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in vs mmcx

빠져서 분실하거나 어디에 눌려서 핀이 휘지 않도록 얌전하게 쓴다면 2pin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mmcx 접불은 오래 쓰다보면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저도 mmcx 타입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하고, 제조사/음색 선호에 따라 mmcx타입을 쓰는 슈어, 웨스턴, 소니 사의 제품만 골랐기에 필연적인 결과일 수도..

2핀이랑 MMCX 둘 다 꽤 많이 써봤지만, 개인적으로는 MMCX 추천합니다. 
  
2핀의 단점을 좀 이해하셔야하는데 이렇습니다. 
  
- 0.75mm vs 0.78mm 
 핀 규격이 2핀이라고 말하지만, 구형 트파 규격인 0.75mm 규격과 0.78mm 규격 둘로 나뉩니다. 
  
 - Protrude/그냥/extrude 
 소켓 구조까지 3종으로 나뉩니다. 이어폰쪽에 케이블 소켓이 더 들어가는 물것도 있고, 반대로 케이블 소켓에 이어폰의 내부 플라스틱/레진등의 재질이 들어가는 구조도 있죠. 튀어나오지도, 들어가지도 않은 일반 2pin이 호환성이 제일 좋지만 문제는 이런 2핀은 주머니에 그냥 넣고다니면 때로는 2핀이 측면으로 휘어지는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 핀 벌어짐 이슈 
 2pin 단자 안맞는 사이즈를 억지로 넣거나, 너무 작은거 넣으면 삽입이 안되는데, 이런 이어폰 케이블 장난질 좀 하다가 2핀 소켓이 벌어질 위험이 있는데, 그럼 이제 주머니에 이어폰 넣으면 쏘옥! 하고 케이블이 이어폰에서 빠져나옵니다. 주머니에서 꺼내보면 이어폰이 주머니 안에 있거나 빼면서 바닥으로 굴러떨어집니다(..)
  
 - 극성 문제 
2핀은 극성이 정해지지 않아서 제조자 입맛대로 극성을 잡다보니 이것도 파편화되었습니다. 
   
 - 호환성 
 말씀하신것처럼 블루투스 케이블이나 완전무선 모듈이나 라이트닝 단자등의 특이한 케이블을 찾을때 MMCX 단자 케이블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2핀은 상대적으로 선택권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2핀이 MMCX보다 안 좋다고 봅니다. 
 MMCX도 대표적으로 접점불량등의 문제가 있고 일부 제조사들이 와셔를 박는다거나, 홈을 파놓는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2핀 문제점이 더 많아보이네요

둘 다 탈착이 많아지게되면 불량이 날 수 밖에 없어서.. 그나마 더 안정적인것은 2pin 구조라 봅니다. 사용기 올라오는거 보면 2pin의 경우에는 단자가 헐거워지기전에 내장이 적출되더라고요. 청염님 말씀대로 규격도 잘 확인해야하고요. 안맞는거 억지로 꽂으면 단자 변형됩니다.ㅡㅡ;;
호환성 생각하면 mmcx 선택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