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청원으로 CJ의 갑질로 위기에 처한 모비프렌을 도와주세요!
-폴리모프
안녕하세요, 저는 블루투스 전문 업체 모비프렌의 직원입니다. 모비프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저희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제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까지 모두 하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입니다. 그렇게 ‘세계 최고의 무선 오디오 전문 기업’을 꿈꾸며 지금까지 10년을 넘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회사가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2016년 CJ E&M과 맺은 계약 때문입니다. 당시 CJ는 저희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회사를 키워주겠노라 독점 총판 계약을 제안하였습니다만, 계약 이후 회사가 십수 년 간 확보해 온 유통망을 모두 붕괴시켰을 뿐더러 저희의 제품을 사들인 이후 재고를 그대로 방치해 시장에서 자연스레 사장시켰습니다. 그런 일을 저질러놓고 뻔뻔하게도 ‘에어팟 출시 이후 모비프렌 제품의 경쟁력 약화’를 빌미로 일방적인 재계약 결렬 통보를 하고, 되레 저희를 대기업 상대로 역갑질을 하는 파렴치한 기업으로 몰았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행태에 모비프렌 허주원 대표님께선 CJ의 횡포를 널리 알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들어가셨고, 그렇게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지 오늘로 벌써 43일째가 됩니다. 이미 41일째 되는 날 대표님께서 한 번 혼절하시어 병원 신세를 지셨고 지금은 다시 광화문에서 시위를 재개하신 상태입니다. 이렇게까지 하면 어떤 반응이라도 보여야 인지상정이거늘 저들은 끝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임직원일동은 서울, 구미, 대구 각지에서 회사의 이러한 실상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시위에 나서는 등 저들의 만행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20만 명 청원을 목표로 국민청원 역시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제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여러분들의 관심이야말로 이 끝 모르는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저희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사 홈페이지
국민청원 링크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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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페북으로 가끔 보고 있는데 저 말대로라면 CJ는 물론,
공정거래위원회나 중소벤처기업부도 문제가 많더군요.
적어도 말은 들어보고 대화는 해보고 사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팩트가 어떤지는 양측의 말을 들어봐야 알수 있겠지만 모비프렌의 입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분명 많은 분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뒤늦게 했는데 생각보다 참여율이 많이 저조하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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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서로 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영디비 버그걸렸나요 올린지 얼마안됐는데 조회수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