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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i Horikawa - Wandering

byoo
125 4 9
youtube:Agmn6dxim2U

Yosi Horikawa의 음악은 신기하고 종종 찾아듣습니다. 
Wandering은 숲을 헤매는 소리 느낌을 주네요. 소니 MDR-MV1로 들으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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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아빠 재인아빠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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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wanderer 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헤메다 보면 wonder(er) 한 것을 만나기도 하니까요. 
관심이 없으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막 찾는 느낌이네요. 이래야 찾아지지. ㅎㅎㅎㅎ

23:46
23.05.07.
byoo 작성자
뮤직마니아
그렇죠. 헤메고 찾아 무언가 발견했을 때, 뭔가 이전보다 잘 이해될 때 그 즐거움이란.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고 싶은 자세입니다.
00:27
23.05.08.
profile image 2등

숲 속을 헤매는 것 치고는 발걸음이 일정하고 씩씩하게 걷는다는 느낌이네요^^ 
ZEN DAC/CAN에서 Xspace/Xbass+ 모두 켜고 들으니 타격감이 좋은데요.  
좋은 곡 감사합니다^^

00:02
23.05.08.
byoo 작성자
purplemountain

ㅎㅎ 그리고 보니 참 씩씩하네요. 무엇인가를 발견했을까요..

00:30
23.05.08.
profile image 3등

좋네요.  
찾아 듣고 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듣다 보니 https://youtu.be/JTPZ2vt3884 
Letter도 이분 작품이군요.   
혹시나 해서 보니 그렇네요.  
역시 곡명이나 작가의 이름은 좀 찾아보면서 들어야 겠습니다. 

13:12
23.05.09.
byoo 작성자
재인아빠

듣기 좋으시다니 기쁩니다. 흔히 듣는 소리를 재발견하게 되더라고요. Letter는 마치 대학입학 시험같은 치열함이 느껴집니다. Crossing 처럼 일상에서는 소음같은 소리를 귀 기울여 듣기도 하구요.
뇌가 어떻게 공간감을 느끼는지 특히나 궁금해지는데 재인아버님께선 이미 알고 계실 것도 같습니다. :) 
  
 

 

13:48
23.05.09.
profile image
byoo

댓글을 읽고 이참에 한번 찾아보자 싶어서 시간 나는대로 조금 찾아봤습니다. 
일단 https://www.0db.co.kr/index.php?mid=REVIEW_USER&category=118948&page=2&document_srl=2257128 의 글에서 참 많은 것을 이미 설명해 놓으셨더군요. 

보통 저희 분야의 연구자들은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 일단 pubmed에서 검색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최근의 리뷰논문을 먼저 찾아 읽어보면 일단 대충 그분야의 연구방향을 알 수 있어서요. 
pubmed에서 'spatial hearing'으로 리뷰논문들을 검색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제일 관련이 높아 보이는 최근 리뷰는 2019년의 것이더군요. 화일을 첨부하려고 보니 안가지고 왔네요. 궁금하시면 밑에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찾아서 읽어보니, 역시 예상했던대로 오디오파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과 실제 기초연구는 큰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가장 큰문제는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하는 변수에 대한 조작적 정의입니다. 말씀해주셨듯이 우리는 왜 같은 음원을 다른 장비에서 들으면 공간감이 다르게 느껴지나, 혹은 공간감 자체는 무엇인가 하는 일반적인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기초연구를 하는 경우에는, 변인을 최대한 단순하게 통제를 해야만 그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인이 두가지이상이 되면 그 상호작용까지 생각을 해야 되서 저 같은 연구자들은 언제나 최대한 통제가 가능한 수준으로 변인을 단순화 시켜서 실험을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이건 동양과 다른 서양의 사고방식과 관련이 있기도하고요. reductionism (환원주의)를 기반으로 합니다. 전체를 알려면 그 구성부분 부분별로 먼저 탐구가 되어서 나중에 그 모든 것을 합치면 전체를 알수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발전을 시킨 과학적 연구방법이라는 것이 대부분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공간감을 어떻게 정의 하고 테스트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요. 제가 찾아본 논문들은 모두 방향성에 대한 것들을 연구하더군요. 공간을 어떻게 인지하느냐 하면 공간은 결국 방향성이 기본을 이루는 것이고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것은 동물에게는 시각과 더불어 지극히 중요한 문제이니까요. 
그런데 우리가 궁금한건 이런 방향성 즉 악기의 정위감보다는 전체적인 공간감이 아니겠어요? 이부분은 일단 조작적 정의가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헤폰 회사들은 내부적으로 축적된 자료가 있을 것 같은데요. 제일 중요한 영업비밀이겠지요?  
아무튼 오디오파일들이 궁금해하는 수준의 문제들은 일단 저 같은 기초연구자들은 절대 손대지 않을 분야입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이 안된 수준에서 기억이나 선행경험등 인지적인 부분까지 포함된 여러가지 인지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에서는 현재 인류의 기술이나 이론적인 수준이 한참 모자랍니다.  
덕분에 저같은 사람도 앞으로 계속 적당히 밥먹고 살수 있을 거구요 (^^;)

13:27
23.05.10.
byoo 작성자
재인아빠
와! 정말 감사드립니다. 리뷰 페이퍼가 이 것 맞지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081609/
영디비 게시물과 리뷰 읽고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생각에 즐겁습니다!
22:26
23.05.10.
profile image
byoo
오 찾으셨군요.
제가 올리려고 했던 것 맞습니다.
혹시 읽으시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33
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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