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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오늘은 교수님이 의미심장한 영상을 올리시네요.

오버이어마니아 오버이어마니아
4107 5 57

 https://www.youtube.com/watch?v=dd0n2zwmPFo
  
 이걸 보면 과거에 측정 사이트들이 과거에 과다할 정도로 FR 만능론으로 흘렀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측정 사이트 쪽이나 유저 쪽이나 어느정도의 측정 경험이 깊게 쌓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 FR 측정의 한계점을 공유 하고 인정 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막 입문해서 FR의 한계점을 파악하는 것은 둘째치고, 그래프 내용이 무엇인가 해석하기 바쁜 입문자 분들이 여전히 FR이 절대적 기준인 마냥 생각 하시는 경우가 많긴 한데, 이 영상 보시면 음향 취미 하시는데 있어서 피가 되고 살이될 내용이 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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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e_Kun Grape_Kun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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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속이 다 시원한 영상이었네요 
FR그래프 플랫하다고(애초에 플랫하다는 것도 뭘 타겟으로 잡냐에 따라 달라지는 마당에..) 
음질이 좋은게 아니죠
실제로 요즘 하만타겟에 맞춘다고 튜닝한 저가형 이어폰들(코드리스 포함) 들어보면 그냥 그 가격대 음질입니다 
   
혹여나 그 타겟에 맞지 않는 FR특성을 보여준다고 하면, EQ질로 맞추는 작업 많이들 하시던데 
막 5~6db, 심할땐 10db까지도 조절하시던.. 
저도 궁금해서 따라해본 적 있는데, 음악이 너무 이상하게 들리더군요  
  
교수님이 SNR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dac/amp나 dap들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는데 
막상 거치형 덱앰들 다 씹어먹는 SNR 130 DAP, 플레뉴 D2같은거 들어보면 그냥 DAP죠 
거치형 dac/amp이요? 포터블도 못따라옵니다

00:10
19.08.26.
profile image
슈뢰딩거의고양이
교수님도 FR이 쓸모 없다는 말은 결코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중요한 참고자료 이지만, 절대적 기준은 될 수 없으며, 여러 한계점이 있다는 말을 하셨죠.

그런데 이걸 또 오역해서 "FR이 쓸모 없다!" 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없길 바랄 뿐 입니다...
00:37
19.08.26.
오버이어마니아

쓸모없다고까지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저도 그런 오해는 피하고 싶네요

01:03
19.08.26.
ABTW
eq가 3db 넘어가기 시작하면...드라이버가 못받아주는거 같던데요. 묘하게 뒤틀리는...
아마 해당영역부분이 thd가 급증하는거 아닌가 싶긴합니다만.

댁 앰프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엄청 싸구려...만 아니면 다 똑같이 들려서 =_=;;;
(그나마 요샌 막 싸구려들도 상향평준화로 똑같이 들리고있...ㅋㅋ)
01:12
19.08.26.
kalstein
10db는 소리를 창조해내는 수준입니다ㅋㅋ
12:46
19.08.26.
profile image 2등
있다가 집에 가면 봐야겠네요.
일단 제대로 된 측정 환경을 갖춘 사이트조차 드물다는 문제가 있죠..ㅎㅎ 영디비도 구형 커플러와 신형 커플러 비교하면 다른 이어폰 수준의 fr차이가 나오고요.
잘 쓴 리뷰는 그 측정치를 어떻게 해석하냐가 다른 것 같아요.
00:20
19.08.26.
profile image
Klarhet

교수님이 저 영상을 통해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현재 음향장비 측정이 일반화되는 상황에서 (FR 특성) = (음질)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아지고, FR 특성 하나만 가지고 음질이 좋다고 광고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자 하시는것 같습니다.

영상 초반에 측정 사이트들의 스케일 설정이나, 과도한 스무딩에 대해서 지적을 하시긴 하는데, 이건 솔직히 저도 검지 한계 때문에 좀 이야기를 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나머지 그뒤에 말씀하시는 내용들은 측정치 보셔온 분들이라면 다 동의하실 내용이라 봅니다.

