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Giovanni Mirabassi - (((Air)))

관현악기들은 실제 들으면 소리가 어마어마합니다.
트롬본은 마칭밴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지요.
오늘 소개하는 재즈 트리오는 피아노, 트럼펫 그리고 트롬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듬이 없지요. 저번에도 설명해 드렸지만 피아노는 만능 악기라 리듬도 기가 차게 잘합니다. 
트롬본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요. 트럼펫이 멜로디 부분만 하는 악기지요.
앨범 타이틀도 공기, 흐름, 에어 입니다. 전 감히 기라고 번역하고 싶네요.
우리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기들이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지요.
전자기, 전기, 양기, 총기, 음기 등 수많은 기가 세상을 구성합니다.
그것은 있는 것입니다.
특징은 관계지요. 그래서 기는 감응을 큰 특징으로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사들이 존재하는 겁니다.
오늘 소개하는 앨범은 2003년에 프랑스 재즈 앨범상을 받은 최고의 명작입니다.
이번에 다시 스케치 앨범을 들으면서 저는 최고의 경험을 많이 합니다.
조금 더 성숙해진 나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소리가 더 잘 들리고 더 나은 느낌으로 곡들이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헤드폰이 좋아서 그런가요.
이전에도 아주 좋은 하이파이로 음악을 감상했는데 돈만 낭비했다는 생각을 조금 합니다.
청음실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겁니다.
그 점에서 헤드폰은 나의 청음실이 되어갑니다. 피아니스트와 트럼펫 연주자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트롬본은 미국 사람입니다.
엄청 세션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즐겨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미라바시의 솔로 앨범 하나 더 추가합니다.
이전에 소개해서 굳이 따로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Giovanni Mirabassi (1970 - ) (piano), 
Flavio Boltro (1961 - ) (trompette), 
Glenn Ferris (1950 - ) (trombone)

enregistré les 16 & 17 mars 2003
aux studios la buissonne.

1.Lili est là
2.Memento mores
3.Bobo's Theme
4.Mata Hari
5.Un monde de fous
6.Jean-Paul chez les anges
7.Adèle et Papillon
8.Behind the white door
9.Les oiseaux de passage
10.Des jours meilleurs
11.Juste avant la guer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