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delix QX-Over 완벽 사용법. Sunrise EQ 설명

현재까지도 다양한 기능과 편리성으로 

호적수가 없는 큐델릭스의 디지털 크로스오버 2DD 이어폰인 QX-Over는 

큐델릭스 5K의 HW와 PEQ SW의 완벽한 조합이 없다면 발매가 불가능했을

이어폰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제품입니다.

오랜만에 사용해보니 사용법 정리의 필요성을 느껴 가이드를 작성합니다.

참고로 큐델릭스에 QX-Over를 장착할 때 물먹은 소리가 난다면 

1mm정도 바깥방향으로 당겨주셔야 합니다.

목표하는 설정은 사진과 같이 5K에 내장된 QX-Over의 프리셋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먼저 DAC/AMP 카테고리에서 사진과 같이 설정해줍니다.

꼭 OUTPUT MODE SELECTION에서 QX-over로 설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NORMAL OUTPUT POWER로도 충분합니다. 

흔히들 하이게인을 사용하시던데 기기의 측정치가 낮아지는 방법이라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후 DSP에서 취향에 맞는 프리셋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Oratory1990은 말 그대로 AUTO EQ를 돌린 이후에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쏩니다.

그렇기에 직접 듣고 적절한 EQ를 추가로 적용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QX-Over의 HW 특성에 맞게 다듬어진 Sunrise EQ를 탑재한 이유입니다.

특히 SR Neutral EQ에서 민감한 대역은 ±1Hz, ±0.1dB을 변경해가면서 일일이 수십번 테스트하였습니다.

특히 8번 이후의 필터는 저음을 줄일 수록 날뛰어서 다듬느라 사인웨이브를 몇 번 돌렸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https://blog.naver.com/gre_nada/222544043242

그 결괏값은 헤비메탈할렐루야 님의 측정치에서 잘 나타납니다. 

Qx-OVER 고음 피크를 내린다 -> 다른 고음량이 과다하다 -> 고음 전체에 Shelf 필터를 건다

-> 고음양에 맞게 저역 양을 일일이 들어보며 설정한다 -> 마음에 들 때까지 반복

특히 Sunrise DF는 의도치 않았지만 HD600, ER4XR, U554의 고음 특성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DF타겟의 2.5k의 피크를 그대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공격적입니다. 약간 눌러줘야 오래 듣기 편합니다.

고음이 경박하여 편안하게 롤오프 시키고, 그에 맞게 극저음 또한 적당하게 튜닝하였습니다.

이는 QX-Over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결과이며, 다른 이어폰이라면 상이하게 튜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Free Field 타겟과 유사하네요. DFFF타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