00:31
19.08.26.
profile image
오버이어마니아
음.. 확실히 fr의 타겟 일치도가 음질은 아니죠. 그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면 스탁스나 오디지는..ㅋㅋ

스무딩은 좀 극단적으로 보면 웨스톤 박스 뒷면마냥 공갈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할 것은 맞다고 봅니다. 일단은 영디비의 1/3, 60dB의 스무딩과 스케일을 신뢰하며 보고 있습니다.
00:50
19.08.26.
profile image 3등
FR 한계보다 FR 인지 한계라 생각합니다.
00:25
19.08.26.
profile image

fr은 참고용일 뿐인데 맹신하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FR 플랫 = 성능이라면 전세계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통틀어서 최고의 성능은 디렘이겠죠 ㅎㅎ..

00:35
19.08.26.
profile image

 영상에서 교수님이 FR 그래프는 참고는 하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견해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헤폰 구매 시 FR은 사전에 대략 이 이헤폰 음색은 이러이러할 것이다(첩보단계)라고 예상하는 수준까지만 참고하고 웹상의 리뷰들을 최대한 많이 검색하여 참고한 후(간접경험) 가능하다면 이 후 직접 청음을 한 후 구매하거나(직접경험) 청음이 불가능 할 시 초자연적인 영역?인 뿜이 오는 감과 거룩하신 지름신님의 적극적인 서포트로 구매를 합니다. 구매 후 만족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자신의 문제(이도의 형태나 길이,넓이 등의 개인차이 , 각 개인의 선호하는 음색의 차이)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최종 구매를 결정한 건 나 자신이니까요.

01:00
19.08.26.

 fr 그래프가 다는 아니겠지만...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은 또 사실아닌가 싶네요. 
 블루투스 기기들이 타겟 맞추는거는 dac/amp가 결합된 제품이다보니 조절하기 쉬워서 그런거 같구요. 
 아날로그 기기 자체특성으로 타겟 맞춘 리시버들은 그래도 평가들이 대부분 좋은게 사실이니까요. 
 (수월우 a8 이라던가, akg n5005 같은?)

01:14
19.08.26.
profile image
kalstein
넵.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는데, 그게 만능은 아니라는 것이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바 입니다.
01:18
19.08.26.
오버이어마니아

그쵸 뭐 ㅎㅎ 만능이면 측정 자체가 fr 하나만 있었겠져.
그게 아니니 여러 측정치가 있는거일테구요.
그래도 뭐 쉽게 표 1개만 보자. 하면 fr보게 될꺼같습니다 ㅋ

물론 사는건 청음해보고.. ㄷㄷㄷ 
isine10 도 사게된게 '이상하게 생긴게 있네 함 들어보자' 했다가 마수에 빠졌...

01:20
19.08.26.

예전 G사이트가 FR 만능론을 널리 퍼트린덕에 아직도 EQ로 모는걸 해결하는게 가능하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어느정도 EQ 조정 하구요. 너무 이상하게 생각은 마시기를.... EQ만 조정하면 저가 이/헤폰으로 고가의 이/헤폰을 만들수 있다는 과장 광고덕에 좀... 에휴....
아이폰 Base/Treble Reducer/Booster 정도는 2의 배수로 1K 기준으로 직선으로 5dB 정도 올리고 내리고 하는 기능이지만 매우 쓸만합니다. 저도 많이 쓰구요. 프로그램의 공유사이트에 EQ를 만들어 올리는것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너무들 동영상 하나로 FR 무용론까지 오버 안하시면 좋을듯.... 
저가형 제품과 달리 고가형 제품군은 FR이 괴랄 맞을 지라도 실제로 들어보면 그리 이상하지 않거든요... FR만 보고 쓰레기 취급하는것도 위험하구요... 모든 제품들은 자신에게 맞는 이어팁으로 제대로 들어보고 판단 해야 한다고 봅니다....제대로 청감하면 쓰레기 같은 제품은 없더라는.... 
동영상이 특정 제품 저격하려 만든것은 아닐듯 하니 특정제품에 대한 이상한 토론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01:24
19.08.26.
profile image
슈뢰딩거의고양이
사견을 더하자면 FR을 보고 어떤 소리가 날 지 해석 못하는 사람이 99프로라고 봅니다.
01:41
19.08.26.
SunRise

위험하게 자꾸 가시면 않되요.... 저는 관련근거를 요청하지는 않을게요...^^; 어느 정도 이런저런 제품을 가지고 직접 들어보신분들은 대충은 해석하잖아요... 극저음이 많다/적다, 킥드럼 소리가 조금 크/적다. 보컬이 조금 강조/멀리 들리겠네... 심벌음이 조금 강조/먹어 버리겠군... 이런 정도는 인지 하니... 영디비 회원들을 너무 그렇게 단정하시지는 마시기를...FR이라는걸 처음 보는 사람까지 치면... 99%? 음...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 제가 적은 글도 모두 사견입니다. --;;;;; 위의 댓글중 과장 광고라고 한것도 사견입니다. 과장 광고가 아닐 수도 있으니... 저도 중립...

