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K KNS6400 간략한 감상
쿠팡에서 9.9만원에 판매자로켓 조건으로 팔고 있습니다.
외형은 대략 이렇습니다.
분리 가능한 왼쪽으로 와이어링된 케이블, 돌아가는 이어컵 구조입니다. 이어패드는 김가루화 될것같은 재질입니다.
구성품은 보관용 파우치, 2.5mm to 6.3(3.5)mm 케이블입니다. 어제 도착한 야마하 HPH-MT5와 같은 구성입니다.
정확하게 있을것은 있는 구성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소리... 는, (토핑 90세트에서 테스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더더욱 괜찮아요.
좌우 구분 색깔로 해놓은거부터 7506이 좀 연상됐는데 소리도 소니 7506이 먼저 떠오릅니다.
7506을 직접 들어보면서 비청을 하는게 정확한데 없다보니... 일단 기억속의 7506보다는 음감하기에는 낫다입니다.
대략 7506 < KNS6400 < 7509 정도로 음감용으로 쓸만하다 싶습니다.
작년부터 접했던 헤드폰 중에는 He400se도 떠오르는데 특유의 개방감 없는 부분이 좀 비슷합니다.
구조가 얼핏보면 밀폐형이다 보니 그런것도 같은데 (실제는 세미오픈형입니다. 이어컵에 에어덕트 5개 있습니다)
개방감과는 별개로 공간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면에서는 He400se보다는 훨씬 낫고요.
음색은 특별히 착색이나 왜곡이 있지는 않지만 좀 심심하게 들리는데, 90 세트 말고 다른데다 연결하면 더 심심해집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까서 듣기전에 들렀다 간 친구가 7506, 7509 차이 얘기할때 (과거에 CCM하던 친구입니다)
일단 댐핑감 차이가 있지란 얘길 하던데 7506+타격감 추가하면 비슷할것도 같습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가성비 괜찮고 음감하기에는 뭔가 심심한데 그래도 7506보다는 할만한 헤드폰" 입니다.
그래도 누군가 10만원 전후 예산으로 음감용 유선헤드폰을 추천해달라 그런다면 이것보다는
어제 입수한 야마하 HPH-MT5 쪽을 추천하겠습니다. (AKG K245는 제가 직접 들어본게 아니라서 비교 불가)
MT5 쪽이 듣는 재미는 더 있으니까요.
댓글 8
댓글 쓰기신제품인 6402, 8402도 판매자로켓 상품이라 결심만 하면 입수는 금방인데... 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빠른 소감 감사합니다!
구입 후기 잘 봤습니다.
그 무미건조함에 끌리네요. 그런 캐릭터가 의외로 희귀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ㅎㅎ
7506하고 비슷하면서도 또다릅니다 이 깝깝한 결이...
7506은 메말랐다 그러면 6400은 메마른건 아닌데? 같은 소리랄까요. 누가 더 낫다가 아니고요.
이러다가 7506도 다시 살까말까 리스트에 올려야하나 싶습니다 ㅎㅎ
정말 로켓이군요. 빠른 배송 축하합니다.
아주 필요한 정보가 가득하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