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Marc Copland and Gary Peacock - What It Says

2014년에 키스 쟈렛 트리오는 공식 해산을 합니다.
거의 30년간 이어온 위대한 트리오의 베이스를 담당했던 개리 피콕은 해산 후에도 많은 활동을 하다 2020년에 86세의 나이로 돌아가시지요.
이 트리오의 공연을 운 좋게 근처에 사는 바람에 여름마다 보곤 했답니다.
이 앨범은 (그가 2014년 이후 같이 활동을 많이 했던) 마크 코플랜드와의 듀오 연주입니다.
내밀한 대화가 압권인 최고의 앨범입니다.
하나하나 여인숙 옆방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를 엿듣는 기분으로 들어보세요.
너무 저렴한가. ㅎㅎㅎㅎ 갑자기 중학교 때 들었던 그 누님의 황홀한 연주가 떠오르네요.
각설하고 너무 아름다운 끈적한 소리를 이 앨범 내내 들을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다.
거장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헤드폰 오테 ath-2로 다시 들어보았는데 재즈도 탁월합니다.)

01. Ladder
02. Vignette
03. Watching the silence
04. Around in the air
05. Collors of hue
06. Talkin' blues
07. Calls & answers
08. In a dance
09. From the well
10. Skim
11. Requiem
12. Vignette

Piano – Marc Copland (1948 - )
Double Bass – Gary Peacock (1935 - 2020)

Written-By – Gary Peacock (tracks: 1 to 3, 5, 7, 10 to 12), 
                 Marc Copland (tracks: 1, 3, 4, 6 to 9)

Edited By, Mastered By – Thomas Verdeaux
Liner Notes – Alain Gerber, Bill Zavatsky
Photography By – Cecil Mathieu
Design – Elena Derderian, Philippe Ghielmetti, Rachida Chrouki, Serge Bilous
Producer, Design – Philippe Ghielmetti

Recorded By, Mixed By – Gérard De H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