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 다큐멘터리 보다가 문득 든 생각

 현대 인간문명이 다 그렇긴 합니다만...오디오 산업이 말이죠... 이거 환경규제 걸기 딱 좋은 종류인데 말이죠. 사람들의 주관적 믿음 하나만으로 온갖 전기 많이 처먹는 구식 기술이 버젓이 잘팔리고 있고요... 이헤폰, 스피커야 취향차이라 쳐도 그외 기기들은 정말 비효율적인 것들이 넘쳐납니다. 어떻게 보면 필요도 없는 전기를 더 많이 주관적 '음질 향상'이란  미명아래 쓰게끔 하는 제품들 많죠. 제 오래된 노트북 어댑터가 100W짜리인데, 요즘 나오는 더 성능 좋은 노트북은 45W정도군요. 대부분의 전자기기, 자동차 등 전부 전기를 더 적게 먹는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이 산업은 반대로 가는 것 같단 말이죠. 
 빨대도 규제하는 EU같은 데서 왜 이 산업을 건드리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어쩌면 경제수준 갖춘 소수(하이파이일수록)의 취미수준 규모여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해외 포럼에서 누가 재밌는 농담을 한 걸 기억합니다. "우리 정부가 전기 많이 먹는다고 A, AB클래스 금지시키고 D클래스만 허용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