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외부요인으로 인한 지름 입니다. (HM901R)

MBTI, T 성향으로 항상 지르기 전에, 왜 필요한지 사면 무슨 음악을 들을 것인지 질문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스스로를 설득하는데 몇일이 걸리냐 뿐이죠. 

다행이, 설득 기간중에 다른 곳으로 눈이 돌아가면, 이번 지름신은 넘어갑니다.

그 동안 모조2와 편안하게(?) 고민없이(?) 지름은 그저 남일이였습니다. 

항상 새로운 기기정보와 사용기는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그저 머나먼 일이라고 느껴졌죠

오히려, Tidal 아르헨티나 쫒겨난 이후로 YT Music 방황과 다시금 Tidia 나이지리아 주민이 되는 둥,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는 일이 좀 더 급했던것 같습니다.

우연한 외부 요인으로 돌아와서, 

다른 기기도 그렇듯, 모조가 큰 단점이 있으니, BT 연결하기가 좀 불편합니다. 

다행히 XDuoo 社 05BL Pro 모듈을 어렵게 구해서 썻습니다. 폴리 안부럽더군요. 

불연듯 태클은 다른곳에서 들어옵니다. 출퇴근 시 보안 요원을 설득하는게 매우 번거롭습니다.

일반인 상식에 이렇게 큰 기계가 BT만 된다고하니 당췌 이해를 못하는 얼굴입니다.

게다가 2개 기기가 이상하게 밴드로 묶여 있기 까지 합니다. (동의합니다. 의심스럽죠)

그래서... BTR5 만 들고 다닙니다. 현타가 옵니다. 모조가 집에서 놉니다. 일할 시간이 없네요. 

상황을 타개하고자, BT DAC을 수소문 하던 중에 AK HB1 사용기보고 검색해봅니다. 오!! 좋습니다. 

근데 왜 연관 결과에 R2R이 스쳐지나가네요. 뭔지 궁금합니다. 앰프카드 교체? 오호 구미가 당깁니다.

지름은 이렇게 꽂히는 군요. 구했습니다. HM901R

첫 감상은, 엄청 불편합니다. 이거 만든 사람은 진짜 만들기 싫었나? 이래도 살건가? 사상이 의심됩니다. 

음원도 엄청 가리고, mute 도 안되고, play/pause/ff/rw 안됩니다. 버튼Lock 이 있는데 전원버튼은 눌립니다. 

근데 엄청 잘눌립니다. 듣다가 갑자기 꺼지고, 보관중에 켜져서 배터리 방전되고, 자동 절전도 없습니다. 

배터리 시간도 짧습니다. 진짜 재생만 됩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아니 할 수 없습니다. 

항상 지를때 되돌아갈 다리를 불지릅니다. 모조2를 먼저 판매글을 올리고 포장합니다. 비교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름은 구매한다는 과정의 재미더군요. 

새로운 기기라는 것 만으로도 뭐 나쁘진 않습니다. 장난감이 늘었습니다 : ) 

 아직 이어폰은 IER-Z1R 이 수고해주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IVIPQ-52(8코어) 실내용, 실외는 IVIPQ-44(4코어)으로 함께합니다. 

※ 글을 쓰면 장황해져서 잘 안쓰는 편이라, 읽어주신 분들의 참을성에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