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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노래 3

뮤직마니아
138 3 3
youtube:gR4_uoJdOr0



큰아이가 파리에 있는 대학원을 다닐 때 방학이 되자 연락이 왔다.

방학 동안 집에 가도 되냐고.

아주 큰 문화 충격받았다. 이렇게 따로 살면 그냥 남이라는 생각하는구나.

집으로 온 아이에게 아빠 엄마는 언제나 너희를 기다리니 그냥 피곤할 때 오면 된다고 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4개의 방을 가진 집에서 산답니다.

집은 돌아가는 곳이지요.

밖에서 힘들게 지내다 가면 안심이 되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교육은 애들이 집에 오면 부모가 없어서 생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애들을 기다리는 예의가 없는 부모는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좋은 부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윤아의 고잉 홈을 그것을 말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좋아했고 지금은 자주 흥얼거리는 애창곡이 되었답니다.

가족을 가좋이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세상은 살 가치가 없지요.

좋은 노래 같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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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Going Home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 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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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귀에BA 니귀에BA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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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아이들에게 언제든 돌아갈 곳이 되어 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겠죠.

또 놓아줄 때는 놓아주고 제대로 독립시키는 것도 부모의 몫이겠구요.

서운해 하실 게 아니라 자녀분을 제대로 독립시키신 것 같으니 뿌듯해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김윤아.. 참 멋있다고 느끼는 몇 명의 여가수 중 하나입니다.

야상곡도 좋아합니다.

13:40
23.05.24.
굳지
맞아요. 제가 아직 어려 그들을 놓아 주지를 못하네요.
저는 자주 오지 않는 그들이 서운했는데.....
준비된 기다림도 이젠 접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53
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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