02:16
19.08.26.
profile image
슈뢰딩거의고양이
ㅎㅎㅎ 자라 보고 놀라신 마음이 매우 크신 듯합니다.
03:58
19.08.26.
jakel2e
ㅠㅠ... 논문 쓰는것도 아닌데 댓글도 관련근거가 필요해서... 사견이라고 강조를 해둬야 안심이 되는군요... 99%라는 숫자도 너무 위험해 보여서...--;;;;;;;
04:11
19.08.26.
슈뢰딩거의고양이
ㅋㅋㅋㅋ저도 이취미하면서 내 주장을하는 글을쓸때에 저도 모르게 앞에다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이라는 말을 적어서 자꾸 지웁니다.
04:59
19.08.26.
profile image
슈뢰딩거의고양이
오디오파일 99프로가 아니라 전국민 기준이라 생각하는 것보다 수치가 크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N kHz에서 어떤 소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04:15
19.08.26.
profile image
SunRise
N kHz에서 어떤 소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각 악기나 보컬 등의 배음 등 음향에 대한 기본기가 특히 필요해서 매우 어려울 거라는 데 공감이 됩니다.
04:21
19.08.26.
profile image
뭐든 적당하면 됩니다.
너무 맹신하든 너무 거부하든 결국 본인의 성격만 편집증적으로 변할 뿐.
01:41
19.08.26.
주파수응답특성은 여전히 음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른 특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일단은 주파수응답특성이 잘 나와야 다른 특성들도 크게 의미가 있어진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현대의 프로용 장비들에서야 어지간하면 다 플랫하게나오니 다른 특성이 더 중요해졌지만, 컨슈머용 저가 시장의 경우에는 어지간하면 주파수응답특성이 좋은것이 소리가 더 좋게 나오게됩니다. 장비들이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다 100만원짜리 장비를 쓰는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주파수응답특성의 해석을 잘해야하는데, 항상 그부분이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어폰/헤드폰의 경우 개인간 편차가 너무 많아서 절대적인 표준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데이터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공부가 꽤 많이 필요합니다. 보정된 측정치가 아니라 raw측정치를 보면서 해석이 가능해야 주파수응답특성을 제대로 해석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보정된 데이터를 많이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보정된 데이터는 청감과 꽤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에따라서는 오히려 해석이 더 어려워질수도 있고요. 이어폰/헤드폰의 경우에는 착용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기때문에 측정치도 중요하지만 특히 청음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있습니다.
eq의 경우는 보통은 이득이 됩니다만, 드라이버의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저가형일수록 많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조절량이 클 경우에는 eq프로그램이나 장비의 영향도 커지고요(위상문제가 발생가능합니다). 이어폰 수준에서는 eq로인한 실보다는 득이 크기때문에 eq가능한 환경이면 eq를 사용하는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공감이 많이 되는 영상이지만, 교수님의 다른영상을 보면 교수님 본인도 주파수응답특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것을 보면 약간 모순아닌가 싶을정도로 강하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프로장비와 컨슈머용 장비를 구분해서 평가하시는게 필요해보입니다. 가격도 많이 다르고 질도 많이 다르니 그에 맞는 기준으로 리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2:24
19.08.26.
profile image
nalsse
그분의 생각은 'FR은 토널 밸런스를 보는데 중요한 항목이긴 하나, 다른 항목들을 모두 무시하면서 FR 과 EQ 에만 집착하는 건 소탐대실이다.' 이 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습니다.
03:54
19.08.26.
jakel2e
영상내의 말씀은 매우 타당하지만, 상당히 많은수의 중저가 이어폰들이 토널밸런스가 무너진채로 보급되어있는 상황이 간과된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코멘트를 달아보았습니다. 그런제품들은 다른특성 다 무시하고 eq로 fr을 강제로 어느정도 보상해줘야 들을만한 소리가 나잖아요. 모두가 다 100만원이 넘는 프로용 장비를 쓰는건 아니고, 사실 이어폰에 3만원 쓰는것도 비싸다고 느끼시는분들이 훨씬 많은게 현실이라, 이어폰/헤드폰시장은 필연적으로 중저가 위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데, 영상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평가기준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어폰/헤드폰에서는 존재할 수가 없는 "음장감" 대신에 "머리주변으로 퍼지는 악기와 보컬이 뭉치지 않고 명확히 분리되는지를 평가하는 공간감"을 이어폰/헤드폰 평가의 새로운 요소로 중요하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으신 것 같고요. 지금 시점에서는 두 시장이 꽤 많이 분리되어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에따라 필요로하는 특징적인 주파수응답 특성도 조금 다른것 같고요. 중저가형 제품도 어느정도의 fr특성을 충족하고 있는 스피커 시장에서의 fr의 중요도와 이어폰/헤드폰시장에서의 fr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중저가라는 기준에서의 가격도 스피커와 이어폰/헤드폰이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thd, impulse response, csd 특성 등등 다 중요한 특성인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토널밸런스가 갖추어져야 크게 의미가 있는 항목들이라, 그 부분의 밸런스가 무너져있는 보급형 이어폰/헤드폰 제품을 주로 사용하시는 일반 소비자분들의 경우 fr과 eq에 집착하는게 크게 문제가 될까 싶습니다. 제가 보는관점에서는 오히려 보급형에 한정해서는 그런 접근방법이 꽤 합리적이라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음질이 좋지는 않으니 토널밸런스라도 챙기는게.." 다른특성이 아무리 좋아도 fr이 무너져있으면 정말 들어주기 힘듭니다. 그 단적인 예가 isine이 있겠네요. eq없이는 아무리 좋게 봐줘봐야 20년전 오픈형 이어폰 이상으로 쳐주기는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예전 1만원짜리 mx400이 더 좋았..
저는 10만원 이하의 저가형 시장에서는 토널밸런스만 어느정도 챙겨나와도 좋은제품이라고 보고, 30~40만원대에서는 토널밸런스와 더불어 해상도도 어느정도 챙겨줬으면 하고, 그 이상에서는 csd특성, impulse response 등등 다른 중요 지표요소들까지 다 챙겨주어야 좋은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04:36
19.08.26.
nalsse
세밀한그래프로 하나하나따져봐야한다고하는데
이부분은 공부로 배울수있는 부분이겠지만
사람마다 귀모양이다르고 이어폰마다 삽입깊이와 착용법들이 달라서 공명점이 달라지는문제의 경우
공부를 해서 해결할수가 없는 문제이죠.

