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nnon - (JUST LIKE) STARTING OVER (1980)

1980년 어느날 그렇게 기다리던 존 레넌의 앨범을 구해서 집에 돌아와 트랙에 카트리지를 놓는 순간 들리는 그 종소리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귀중한 삶을 다시 함께 시작하며 즐겁게 살자는 존의 소리가 들리는 그때의 기분이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기억됩니다.

이런 것이 음악이지요.

오늘도 들으면서 그날의 감격이 나를 울먹이게 하네요.

존이 우리를 버린 지 이미 오래지만 우린 존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그를 기리며 이렇게 노래를 듣습니다.

온갖 회한이 머리를 스치네요.

음악은 기억이고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