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이 테스트 곡

오늘 헤드폰이 도착했습니다.

착용하고 테스트 곡을 들으니 저변에 잡음이 많이 들려요. 그래서 먼저 테스트 곡이라 올린 파일을 삭제했습니다.

타이달이나 유튜브로 같은 음악을 들으니 전혀 잡음이 없어서 다른 앨범을 들으니 오늘 올린 두 앨범은 그런 잡음이 안 들리는데 유독 테스트 곡만 그러하네요. 아마 복각 앨범들이라 그런지도 모르겠고 일단 앨범을 소개할 때 신중해야겠습니다.

SR9 가 도착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마음에 듭니다.

HD 6-700보다 앰프 볼륨을 작게 해야 되네요. 얼마나 힘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드럼의 소리도 제미니가 드럼 스네어 딱딱 때리는 것 이상으로 찰지게 나오네요.

고음이 좋다고 하더구먼 일단 저음에 놀라서 아직 고음은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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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스트 곡(https://tidal.com/browse/track/77676940)에서 처음에 시작하는 정적 속에서 하모니카가 들리는 위치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어 들리기 시작하는 악기의 자리 잡기도 좋고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헤드폰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아코스틱은 그냥 청명하게 들려주고 타악기 소리는 그냥 냉정하게 후려 때리는 것이 좋네요.

착용감은 편한데 HD 600만큼 장력이 세네요. 오래 착용하면 귀가 아플듯합니다. 

완전히 귀를 덮지도 않는 것 같네요. 내가 보살귀라 크긴 하지요....

누음도 제법 많아서 작은 공간에서는 착용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