그래서 아무리 공부를한사람이고간에
이어폰이 자기귀에 들려줄 소리를 알려면
그래프를 어느정도 참고로하고 직접 올바른 착용방법으로 들어봐야 답이 나오는것이죠.
그러나 이도공진의경우 그냥 단순하게 볼륨을 올린것과는 느낌이 다르기때문에
그간의 경험으로 어느정도 괜찮은 확률로 때려잡을수 있다고 보긴합니다.
그래도 역시 아무리 이런소리가 나겠구나 짐작을해도 이어폰은 역시 들어봐야죠.
음악을 그래프로 들을수는 없는것이고 지식과 기억의 짐작으로 예술적감동을 느낄수는 없죠.
04:42
19.08.26.
profile image
후대장

표준 모형 (사람의 이도 특성을 평균)과 각자의 이도가 차이가 생기는 게 당연할 수 있고, 그럴 경우 실제 (각자 고막 위치에서의) FR과 다르겠죠. 그래서 더욱, 측정된 FR을 (각자 취향 음색까지의 중간 경유점)으로 삼아야,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04:56
19.08.26.
터럭
그렇죠 그래서 그래프는 참고만하라라고하지만
상당히 유용한 참고가 되죠
그리고 알면알수록 더 많은것이 보이기도하겠고요
저도 얼마전부터 알팅즈덕분에 그래프를 보는 재미를 느끼고잇네요 ㅋㅋ
05:13
19.08.26.
https://youtu.be/qNf9nzvnd1k
이어폰마다 요걸들어보면서 이도공진의 위치를 알아볼수있겠네요
고음부에서 씨~~~에~~~하면서 매미 울음소리같은게 나는데
그부분이 그 이어폰을 자기귀에 꽂았을때에 들리는 이도공진점이겠죠
그런데 이건 이어폰이 있어야 할수있는데
측정치는 이어폰을 손에 넣기전에 보는것이라
미리 못해보겠군요 ㅋㅋ
나중에 이큐질할때는 참고할수있겠는데
공진의 소리는 그냥 볼륨을 올린것과는 많이 다르고
그냥 소리 플러스 에코라서 
단순히 볼륨조절을하는 이큐로 커버하기는 어렵겠죠.
03:55
19.08.26.
후대장
그럴땐 상상청음을...?! (이게 뭔소리여...)
05:37
19.08.26.
profile image

