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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Stewart - Year of the Cat

뮤직마니아
72 4 4
youtube:Ak_MTXQALa0

모든 것은 만나는 자리와 순간이 있습니다.

음악도 그러합니다.

다양한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다 비슷합니다.

트로트를 듣다 칸츄리 뮤직을 듣다 어느 순간 흑인의 진한 블루스 음악을 듣는데 다 같은 리듬으로 느껴집니다.

오래전에 월드 뮤직이라는 장르를 이야기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역시 진한 식민주의적 향수가 담긴 언어 선택이지요.

그 월드에 미국은 없어요. 유럽도 없어요.

비루한 국가들의 음악을 월드 뮤직이라고 칭하고는 즐기던 분위기였지요.

저는 그런 방법적 시도에 대한 빠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 바로 거부를 했더랬지요.

대신에 저는 모든 전통적인 음악을 포크 송이라고 칭하는 데 아주 찬성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알 스튜워트의 노래는 굳이 장르로 나누면 포크 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전래 노래와 새로운 리듬인 락이 만난 포크 락... 칸츄리 락 등등 같은 것을 다르게 부르는 수많은 장르가 존재하지요.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19세에 런던에 진출해서 폴리스의 앤디 섬머즈에게 줄기타를 중고 구매하면서 본격적인 포크 음악을 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그는 오노 요코와 잠시 사귀기도 하지요. 그리고 당시 런던에 살던 폴 사이몬과 같이 살기도 한답니다.

대단한 족보들이 만나는 시공이 아닌가요.

오늘 앨범에 포함된 고양이 해는 최고의 히트를 기록해 빌보드에서 1등도 했을 겁니다.

수록된 전곡이 멋집니다.

전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만지기는 무섭지만, 우리 재인아빠는 좋아하게 될 노래일지도 모르지요.

그럼 즐겁게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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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아빠 재인아빠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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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아 깜빡 이 앨범의 프로듀서는 비틀즈(녹음)와 핑크 플로이드의 프로듀서인 알란 파슨스입니다.

22:45
23.05.23.
profile image 2등

이 노래는 일부러 자리를 남겨두신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히트한 곡은 Time Passages (1978) 앨범의 The Palace of Versailles 죠. 이 노래 제목으로 베르사유의 spelling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앨범 역시 Alan Parsons가 프로듀싱하고 자켓은 Hipgnosis가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https://tidal.com/browse/track/200630852

23:31
23.05.23.
purplemountain

들국화가 번안해서 불렀지요. 멋진 노랩니다. 역시 ㅎㅎㅎ

아는 체 하면 Versaille는 발음 그대로 하면 벡사이라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Marseille(마르세이유)도 막세이라고 발음합니다.

23:33
23.05.23.
purplemountain

이 곡 지금 엄청 음질 안 좋지요. 정말 오랜만에 듣는 저질 소립니다. ㅎㅎㅎ

타이달로 ~~~~~~~~~~~

역시 다르네요. 음질 좋습니다....

23:38
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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