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향] Macbook Pro M2에 사용중인 4K OLED Touch Portable Monitor E156R7

몇 달 전에 ehomewei의 2K OLED 모니터 소감을 올린 적 있습니다. 당시에도 터치 스크린 2K OLED 모니터였죠.

https://www.0db.co.kr/FREE/3515138

ehomewei 제품들은 알리나 미마존에서도 볼 수 있는 브랜드인데 가격이 LG 포터블과 차이없을 정도로 고가입니다. 큐텐에서 할인해서 20만원대가 가능했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 티몬에 입점 기념으로 설날 전에 28만원 정도 하는 제품을 21만원에 4K OLED 15인치 터치 + 펜 세트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K OLED 터치 모니터도 윈도우11 노트북에서는 쓸만했는데, 문제는 1월에 받았던 맥북.

2K와 4K 데스크탑 모니터를 연결해봤는데, 4K 모니터가 되어야 폰트가 부드럽게 나오더라고요.

2K 16인치 OLED는 침침한 눈으로 보기에 글자가 너무 작았습니다 -.-

그래서 4K OLED 15인치 터치 스크린 제품을 추가로 질렀습니다.

결론은 대만족. OLED 화면에 500cd 밝기, 60Hz, 터치스크린은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올리고 내려서 스크롤도 잘 되네요. 다만, 액정 보호 필름을 붙였더니 손가락을 끌기에 좀 뻑뻑합니다.

OLED 패널은 어디선가 LG패널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홈페이지에는 찾기 어렵네요.

화면 퀄리티는 맥북 화면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제품 만듦새도 튼튼 합니다.

맥북과 연결 할 때는 썬더볼트 케이블만 연결해도 모니터+터치 스크린이 모두 작동 합니다. 

2K OLED도 그랬지만, 윈도우에서는 USB-C와 min-HDMI 케이블을 동시에 연결 해야만 터치 스크린이 작동했었는데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짐작컨데 화면 시그널은 HDMI, 터치 동작은 USB-C를 신호 전달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설명에서 가져온 사진들)

2K OLED와 뒷 모습이 좀 다른데, 단자들을 스탠드 안쪽에 넣어두는 4K 디자인이 앞에서 보기에는 더 깔끔한 것 같기는 합니다.  

별도 드라이버 없이 그냥 펜 인식이 되기는 합니다. 다만 처음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케이블 단자 위치를 양쪽 모두 한 번 바꾸고 나서 갑자기, 펜은 포터블 화면을 터치하는데, 맥북 노트북 화면에서 실제 인식됩니다. 문제는 다시 케이블 위치들을 바꾸면서 이 현상이 사라졌는데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 언제 또 재현 될 지.

저는 터치 스크린 모델을 구입했지만, 그냥 터치 안되는 모니터를 세일가격 10만원 후반 대에 구입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제품의 내구성은 2K OLED도 지난 11월에 구입했기 때문에 아직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오래사용하면 나타나는 OLED 잔상은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고가의 OLED TV도 아니고, 이런 종류 포터블 모니터를 몇 년 이상 사용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오늘 게시판은 더 이상 하루에 글 하나 쓰기 운동 안해도 될 정도로 많은 글이 올라왔지만, 일단 생각해뒀던 글이라 올려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