공감합니다. 
FR을 평탄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헤드폰, 이어폰의 재질, 체임버 구조 등 튜닝에 따라서 오히려 평탄한 그래프가 더욱 왜곡된 소리를 만들 수도 있죠. 
  
 다만 FR그래프는 직접 청음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FR그래프를 인지하고 있을 때 
 어느정도 "이 헤드폰은 어느 대역대가 많이 강하겠구나" "이 이어폰은 여기부터 소리가 안나는구나" 같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대비 이 제품의 특성을 비교해보기에는 보기 간편하고 쉬운 그래프라 생각합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소리 특성을 100% 알 수는 없어도, 50%정도는 알 수 있는,
 가장 접하기 쉬우면서도 전자기학, 파동역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소리는 주파수에 따라 다르다는 기본 상식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적당적당히 파악하기에는 좋은 도표이니까요. 
 

05:15
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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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최삼
FR이 평탄 - 플랫하다는 건 (주어진 조건하에서) 입력과 출력이 같다는 의미인데, 그게 왜곡된 것일 수 있다고 하면 논리 자체가 맞지 않을 겁니다.
'동일 제품도 (측정 기구 구조나 사람끼리의) 차이로 (어느 하나에서는 플랫 -다른 쪽에서는 안 플랫)과 같이 상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겠죠?
08:32
19.08.26.
profile image
터럭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플랫하게 측정된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
플랫하게 측정된 헤드폰에서 나는 소리
플랫하게 측정된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
에서, 모두 음원을 똑같이 했고 그래프는 거의 동일하다고 합시다.


FR이 평탄하다면, 그래서 입력과 출력이 같다면, 위에서 나열한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의 소리는 모두 왜곡이 없어야, 
 최소한 EQ의 영역인 톤밸런스만큼은 똑같이 들려야겠죠?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미 알고 계시죠?


스피커에서 플랫한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플랫한 그래프의 헤드폰은 저음을 부스트해야 합니다.
이어폰에서 스피커의 플랫한 소리를 만드려면 더더욱 부스트해야 하죠.


그렇다면,
1. 다른 이어폰, 헤드폰의 "플랫"을 망가뜨려 왜곡시켜
하이파이의 기준이자 모든 음악제작환경의 기준인 "스피커"의 플랫에 덜 왜곡되도록 만드는 것이 왜곡을 줄이는 것일까요?
2. 반대로 하이파이와 음악의 기준에서부터 왜곡되더라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측정되는 측정값이 평탄하도록 하는 것이 왜곡을 줄이는 것일까요?

1번이나 2번, 둘 중 하나는 논리에 안맞는 말일까요?
제 생각에는 둘다 논리가 안맞는 말은 아니라 봅니다.

10:29
19.08.26.
profile image
햄최삼

뒤섞어 생각하니 헷갈리는 겁니다. 아래 게시글 4항의 순서와 같이, 스피커부터 플랫하게 맞춰 나가며 (측정 기구 구조 변경)에 따라 나타나는 FR (raw) data의 변화된 특성대로 기준점을 만들며 판단해야죠.

 
https://www.0db.co.kr/BOARD_0DB/498388
 
10:36
19.08.26.
profile image

FR을 유저들이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에 대한 내용은 공감가고 좋은 내용인데...
측정과 관련된 설명 부분, 특히 12분에 설명하시는 부분은 좀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잘 못 이해한걸 수도 있구요.

08:17
19.08.26.
profile image
KIMBBAM

개인적으로 교수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는데, nalsse님이 예전에 말씀하신것처럼, 약간 교수님이 컨슈머 레벨에서의 이어폰/헤드폰 시장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좀 잘 모르시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긴 합니다.

