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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팟 후속작 없이 단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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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고음질 스마트스피커 홈팟을 후속작 없이 단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홈팟은 2018년 $349에 출시되어 소리가 훌륭하다는 평을 들었으나, 높은 가격이 비판받았습니다. 애플은 앞으로도 당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은 이어지겠지만, 현재 판매중인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의 추가 생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스페이스 그레이는 매진된 상황입니다. 
 

애플은 앞으로는 $99에 출시된 홈팟 미니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https://www.theverge.com/2021/3/12/22328436/apple-discontinues-original-homepod-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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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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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 구성을 생각하면 사실 350달러정도는 굉장히 저렴한건데... 높은 가격으로 비판을 들었다는 기사의 평가가 재밌네요.  
 
 저희같은 유저 입장에서는 블루투스로 그냥 돌아가지 못하게 막은게 결정적이라고 보는데, 일반 유저들 입장에선 "아 그건 모르겠고 가격좀"이란 말인거겠죠.

11:48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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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ist 작성자
청염

제품이 그냥 단순한 스피커가 아니라, '스마트'스피커 였으니까요.

스피커 측면에서는 가격대비 훌륭했을지 모르나, 스마트 측면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에 비해 굉장히 뒤떨어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가격은 제일 비쌈에도 불구하고요. 또 그 가격을 주고도 표준 블루투스나 DLNA, 유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고 오직 애플 기기들하고만 연동되는 것도 단점이었지요.

12:10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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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ist

음... 스마트 스피커는 기존 스피커에서 스마트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인데....

기존 스피커 가성비 개념으로 훌륭하고, 특히 엔지니어링적인 관점에서는 가격표 수억원대 스피커 제조사들도 포기한 기능이 여럿 들어간 아주 훌륭한 제품이, 스마트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니 가격이 올라가야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내려가야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아이러니하네요.

물론 판매 시장 규모가 자릿수단부터 달라지고, 경쟁사대비 강점도 분명한만큼 스마트 스피커라는 장르에서 스피커 본연의 기능을 제외한 다른 기능이 부족한 면이 있다는 점이나 특히 블루투스 막은것은 너무했다는데에는 공감하는등 무슨 말씀을 하는지는 이해하지만  
  
스피커를 음질위주로 보는 유저 입장에서는 블루투스 막은걸 제외한다면, 기존 스피커 기준으론 걸출한걸 넘어 독보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봐야하는데, 기능이 늘어났는데, 기능이 늘어났으니 스마트 스피커고, 스마트 스피커로 보면 기능 부족이니 비싸다! 하는게 이상한것 같다는 느낌의 괴리감을 지울수가 없네요.  
  
 저도 정작 블루투스 막아둔것 때문에 홈팟을 구매 안했지만 말이죠.

13:53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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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단순히 다른 제품대비 "스마트" 쪽 기능이 형편 없었기 때문에 "스마트 스피커" 로서 혹평이 많았단겁니다. 음질만 뛰어날뿐 다른 기능들 수준이 형편이 없었으니까요. 단순한 무선 스피커 라는 개념으로 나왔으면 아무도 뭐라하지.않을 제품이죠. 조작도 너무 불편하고 매번 연결 끊어지면 무든 홈팟을 다 초기화 해야 합니다.. 3주 쓰다 빡처서 짖에 구비한 4대 전부 다 환불 때렸습니다. 이 제품은 디자인 결함이 있습니다.

06:34
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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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제 지적의 요점은...
해당 제품을 스마트 스피커라고 분류하던 무선 스피커라고 분류하던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거죠.
결국 제조사의 마케팅일 뿐이고, 뭐라고 부르던지는 안 중요하죠.

바꿔서 말하면 스튜디오 모니터링으로 나온 제품 음감용으로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조사가 마케팅한 그대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할때 녹음 잘됬는지등을 확인하는 용도를  
무조건적인 기준으로 평가해야하나요? 
 
음감용으로서 가성비 쩐다면,스튜디오 모니터링으로는 꽝인 제품도 좋은 제품 아닌가요?

결국 뭐라고 포장하냐, 뭐라고 분류하냐보다,
유저들에게 있어서 돈값을 하냐 안하냐가 중요하죠.

스마트스피커라고 부르면서
무선스피커로서 음질 및 가성비가 개판이었다면,
그 부족한 가성비 부문을 다른 스마트 기능으로 매워야하니
그 기능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근데 그런게 아니잖아요?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없고 워낙 폐쇄적으로 무선 기능을 막아놔서
음질 외적 부문이 큰 감점요소라는건 저도 공감하고 그래서 결국 안 샀지만요

12:16
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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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350불이라는 가격은 일단 스마트스피커의 기능은 둘째치고 절대적으로 싼 가격이 아닙니다. 게다가 에어팟은 나름 높은 가격과 음~ 하는 음질은 둘째치고 패션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많이 팔릴수 있었지만 홈팟은 그렇게는 안되죠.
여기야 몇백하는 헤드폰도 "와이X XX비싸네" 말보다는.. 최소한 사지는 않아도 "와 음질 엄청 좋겠다" 하는 동네니까 350불쯤은 우습게 들릴수도 있지만, 홈팟은 만원짜리 이어폰도 아까워하는 사람들도 기술설명 들으며 "야 이거 엄청 가성비 좋은데?" 라고 살만한 제품은 아니었죠.

