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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Cohen - Take This Waltz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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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헨 노래 중 하나입니다.
그가 발표한 8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종교적 실천은 하지 않은 많은 유대인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도 그들의 힘이 세어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지요.
유대교회에서 행하는 일종의 강연에 초청받아 노장사상과 유대 사상에 대해 강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노장의 도가 존재이기를 바라는 일군의 무리가 와서 강연을 듣더군요.
그들은 무엇이든 일단 존재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실 그들의 신인 야훼는 형상도 모습도 없어서 그것을 존재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있으면서 도는 존재로 맞이하고 싶은 모양이더군요.
할 이야기만 하고 간단한 토론 후에 헤어졌는데 나름 많이 배운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코헨은 비슷한 경험으로 선불교를 실천한 사람으로 거의 스님처럼 살다 가셨지요.
뭐든지 요즘은 사설이 깁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히트를 한 노래는 "난 네 남자야"겠지요.
저는 그의 저음이 너무나 부러운데 도대체가 흉내도 낼 수가 없어요.
멋진 음성과 곡을 만든 최고의 가수로 저에게는 남아 있습니다.
이 노래는 스페인의 시인 로르카의 시를 의역해서 만든 노래입니다.
로르카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스페인 내란에서 살해당했지요.
스페인은 그들의 셰익스피어를 총살한 민족입니다.
로르카가 잠시 뉴욕에 놀러 와서 남긴 시집이 있습니다.
그 시집에 있는 시 하나를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특히 제 사랑 제니퍼 원즈가 코헨과 같이 노래하기도 하지요.
그녀는 코헨의 도움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해 최고의 앨범을 만들기도 하지요.
갑자기 느낌을 받아서 이번 주말에 그의 앨범을 다 들어야겠습니다.
최근에 또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AKG보다 젠하이저 소리가 더 마음에 든다는 겁니다.
일전에 제가 일출 사부에게 물었었지요. 왜 akg는 덜 다루는지를.
그때 "젠하이저가 더 좋아요." 라는 촌철살인을 던지셨지요.
전 이제 나름 많이 듣고 그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랜만에 HD 580을 착용하고 듣는 코헨은 남다릅니다.
무엇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 이전에 그것을 있다거나 없다는 것이라고 말하면 졸견이 나올 가능성이 커요.
오늘도 떠나간 그를 기리며 멋진 노래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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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Lv. 35971/36980EXP

헤드폰

[정전형]

Stax Lambda SR, Audio Technica Ath-8, Sennheiser Unipolar 2000

[평판형]

Nad Rp-18, Yamah HP-50s, HP-100, Bang&Olufsen U70, Audio Technica Ath-2

[다이나믹형]
AKG K280 parabolic, K500, Audio Technica Ath-L2, Koss prota pro

Sennheiser Hd 580 precision, Hd 800s, 
Sony Mdr-z1r, Sa 5000(modified)
Beyerdynamic T1 gen 2, Kenwood KH-33, KH-55, Kh-K1000,  Tectronic Ed-1000  

 

이어폰
Honor Chois Earbuds X5
Samsung Level In ANC EO-IG930

 

앰프/덱
Elemental Watson 1
KOQEIEY Mini convertisseur DAC Hi-Fi
Musical Fidelity V-CAN II
TOPPING d10b, e30, a50s, a90, NX2 USB DAC/AMP 
Yamaha Rx-v395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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