프로듀서나 마스터 엔지니어들이 스피커에 익숙해서 스피커 기준으로 이야기하듯, 좀 스피커 이야기라는 인식을 받을때가 있어요.

사실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도 FR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면 저도 공감하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중요성을 논한다면 FR이 가장 그래프라고 봅니다. 음의 질에 대해서 거의 안 알려준다고 이야기하기에는 토널벨런스의 중요성이 너무 큽니다.

특히 스피커 측정치에 있어서는 FR은 왠만하면 전체적으로는 다 플랫하게 나오다보니까 저 말이 더 많이 맞아떨어지거든요. 여기에서 더 따지자면 FR을 더 확장해서 세밀하게 분석을 한다던지, 임펄스 리스펀스나 CSD, 위상을 비롯한 각종 그 외 요소가 중요해지다보니 더욱더 교수님 말이 더 맞는 발언이 됩니다만....

반면 이어폰과 헤드폰의 경우엔 머리함수와 보정그래프에 맞춰줘야하다보니, 그 커브 특성에 아날로그적으로 목표 커브를 맞추려다가 FR이 엇나가는 제품이 적지 않거든요.

FR이 이상적인 커브와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상황에선 nalsse님 말대로 FR의 중요성이 다른 그래프의 특징을 상당수 다 잡아먹어버립니다.

결국 FR이 일정레벨이상의 완성도일때는 교수님 말이 맞지만,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선 안 그런 경우가 많은반면, 스피커 동네에서는 FR이 굉장히 플랫한 제품이 기본으로 지천에 깔린 동네라서.....

심지어 이어폰과 헤드폰은 아직까지 정답에 가까운 FR이 뭔지조차도 하만타겟 보정커브를 보완해가면서 찾는 중이기도 하고, 어느 유저들은 아직도 확산음장 소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직도 FR 변화의 폭이 스피커에 비해서는 확실히 큰 시장이라, 그런 변화를 감안하면 FR의 영향력이 워낙 크다보니... 그런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의 특징까지 감안한 발언이라고 보기엔 애매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12:44
19.08.26.
profile image
청염
개인적으로도 이헤폰쪽은 잘 모르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측정 스케일이나 해상도 얘기도 하셨는데, 뭐지? 싶을 정도로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엔지니어들에 의해 연구되어 정립되어온 결과물들을 모두 부정하는 듯한 뉘앙스도 좀 느꼈구요.

특히 12분 즈음에 설명하시는, 저음 부분이 리니어하게 나오는 것을 해상도가 낮아서 나오는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저건 대부분의 이어폰 RAW데이터를 보더라도 거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보여지고 안그래도 기존 1/3 옥타브 스케일조차 실제 청감/검지 한계 생각하면 부족하다는 말이 있는 판국인데요.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설명 부탁합니다ㅋㅋ
13:26
19.08.26.
profile image
KIMBBAM

에이, 잘못 이해하셨을꺼 까지야.. 제가 말한 부분도 아닌데요. 

저는 EQ찍는건 솔직히 많이 EQ 올리면 왜곡이 늘어나니까 무조건 EQ 찬양만 하고 싶진 않은데, 이어폰과 헤드폰에서는 FR의 비중이 음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이게 전부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말이죠.

저는 사람 이도구조가 변하는것때문에 생기는 공진 문제나 다른 부분은 교수님 말에 굉장히 많이 공감하는 편이긴 한데.. 의외로 전문가분들이 이어폰과 헤드폰은 많이들 잘 모르시더라구요.  
  
 교수님의 경우엔 이런 이도의 공진과도 같은 이론은 분명히 잘 아시고 잘 설명하시는거 같지만.... 시장의 많은 제품들의 특성에 관해선.... 아직 들어본 제품이 적거나, 측정치를 덜 보신 느낌이랄까요. 
  
기준이 스피커라면 저 주장이 더 많이 납득이 가는 주장이란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저는 FR 다음으로 중요한 그래프 하나 고르라면 CSD 밀랍니다. 임펄스 리스펀스는 어지간하게 나쁘지 않으면 이어폰에선 전혀 모르겠던.... 위상왜곡이 좀 나쁜것도 다소 큰 차이같진 않구요. THD는 경우에 따라서...... ㅋㅋㅋ 여기부턴 근데 큰 차이가 아니라 진짜 취향문제라고 봅니다.

