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날 두 헤드폰 이야기
오늘도 독일과 프랑스를 돌아다니며 두 개의 헤드폰을 주문했습니다.
이 두 나라 시스템을 잠시 비교하면 제가 사용하는 프랑스 시스템은 사이트가 안전 결제를 수수료를 받고 책임지는 방식이라 안전합니다.
반면에 제가 사용하는 독일 장터는 안전 결제 시스템이 있지만 판매자는 언제나 페이팔이나 은행 송금을 요구합니다.
저는 페이팔 친구 방식이 위험도는 있으나 빨라서 위험을 감수하고 주로 사용합니다.
20건 이상의 거래 중에 한 번의 사기만 당했으니 그래도 용하다고 생각하면서 이것이 생활화되어 있는 독일 시스템이 이상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헤드폰을 구하려니 모험을 언제나 해야 합니다.
자 그럼 오늘 구매한 헤드폰을 소개합니다.
송장까지 받았으니 확실합니다.
야마하에서 1970년대에 출시한 Hp-50s입니다.
요즘 관심이 갈수록 느는 평판형 헤드폰입니다. 상자까지 있는 모델입니다.
가능하면 좋은 상태를 구매하려고 요즘은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만약 도착하면 헤드폰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이야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프랑스에서 구매한 Grundig GDHS-223입니다.
역시 70년대에 출시된 평판형 헤드폰입니다.
판매자가 조금 찝찝한 구석이 있지만 여긴 안전 결제라 환급은 받을 수 있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포스텍스 T20 클론 헤드폰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은 헤드폰입니다. 요즘 그룬딕은 터키에 팔려 더 이상 독일 회사는 아니네요.
그룬딕 티비도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이파이맨이나 오디즈는 쉽게 접근하기는 가격이 높아 잔잔 바리만 구경하며 삽니다.
하지만 의외로 즐거운 추억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럼 새로운 주일 잘 맞으시고 환절기 건강에 특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6
댓글 쓰기70년대 물건만 보면 좋아서 가지려고 하고요.
축하드립니다.
하파맨은 1000이하급은 은근히 저렴합니다.
대부분 반값정도에 구매 가능한데... 오디지는 가격보다 무게의 압박이...
그러다 HD600 알고 생각이 바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