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일 모임 후기.
타이거마스크
안녕하세요.
강철 고막 막귀 어흥이 입니다.
작년 연말 이후 오랜만에 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숙지니 @nerin @사진쟁이 위 세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여전히 사진을 찍는 실력 이슈와 귀차니즘으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매번 죄송스럽습니다.
들어본 몇가지 리뷰?랄 것도 없고 막귀의 느낌기 입니다.
숙지니님께서 갖고 오신 이어폰이 여러개였는데 그중 세개(사실 이어폰은 다른게 기억이 안날 정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베르단디,튜리ti,어쿠스튠 쇼 mk3에 집중해서 글을 적습니다.
베르단디=난나보다는 저역 조금 살아나 있네요.
그냥..그것 뿐 기대에는 다소 못미쳐서 아쉽습니다.
여전히 난나의 전철을 밟는 것인지..흠…(카페라 시끄러운 환경 때문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만..그래서 얘는 가격대도 구매 가능한 선상이라 구매해서 며칠 진득하게 들어볼 예정입니다.제발 제 막귀가 문제였길 바랍니다.. )
튜리ti=셰에에서 들었을 때는 솔직히 구매할 이유가 없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그 셰에에 있는게 관리가 안된 것인지..?
막상 신품 들어보니 공간감이 좋더군요.
아 그러네 이 값인데 이래야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음샾의 제품만 듣고 판단하는건 조금? 보류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쇼mk3=보컬로는 s8,마이너 사용중이었고 나름대로 둘다 쓸만하구나 했었고요.
난나를 두번이나 사고 팔았던 기억에 베르단디는 들으면서 얘들보다 좋아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난나에서 조금 좋아졌네..했는데…
쇼는 미쳤네요.
이,헤드폰에서는 서스바라 들을 때 와 지리네..했었는데 쇼 듣고 지렸습니다.
보컬은 보컬대로 숨소리는 숨소리대로 대단했는데..고역 표현력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오랜만에 와 정말 사고싶다 했네요.
그동안 4~5백 넘는 폰들도 꽤나 들었지만 ie900쓰면서 1dd들은 성향만 좀 다르지..했었던 경험을 여지없이 박살내
버렸습니다.
Ie900으로 정말 오랜만에 역체감 느꼈네요..
이어폰들 정리해서 넘어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든 인생 이어폰이었습니다.
다만 성능이 너무 좋아서 오래 듣기엔 피곤할 수도 있겠구나..
자기 전에 들으면 귀가 확 트여서 잠 못자겠구나..
대단히 해로운 이어폰이구나..
뭐든 트집을 잡고 참았습니다..ㅋㅋㅋㅋ
헤드폰은 mv1 공간음향이 아 이런거구나 했는데 다소 보컬이 얇은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영화나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하긴 좋겠다 싶었습니다.
네린님의 자작 헤드폰 2가지를 들어봤는데..
처음에 들은 모델은 극저음이 오픈형인데 어떻게 이렇게 나올 수가 있나..싶었습니다.
다만 극저음이 너무 강해서 다른 대역을 마스킹하는 어쩔수 앖는 태생적인 문제가 느껴졌습니다.
두번째 모델은 하우징도 멋지고 소리 또한 대단했습니다.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은 저음 밸런스를 갖은 물건이더군요.
레퍼런스로는 제 기준 네린님 자작폰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헤드폰파였다면 이건 사고 싶은 마음이 확들을 정도였네요.
하지만 저는 음주 후 침대에 누워서 노래 듣는게 제 루틴이라..이 귀차니즘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ㅠㅠ
이외에 여러개 들어봤는데 쇼가 너무 발군이었어서 나머지는 기억에서 삭제가 되었습니다.
이상 막귀의 모임 청음 리뷰였습니다.
귀한 경험 갖게 해주신 세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이거마스크
idletalk님 포함 12명이 추천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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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이번에 못뵈서 아쉬웠네요. 건강하시고 다음에 뵈어요. :)
3등 
ㅎㅎ;;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한 동안 조용하셨는데 다음 지름으로 한 걸음씩 나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ㅋ
작년에 입문해서 너무 달렸나 메마르다 못해 와이프에게 빚까지 깔려있는..채무자 입니다 ㅋㅋㅋ
보라스승님도 한번 봬야할텐데..언제 귀한 시간내주십시요 ㅎㅎ
ㅋ. 우리 모두는 와이프들에게 인생의 채무자죠 뭐^
삼성동 코엑스 근처에서 모임이 생기면 저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다만, 전 음향이 제1 취미도 아니고, 현재 약간 종결 느낌이라 가지고 갈 물건들이 별로 없어서 모임에 좀 망설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올 땐 양손이 무겁게.....
헉.. 만들어 가지고 나가는 것이 엔드게임 아닌가요.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귀만 갖고 가도 되고 들을게 없으면 술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 재미도 좋습니다 ㅎㅎ
다음에 꼭 뵙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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