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Yaron Herman & Sylvain Ghio - Takes 2 To Know 1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홀연히 파리에 나타나 빠리지앙 된 재즈 피아니스트 야론 헤르만과 프랑스 남부 출신인 드러머 실뱅 지오의 멋진 듀오입니다.
앨범 타이틀도 재밌지요.
"하나를 알기 위해서는 둘이 있어야 해"
정말 진실이지요. 삼이 생기면 그때 우주를 논할 수 있지요.
그게 노장사상의 핵심 논리입니다.
이 두 사람이 만드는 음악은 바로 우주입니다.
모든 이야기를 다 합니다.
정과 반이 투쟁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의 잔재는 삼으로 승화하여 아름다움 그 자체를 모두 드러냅니다.
아름답습니다.
일부러 착용을 잘 안 하는 오테 ATH-L3 하급기로 듣는데 피아노의 탄성이 정확히 전달되네요.
아쉽다면 드럼의 타격이 적나라하지 않아 조금 답답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
음악은 정말 다시 들으면 다른 것이 마구 보이는 정말 묘한 존재입니다.
오늘도 아주 즐거운 감상이었습니다.
Tracklist
1 Before Birth 6:54
2 Knock Knock 8:00
3 Hatikva 10:02
4 Ashlaya 4:54
5 Rush 4:01
6 Heartbeat 3:44
7 What a Wonderful World 11:16
8 A Girl Speaks 4:51
9 Peace Now 5:33
Line-up/Musicians
Drums – Sylvain Ghio
Piano – Yaron Herman
About this release
Sketch – SKE 333033(France)
Recorded January 14 & 15, 2003
Recording, Mixing, Mastering at Studio La Buissonne, Pernes les Fonta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