형 인이어 개념으로 접근 하면 좀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OBC는 이도가 아닌 뼈로 소리가 전달되네요.
진동모터랑은 살짝 다른 듯 합니다.
3등 베이스 영역을 보조해주는 역할이죠.
1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키네라의 'Plutus Beast' 제품에도 '골전도 드라이버'로 마케팅되는 독특한 드라이버가 들어가 있습니다. (분해도 사진 상 가장 아래에 배치된 드라이버)
이 글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MEXT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는데, 가만 보면 본문에 올려주신 MEXT의 OBC? 드라이버와 구조 상 매우 흡사한 것 같습니다.
두 '골전도 드라이버'는 재미있게도 스마트폰의 리니어 진동 모터로도 활용되는 '선형 공진 레조네이터'와 굉장히 유사한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골전도 드라이버'라고 부를 수 있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확실히 피에조에 기반한 그것보다는 훨씬 강한 '진동'을 줄 수 있는 포텐셜을 지녔다는 점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버를 직접 뼈에 가져다대는 것이 아닌, 인이어 이어폰 유닛 내부에 배치하는 시점에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골전도'와는 어긋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Plutus Beast' 모델을 미리 받아보고 사용해보면서, '골전도 드라이버'라고 부르는 이 드라이버가 소리에 알 듯, 모를 듯한 독특한 효과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골전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소비자가 기대하는 진동 효과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동일한 설계의 드라이버를 채용한 CVJ Konoka 제품처럼 'Vibrating Unit'으로 부르는게 제일 적절하지 않겠는가, 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인가 싶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골전도의 정의가 이도가 아닌 뼈를 타고
전달되는 거라면 모터를 이용해도 되죠.
그런데 많은 골전도들이 노즐을 통해
진동파형이 나가는 형태로 보입니다.
위에 비스트도 그렇게 보이고요.
보조가 키포인트 인듯 합니다. ㅎㅎ
보조하는 방식이 골전도가 아닌데
골전도라고 선전한다는것이
논점인듯 하고요.
OBC는 좀 다른듯 하다?는게
음린이의 포인트구요. ㅎㅎ
Nope! 리뷰 수정은 필요없습니다. ㅎㅎ
UM에 이런 모델이 있었군요!
제가 문제라고 얘기한 것은 PiezoelectricBone Conduction Driver입니다.
MEXT에 사용된 것은 리니어모터로 실제 골전도 이어폰에서 사용하는 그 드라이버입니다.
이 내용은 리뷰에도 언급하고 있죠.
결론
리니어 모터 - 골전도 인정
피에조 - 골전도 아님.
MEXT가 언제 출시했는지 궁금하네요.
문제 될 게 없죠. ㅎㅎㅎ
단지 UM이 거짓으로 단가를 올리려고
피에조틱 드라이버를 쓴 건 아닌데
영디비님도 그점 보다는 그걸 따라 하는
다른 차이파이를 지적하셨습니다. ㅎㅎ
그런데 대충 보고
영디비님이 그러는데
um도 kz라고 하는 분이계시네요.
피에조틱드라이버는
확실히 BC라기엔 뭔가 아닌듯 합니다.
제 글이 살짝 어그로성 제목?이기도 하고 ㅈㅅ
UM이 굳이 기술이 있음에도
피에죠를 넣고 본컨이라하는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 뎃글이 너무 길어졌고
오피셜한 내용도 아니고 제가 체험할?수도
없는 이야기라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썰로써 풀께요. ㅎㅎ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