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주저리주저리)

이어폰으로 버티다가 하x마트 할인 못참고 결국 베티스 질렀습니다.  

이 친구 사운드 개인화 기능이 있는데 이거 해보고 약간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했을때 고음 대역을 제가 엄청 못듣는것처럼 나오고 전체적으로 다 잘 못듣는것처럼 나오길래

읭? 뭐지?진짜 내 귀가 이렇게 못듣나 하면서 한번 더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여기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은 볼륨이었습니다. 이거 테스트 하면서 처음에 저보고 볼륨을 적당하게 맞추라고 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적당히가 대체 어느정도인지를 제가 알수가..암튼 그래서 처음에는 좀 작게두번째에서는 첫번째보다 크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과에 차이가있더라구요. (혹시 사운드개인화 작동원리 아시는분 계신가요..)

근데 어쨌거나 두번 다 고음, 특히 초고음쪽으로 갈수록 잘 못듣는다는건똑같았어요. 

이거 하고나니까 사람마다 음역대별로 예민한 정도가 달라서 많은분들이  똑같은거 듣고 다른 느낌을 받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향기기쪽 리뷰들 보면 이게 같은제품 써보신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이친구에대한 제 생각을 써보자면   

볼륨작게듣는 저로써는 유선으로 듣기에 볼륨이 너무 큽니다.(아이패드라 컷던걸까요..) 그래서 무선으로만 듣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좀 쏜다는느낌을 받았습니다.(특히4kHz쯤이요.제가 여기에 예민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간감은 만족스럽고,   노캔 잘됩니다(전통음향회사기준) 

소리는 약간 착색된 소리지만 저는 좋습니다.(물론 고음 살짝eq로 누르고 씁니다)

그리고 제가 이거 하남에서 들어봤었는데 그때 타이달로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확실하진 않지만 제기억으론 그렇습니다)  집에서 다른 스트리밍으로 들으니 그때 소리가 생각나네요..이게 무손실 어쩌구 이런거보다 그냥 타이달의 음색이라고 해야할까요?  (Flac의 부드러움?) 이게 베티스랑 잘 어울린듯한 느낌이었어요.물론 매우 주관적인 음린이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음원과 개인의 음역대별 예민한 정도? 이런것들이 꽤 크게영향을 미쳐서 한 제품도 다르게 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저 사운드 개인화가 어느정도로잘 작동하는지가 궁금해졌다는 정도네요.

어쩌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군요..

사운드개인화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