13:49
19.08.26.
청염
경험상 fr과 csd특성이 좋은 제품들은 어지간하면 다른특성들도 다 좋더라고요. csd특성까지는 0db에서 챙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측정시 노이즈레벨 관리해야해서 측정이 좀 많이 빡세질것 같긴 합니다만..
14:02
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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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그거 지난번에 저도 여쭤봤던 적 있는데, CSD는 측정할때마다 너무 많이 달라져서 올리시기 힘들다고 말하시던...
14:05
19.08.26.
청염
아쉽긴 하지만, 지금정도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해외 측정 사이트를 다 뒤져봐도 0db만큼 믿을만한 소스가 별로 없어요ㅎㅎ
14:18
19.08.26.
KIMBBAM
그 부분은 잘못된 설명으로 보입니다.
룸특성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이어폰/헤드폰의 특성상 잘 설계된 제품들에서는 1khz이하 저음부분이 매우 평탄하게 나오는게 맞습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저음역대의 해상도는 이어폰/헤드폰이 스피커보다 훨씬 좋다고도 볼 수 있고요.
스피커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하면 100%맞는 설명인데, 이어폰/헤드폰 고유의 특성에 관한 부분에서는 해설이 조금씩 핀트가 엇나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다른 영상들도 포함해서). 지금시점에서는 스피커와 이어폰/헤드폰들이 각각 독자적인 영역을 형성하고있고, 필요로하는 주파수응답특성도 조금씩 다르게 확립되어가는것으로 보이는데, 스피커를 기준으로 설명하려다보니 발생하는 부조화인 것 같습니다.
13:54
19.08.26.
profile image
nalsse
역시 그렇군요. 그런데 교수님은 잘못된 부분을 잘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게 잘못됐다고 굉장히 단언하고 계시니 역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다시 오해하게 될테고 참 난감합니다.;
14:22
19.08.26.
KIMBBAM

모르실 리가 없을텐데, 워낙 스피커에 익숙하셔서 발생한 해프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간이 영상보면 대부분 원테이크라 놀랄때가 많아요ㅎㅎ

14:31
19.08.26.
profile image
nalsse

저는 producer dk 쪽 채널도 같이 보고 있는데, FR을 가장 민감한게 다루는 프로들인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보통 인이어 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기껏해야 헤드폰 정도고, 그마저도 헤드폰을 기준으로 튜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네요.

심지어 이숲 엔지니어와 같이 번들 이어폰이나 겨우 접해보는 경우가 있는걸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분들 리뷰를 보면 한편으로는 보정타겟의 발전에 정말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하만타겟이 단순히 일반인 대상으로 조사를 행한 것이라면, 이분들 의견은 FR에 가장 민감한 분들이면서, 항상 플랫한 소리를 접하는 분들의 생각이라 상대적인 가치가 훨씬 높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거의 공통적으로 하만타겟의 저음 부족과 고음 과다를 지적하거나, 하만타겟 보다 저음이 많고 고음이 적은 제품을 균형 잡혔다고 리뷰 하시더라구요.

15:16
19.08.26.
오버이어마니아
대부분의 음반이 스테레오 스피커 재생이 기준이라, 그게 당연할겁니다. 특히 이어폰같은 경우에는 일반인들도 번들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저음의 경우에는 엔지니어분들 마다 의견이 좀 다른데(취향따라갈리는듯), 고음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좀 많다고 하는 의견이 많긴 합니다. 초기 하만타겟의 경우 훈련자집단으로만 테스트했던것 같은데 그때 기준이 +4db@50hz, -3db@10khz 와 비슷했었습니다. 지금은 저역과 고역이 더 늘어난 상태고요. 초기기준의 고음역도 인이어에서는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요즘 플래그쉽 밀폐형 인이어들 상당수가 +5~10db@2.8khz 정도를 내주고있는 것을 보면 제조업체들은 청감상으로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2.8khz~5khz대역을 약간 억제해주고 6~9khz를 약간 올려서 화려하게 튜닝하는것이 요즘 유행인것 같고요.
01:15
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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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sse
올웰 인이어 타겟은 저음은 참 적절한 것 같은데 고음을 왜 저리 과하게 한건지 의아합니다. 논문상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안나오는 것 같고요..
01:21
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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