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랍 커스터머 서비스는 과연 얼마나 유저 친화적일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구 매스드랍 현 드랍. 참 재밌는 곳입니다.

공동구매 플랫폼이면서 커뮤니티를 자처하며

시작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상당히 특이한 점이 남아 있는 판매 사이트입니다.

가끔 뜨는 저렴한 공구 가격과 원판을 초월하는 콜라보 제품,

상당한 퀄러티의 독점 제품 및 자체제작 제품도 판매 합니다.

커뮤니티 기능도 상당히 잘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판매가 주목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제품에 대한 감상이나

음향기기 전반적인 이야기도 종종 있고

드랍에 불리한 컴플레인등도 삭제하거나 제제하지 않고

어느정도 풀어 주는 듯 합니다.

.

 하지만 종종 보여주는 규모에 맞지 않는 아마추어스러운 

CS라던지 제품 관리 부족, 배송문제등도 존재하고

(드랍은 고객주문 받은 후 물건확보인 경우가 많아서

배송이 기본적으로 느리기도 하고...

배송 파트너가 미국..d..h..l...)

 정말 이게 맞나 싶은 창렬한 가격의 제품들도

상당수 판매합니다.

 저도 몇번 당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크게 나쁘지는

않은 곳 인듯 합니다. 미국에 산다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제배송이나 판매가 더 복잡하고

원활하지 않은듯 합니다. 거기다가 허세어라는

게이밍 기기 대기업과 인수합병을 해서 발전이 여지가 

커진것 같기도 합니다.

음향기기쪽은  별로 크게 바뀐게 없는 것 같지만요.

 드랍에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겠지만

CS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도 선택 받지 못할 테니까요.

 과연 요즘 드랍의 CS는 어느정도는

고객 친화적일까요?

본의 아니게 테스트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CS나 AS는 안받는게 최고? 입니다.

모든게 완벽하게 돌아간다면

굳이 문의할 것도 없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냥 구매후 잘 사용하면 되니까요. ㅎㅎ

 하지만 늘 피치못할 사정이 발생하고 CS가 일을 

친절하고 빠르게 잘 하는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제 이번 드랍 구매도 문제?아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20짜리 쿠폰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지요.

일단 CS에 접촉해서 쿠폰을 적용해 주거나 

구매를 취소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드랍측에서 들어줄 의무가 전혀 없는 요구 입니다.

하지만 좋은 CS라면 빠르게 조치를 취해 줄 겁니다.

아직 배송이 시작 되지 않았기에 더 좋은 가격을 

발견했고 프라이스매치나  취소요구를 하는 것은

고객의 권리이기도 하고 합당한 거죠.

물론 판매자는 안들어줘도 됩니다.

 그렇지만 미국은 14일 내에 무슨 이유에서든

반품하면 받아 줘야 합니다.

중고던 하자품이던 미리 파이널 세일이라고

공지 했어도 예외가 없습니다.

 물론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고 배송비나

재포장, 리퍼비쉬비용과 프로모션들을

모두고객측에서 책임 져야 하지만요.

(가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있는 ㅎㅎㅎ)

 이번같은 경우는 무료배송에 무료 반송이 약속된  상황이라서

물건을 받은 후라도 많은 고객이 쿠폰을 이용해서

새로 물건을 사고 반품할 겁니다.

해당 헤드폰을 빠르게 써야 하는것도 아니고

한번만 있는 최저가 기회도 아닌 비슷한 가격으로

재고가 꽤 오래 유지되는 제품이라기에

대부분 서둘러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죠.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드랍의 CS는 

그냥 니가 알아서 물건 받은 후에 리턴하고 

쿠폰을 적용해 다시 사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그냥 요청 자체를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타이밍으로 놓쳐서 아무런 소용이 없는

대답이 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 친화적인 답변과 대처를 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뭔가를 구매하게 된다면 드랍에 대한

좋은 인상으로 다시 돌아가겠죠. ㅎㅎㅎ

이상긴별 의미 없는 긴 징징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