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돌아온 더그랩사운드 청음 후기

오늘은 이어폰만, 9개정도 듣고 왔습니다. SE846은 상태가 너무 별로라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이어팁을 따로 적어두지 않은 이어폰들은 모두 아즈라 크리스탈을 이용했으며, 맥북프로2021에 DawnPro 3.5/4.4 사용했습니다.

먼저 에프오디오 스프링.

착용이 생각보다 은근 불편했습니다.

깊숙하게 들어가는게 아니라 기존 사용하는 이어팁보다 한사이즈 큰걸 써야될 듯 합니다.

소리는 저역이 부풀어있다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막에 싸여서 그안에서 울리는듯한 약간은 답답한 소리였습니다.

보컬이 저역에 뭍히는편이라 아쉬웠네요.

소프트이어스 RS10.

수월우 답게 굵은 노즐 거대한 쉘을 자랑하는... 이압이 역시 제일 문제였네요.

이압때문인건지 공간 위는 답답하고, 아래는 은근히 공간이 넓다고 느껴지는 소리였으며, 약간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중역만 빼면 밸런스는 좋았습니다.

아스텔앤컨 제로2.

케이블 각도때문인지 착용이 약간은 불편했습니다.

바로 이전에 RS10을 들어선지 더더욱 탁 트인듯한 전혀 답답하지 않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중역이 샤우티한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역시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스텔앤컨 Pathfinder(아즈라맥스).

남보컬은 눌리고, 여보컬은 상당히 샤우티하게 들렸습니다.

제로2가 훨 나은 인상이었네요.

AME 레이븐.

이압은 있긴하지만 그다지 강하진 않았습니다.

부피에 비해 가벼운 쉘, 고급스러운 8심 케이블도 좋았습니다.

중고역대는 맑다라고 느껴지는, 아주 깨끗한 소리라고 느껴졌다만, 저역대 부피감이 상당히 적어 조금 아쉬웠네요.

64오디오 U6T(아즈라맥스).

오랜만에 다시 들어봐도 좋은 소리입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M15모듈은 중역이 좀 뜨는듯한 느낌이라 MX나 M12모듈을 끼면 훨 낫지않을까 싶네요.

64오디오 NIO(아즈라맥스).

자금난으로인해 방출했던 니오. 다시들어도 훌륭한 중고역대 밸런스, 깊고 강력한 저역, 참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M15모듈이 끼워져 있었는데 역시 M12나 MX모듈이면 더 좋지 않나 싶네요. M15모듈은 아무래도 저역이 강하긴 합니다.

U6T보다 더 나은 중역대 해상력과 밸런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뤼르?보다도 취향이네요.

IE600.

IE900과 마찬가지로 케이블을 타고 올라오는 터치노이즈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엄청 나네요.

유닛이 너무 작아 오히려 정착용이 어려운?케이스의 이어폰입니다..아즈라 크리스탈 사이즈한단계 큰걸 끼니 착용면에서도 소리면에서도 더 나았습니다.

아주 좋은 밸런스지만 너무 정직한, IE900의 그 감동을 느끼긴 힘든 소리입니다. 물론 저에겐 IE900의 저역이 투머치였기 때문에 600에 손을 들어주곤 싶네요.

결론:저역 조금 줄이고 밸런스 다듬어서 IE900S 출시해줬음..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