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K, 일본 디지털 카메라 시장 1위

 2024년 4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콘데지), 미러리스 일안, 일안 리플렉스를 합산한 디지털 카메라 전체 시장에서 KODAK가 22.5%의 판매 대수 점유율을 획득. BCN이 디지털 카메라의 데이터 집계를 시작하고 나서 첫 메이커별 점유율 월간 1위가 된 것이 가전 양판점·넷샵의 실매 데이터를 집계하는 'BCN 랭킹'에서 밝혀졌다.

코닥의 점유율은 21년 시점에서는 5% 전후로 추이하고 있었다. 22년 상향하기 시작, 4월 처음으로 10%를 돌파. 그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1할대를 유지해 소니나 후지필름과의 점유율 싸움을 전개하고 있었다. 물이 바뀐 것은 24년 3월. 점유율은 20.1%로 급등, 4월에는 22.5%에 달해 캐논을 역전해 BCN 집계로 처음으로 톱 점유율이 됐다.

KODAK의 점유율을 견인한 것은 「PIXPRO FZ55」, 「PIXPRO FZ45」, 「PIXPRO WPZ2」의 3 제품이다. 모두 24년 4월의 디지털 카메라 전체의 시리즈별 판매 대수 TOP10에 랭크 인하고 있다. 특히 PIXPRO FZ55는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선두를 획득. 평균 단가는 2만엔을 밑돌고 있어, 간편하게 구입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카메라 대기업 각사는 고가의 미러리스 일안으로 주축을 옮겨, 저렴한 콘데지의 취급을 축소, 혹은 시장으로부터 철퇴해 갔다. 한편,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디지를 갖고 싶다는 수요는 남아 있다. 또한 최근 레트로 붐의 영향으로 저렴한 콘데지가 SNS에서 화제가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 KODAK는 그러한 틈새화된 요구에 빠져 큰 약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