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어떤 분들은 제가 엄청 헤드폰을 구매해서 경제적으로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실 겁니다만 사실 이번 달에 5개 구매하고 말씀드리지 않고 5개를 팔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손익 계산하면 조금 벌었습니다.
이것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이제 거의 정리 단계에 들어서 소장 생각이 있는 헤드폰들 위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종종 헤드폰이 오래되면 장력 문제로 헤드폰이 자꾸 흘려내려 고생을 좀 합니다.
특히 akg가 심한데 이번 소니는 그것과 더불어 이어캡을 조금 눌러주면 소리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착용 시마다 아이디어를 내서 해보다
이번에 좋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즉 정수리에 수건을 올리는 겁니다. akg는 두 번만 겹치면 되지만 Sony같은 경우는 세 번을 겹치면서 이어캡을 땅기는 방법을 사용하니
제법 성과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모델이 되어 보여드리는 것보다는 이쁜 아기들이 보여주면 재밌을 것 같아서 오늘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득이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만 원본을 보고 싶은 분은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애들은 뭘 해도 이뻐요.
내일은 우리 부부가 툴루즈에 갑니다.
첫딸 방문하러 갑니다.
아마 갔다 와서 소식을 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프랑스 사위 헤드폰 입문시키려는 시도는 처음부터 수포가 되었습니다.
집에 오면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지내야 해서 헤드폰이 필요가 없답니다.
연구소에서 연구도 하면서 교편을 잡아서 그런지 더더욱 유도리가 없는 친구인 것 같아요.
저는 뭐 딸하고 더 이야기하고 지낸다는 데 굳이 반대를 할 필요도 없고 해서 빠르게 그라도 다 처분한 것입니다.
종종 그라도가 생각나서 하나 구매할 생각도 있는데 상급기는 워낙 비싸서 엄두가 안 납니다.
하여간 니스에서 툴루즈까지 600킬로입니다.
같은 남부 지역인데 그렇습니다. 프랑스 넓지요.
우리가 세계로 가려면 먼저 땅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통일이 필요하고 정말 난젭니다 난제.
다녀와서 간단한 여행기와 많은 사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같이 놀다 생각나 하나 찍었는데 참 이뻐서 아기 엄마들도 좋아하더군요.
통일은 꼭 해야합니다.
유일한 출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대한민국(남한 기준) 최북단 고성군청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가 차로 가면 599.9km 나오네요.
역시 넓은 나라입니다.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 선진국이 됩니다.
1억은 넘어야지요.
통일이란게 이젠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는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프랑스는 역시 넓은 나라입니다.
이 정도에서 멈출 수밖에 없죠.
정말 축복 받은 나라입니다.
섬이 아닌 섬나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모자이크 처리 되었지만 천진난만한 애들 표정은 감출수가 없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