저만 해도 이제품 처음 나왔을때 가격을 보고 놀랐고 (다른 무선스피커에 비해) 그가격을 설득하기라도 하는 듯 별별 기술설명을 하는 걸 보고 "뭐이리 혀가 길어?"라는 게 첫인상이었네요.

기사에도 있지만, "홈팟 미니"에 집중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능과 가격을 낮춰서 좀더 대중성 있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었다면 홈팟에 블투와 유선연결을 추가해야 맞는 건데 그건 아니죠? 
이 다음은? ㅎㅎ 에어팟 맥스 나 떨고있니? ㅋㅋㅋ 이제 에어팟 맥스가 그 신세가 될거에요.

그리고 별개로... 블투도 지원안하고 한국에서 쓸모도 없는 시리 때문에 아예 관심을 꺼버렸습니다 ㅋ

14:48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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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티

말씀하신것처럼, 홈팟은 대중적이라고 보기엔 가격대가 높다는데엔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홈팟 미니를 내놓은것이란데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대중이 아닌 매니아층에게 있어서는,
음질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제품 음질만 감안하면 “무지막지하게 저렴한”게 맞다고 봅니다.
이게 비싸다구요? 억단위 받는 스피커가 지천에 널렸고,
무선 스피커 중에서도 KEF같은 곳에 비싼건 얼마든지 찾아볼수 있습니다.

본디 고음질이란건 원래 매니아층이나 따지는거라,
대부분의 유저들은 홈팟의 가격대의 제품은 잘 안산다는건 맞습니다.

그 사람들은 몇억대 스피커의 음질을 50만원에 만들어줘도 아마 대부분 안 삽니다.
근데 이런 대중들은 님이랑 같아요.

보통 자기가 살 가격대가 아니면 별로 비판을 하지 않고 관심을 끕니다.
“KEF가 대중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비판을 받는다”라는 묘사는 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님 말따나 그 홈팟의 긴 혀는 전부 음질을 위한데 있습니다.
매니아들 층에게 있어서 문제라면 블루투스나 유선 연결등 최소한의 편의성이 부족한게 문제죠.
 
 애플 입장에서 합당한 장사는 대중을 노리는거기 때문에,
매니아층의 평가가 어떻게되든 주력상품으로 밀기에는 너무 틈새시장공략이긴 했을겁니다.
그게 해당 제품이 후지다는 근거는 못되지만요.
 
 당장 저도 블루투스 풀어주고 유선 연결 추가해주면 바로 홈팟 두짝 구매를 고민할꺼기 때문입니다.

19:28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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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원이라도 좀 제대로 해주던가요..

12:01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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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의 미래일지도?
12:15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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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예 스마트를 떼고 나왔어야 했어요. 소리만 좋고, 그 외의 편의성은 너무 심각해서요. 블투연결 안되는 것은 기본이고 애플 생태계내에서 조차도 불편했습니다. 아이패드 연결해서도 유튜브 영화를 틀면 소리가 출력이 안되질 않나... 가지가지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똥고집으로 만들어놓은 제품인지... 스마트 스피커가 아니라 머저리스피커입니다.
12:29
21.03.13.
다른 기능을 다 떼놓고 봐도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연결성이 다 막히고 와이파이-애플홈 앱을 통해서만 연결할 수 있는데 그 연결과정부터 문제가 많았죠. 스캔 가능한 시리얼코드 자체가 없어서 연결 끊기면 매번 홈팟 공정초기화해서 휴대폰을 근처에 놓고 처음부터 재설정해야 하고... 홈 앱 자체의 안정성도 부족해서 애플 뮤직 앱을 통한 재생도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고... 별도 제조사인 소노스가 훨씬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단 점이 어처구니없을 정도였으니... 한번 등록해둔 기기에서 재연결하는 것만 좀 안정적이었어도 일반 스테레오로 잘 썼을텐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있으니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실격인 제품입니다.
거기에 룸 보정 기능이 있다고 해도 방 크기에 따라 저음 부밍이 안 생길 수 없는 상황들이 있는데 이걸 별도 eq로 해소할 방법이 없어서... 음향적으로 아무리 훌륭해도 편의성면에서 점수가 너무 처참해서 스테레오로 사놓고도 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싼값에 내놓기엔 아까워서 처분도 못하고... 소프트웨어 개선이라도 좀 꾸준히 하면 나아지려나 싶었더니 이번엔 지원 중단 소식이군요... 그저 눈물만...
17:45
21.03.13.

에어플레이용으로만 사용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ㅋㅋ 
소리만 보면 참 좋은데, 쓰고있는 입장에서도 활용도가 낮아서.. 더군다나 저처럼 애플 생태계 빡세게 갖추있는 상황에서도 이런데, 보통은 더더욱 활용도가 낮아지기 마련이겠죠. 
블루투스와 유선연결만 가능했더라도 평가는 달라졌을텐데 참.. 

14:54
21.03.14.
홈팟은 애플티비랑 통합될 둣 싶네요. 스피커 기능은 미니만 남기는 걸로…
23:14
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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