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Bruno Angelini - Empreintes

브루노 안젤리니는 프랑스 피아니스트입니다.
특이하게도 열역학 엔지니어 자격을 그랑제콜에서 받은 특이한 경력의 연주인입니다.
색소폰, 기타를 연주하다 10대 후반에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했네요.
베이스는 이미 한번 소개해드린 델 프라이고, 드럼을 연주하는 이치로 오노에는 도쿄에서 태어나 보스톤 버클리에서 학위를 받고 빠리로 와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연주인입니다. 지금도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는 멋진 드러머입니다.
저도 오래전에 공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그가 만든 오중주단의 리더로 재밌게 사는 것 같아요.
이 세 사람이 만든 자작곡을 들려주는데 스켓치 라벨의 특징인 듯한 아주 부드러운 발라드가 천천히 목을 조르는 숨이 막히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특히 4번 트랙에서 이노에의 드럼 솔로는 압도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아마 제가 아는 일본인 재즈 연주자 중에서는 이분이 군계일학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야구의 이치로가 아니라 재즈의 이치로 연주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튜브에도 이 앨범에 대한 자료가 없어 이치로의 연주 모습 한 소개합니다.

1. Aurores
2. Autour De Sammy
3. Confidences
4. Bokhyo
5. Morceau De Sable
6. Une Longues Traversée
7. Caprices
8. K Particulier
9. Valentin Danse

Bruno Angelini (1965 - ) : piano
Riccardo Del Fra (1956 - ) : basse
Ichiro Onoe :  batte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