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갤럭시 버즈 플러스, 모양은 같아도 개선됐다"

 
미국의 IT 매체 씨넷은 13일 리뷰를 통해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평가했습니다. 
  
리뷰어 데이비드 카노이는 리뷰를 시작하면서 
"기존 갤럭시 버즈는 좋은 제품이지만 통화 시 소음 유입과  
가격 대비 아주 대단하진 않은 성능이 문제"였다고 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대해서는 
"모양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내부 성능은 향상된 모델"이라면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배터리 향상, 멀티 페어링과 iOS 앱의 지원 시작, 게이밍 모드를 꼽았습니다. 
   
가격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비싸졌지만 미국 기준 
갤럭시 S20 시리즈와 묶어 선주문하면 가격이 거의 무상으로 떨어지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방수의 경우 IPX2인 것이 아쉽지만 땀에 강해 운동 시에도 사용에 무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운드의 경우 "감명을 받았다"며 디테일하고 매끄러운 소리에 
베이스가 잘 정의됐다고 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더 풍성하고 스테이징이 넓다고 하네요.  
  
통화 품질의 경우 에어팟 프로나 앤커 리버티 에어 2만큼은 아니겠지만 
기존 모델보다는 확실히 개선됐다고 합니다.  
연결성 테스트에서도 우수함이 증명됐다고 합니다.
   
결론으로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에어팟 프로의 판매를 저지할 수는 없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권을 줬고, iOS 사용자들에게도 하나의 선택권을 준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가격이 좀 더 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저렴히 구할 기회가 있다면 실망하지 않을 제품"이라는 
멘트도 덧붙였습니다. 
   
 

평점: 8.2(에어팟 프로: 8.7/소니 WF-1000XM3: 8.5) 
  
장점: 향상된 사운드와 재생 시간/통화 품질 향상/iOS 앱 지원/USB-C 타입과 무선 충전 
단점: 기존 모델과 같은 디자인/높아진 가격/ANC 없음/약간은 부족한 방수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