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중고 매물들이 어튜어를 뺴고 다 팔려 버렸습니다. 

혹시 제가 좌표를 찍어서 영디비 회원분중 하나가 구매 하신 건가요. ㅎㅎㅎ

그랬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 ㅋㅋㅋ 빨리 팔려야 고민을 그만하게되는 ㅋㅋㅋ

몇달이고 안팔리는 제품들이 수두룩한데 제가 좀만 모아서? 사야지 

혹은 한번 더 가격이 떨어지면 사야지... 한 제품들은 결심하고 나면 바로 완판되네요.

 이팩트 오디오의 엑시움매물은 클레오파트라 케이블이 본체고 

나머지는 보너스 느낌인데다가 케이블에 대한 환상이 좀 꺠지기도 했고

제품의 또다른 특이점인 MU(모듈러)시스템도 사실상 지원이 중단 되었고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취향에 안맞고 ㅎㅎ

포인트였던 옥돌 페플 무냥이 뭔가 좀 간지럽게? 생겨서 고민했는데 팔려서 다행!

 케네톤이라는 브렌드는 솔찍히 종종 듣기는 했지만

큰 관심은 없었는데 러시아 제품이라고 하고 조금 찾아보니 

나름 마니아층도 꽤 있는데다가 기술적으로도 특이점이 있는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네요.

그런 케네톤의 대표작인 걀르라호른 GH50 JM에디션.

(사진들의 출처는 대부분 언제나 퍼오는 HEAD-FI.ORG)

 도시락 가방?을 주는 페키지 구성도 독특하고

가격이 $650이면 살짝 높긴한데 천천히 모으면서? 알아 볼까 했는데 이것도 바로 판매 완료. ㅎㅎㅎ

그래서 케네톤 걀릴라호른에 대해 좀 더 알아 보려고 했다가 김이 셋네요. 

 대충 알아 본 바로는 케네톤이 꽤나 인기가 높은 러시아 대표 헤드폰 제작사네요.

커케, 아답터와 이어패드도 다양하게 팔고 우드 하우징에 따른 다양한 커스텀?도 있고

살짝 러시안ZMF느낌입니다. ㅎㅎㅎ 모델들도 다양하고 가격도 중급부터 하이엔드까지... 

그중 가장 유명한 대표 모델인듯 한게 갈릴라호른인듯 합니다. 마그니라는 제품도 꽤 유명하던데

혼 로디드 드라이버라고 하는데  그리핀 코팅 진동판을 쓴 다이나믹 드라이버인데

재밌는건 OG제품의 첫구매자였던 JM이라는 사람이 모드한 걸 받아들여서

(정확하지는 않은데 저 동그란 폼을 붙인것이  JM의 모드였다고 합니다.)

재생산한 개선 버젼이 JM에디션이라고 합니다. 현행 걀릴라호른GH50은 모두 JM버젼입니다.

살짝 주작의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어쨋든 좋은 홍보포인트가 되는 스토리텔링이죠. 

 저는 러시아산 소비자 튜닝이라는 이야기로 관심을 끌었고 특이한 구성과 드라이버도

흥미를 더했지만 외모/디자인에서 가장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기본? 버젼인 라이트와 더스크( 윗쪽 사진에 나온 유닛들)도 특이하지만

스테이블 우드 하우징을 채용한 리미티드 에디션들은 정말 유니크한 멋을 자랑합니다.

 가죽과 금속으로 만들어진 페이스? 플레이스도 참 독특하네요.

이번에는 인연이 아니였지만 언제가 스테이블 우드 에디션으로 만나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블루는 이미 완판...)

정가인 $1100(스테이블 우드는 $1200)는 좀 아닌듯 하지만 

상태 좋은 중고매물이 $600 언저리로 나온다면 말이죠. 

솔찍히 이번에 자금이 있었거나 그냥 미래의 나에게 도움을 받아 구매해야지 했었다면

일반판?이었기에 나중에 스테이블 우드판을 봤다면 아주 마니 아쉬웠을듯 합니다. ㅋㅋㅋ

 007 위기 일발? ㅋㅋㅋ

러시아에서 사랑을 담아 온 케네톤 걀릴라호른.

언젠가 꼭 한번은 들어 보고 싶네요. 

 그전에도 언젠가는 사야지 했던 것들은 모두 팔렸네요.

역시 중고품 혹은 수량 한정제품들을 구매 하려면 바로 구매하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아니라 구매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