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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셰에라자드 방문 청음기

루리 루리
555 4 2

 
 안녕하세요? 루리입니다. 
 
 셰에라자드 방문해서 이것저것 들어보는 겸 사진도 한두 컷 찍어보았습니다.  
 DSC024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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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은 최근 Audeze LCD-2 구입을 고민하여 청음차 방문하였는데, 
  
 저음은 훌륭했으나 생각보다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지금까지 거쳐온 헤드폰 성향을 보면 음색이 화사한 부류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한 10분정도 쓰고 있었던것 같은데, 의외로 목에 무리가 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꽤나 고생 좀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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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음에 사용한 기기는 룸에 구성된 퀘스타일 피프틴을 메인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작중인 DAC / AMP 조합과 상당히 유사한 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퀘스타일 피프틴 또한 ESS + 전류구동식 헤드폰 앰프 구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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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슨은 제가 그렇게 선호하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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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820, HD800s  
  
 HD820은 유닛을 손으로 잡았을 때 진동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으나, 
  
 실제로 듣기로는 그렇게 강하게 들리진 않았습니다. (밀폐형인데도..음? 싶었습니다.)
  
 소리는 여느때나 들어봤던 좋은 소리였습니다. 
  
 다만 가끔 튀어나오려고 하는 여성 보컬이 듣는 내내 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HD800s 
  
 좋은 소리를 내는 헤드폰이었습니다. 아주 막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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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에 구성된 또 다른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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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영원한 동반자, KOSS의 UR40도 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에 KSC75의 부족한 저역을 보충하면 참 좋을것 같다는 말을 많이 봤었고, 많은 분들이 차선책으로 
  
 파츠익스프레스 헤어밴드 등의 개조를 통해 귀와 밀착시켜 듣는 사례가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두개 중 하나는 개조, 하나는 미개조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KSC75는 귀에서 어느정도 유격이 있는 상태에서 듣게끔 튜닝되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헤어밴드 등으로 귀와 밀착시키게 되면 저음이 증가해서 소리가 좋다졌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밀착에 의한 과한 고음역대가 오히려 귀를 피곤하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UR40은 완벽한 해결책으로 등장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UR40 은 완벽한 KSC75의 상위호환으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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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70x 
  
 저도 한때 소유하고 있었던 헤드폰 입니다. 여전히 편안하고 좋은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다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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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H1840 
  
 의외의 복병이었던 헤드폰 입니다. 
  
 음색이 완전히 제 취향을 저격하는 기기입니다. 
  
 화사하고 반짝반짝한 느낌의 밝은 헤드폰입니다.  
  
 다음 헤드폰을 구매한다면 아마 이 모델을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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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보너스 받으면 구매할 스피커도 조금 물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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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F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이렇게 진열되어있는것을 보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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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내년에 스피커를 산다면 KEF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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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구매 고려 대상이었으나 취향이 아님을 알게 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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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게 깔리는 저음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취향 저격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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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H1840과는 별도로, KSC75가 고장나면 다음 구매는 UR40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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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취향 저격이었던 SRH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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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하이저는 이전에 소유하고 있었던 HD600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었으나,  
  
 HD820은 깜짝깜짝 놀라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다들 소리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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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8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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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켠에 진열된 STAX. 
  
 청음하는 사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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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죠. 
  
 KEF 룸에서 청음을 요청드리고 몇곡 들어보았습니다.  
  
 기본 세팅은 가장 키가 큰 톨보이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1. J.S. Bach BWV 1068 Air 
  
 클래식의 다이나믹을 즐기는 곡은 아니나 현악기의 음선이 아주 인상적이고, 또 아름다웠습니다.  
  
 2. Volodos Turkish March  
  
 피아노 한대로 연주하는 곡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약하고 강함의 다이나믹을 온몸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서브우퍼는 진열만 되어있어 실제로 구동되지는 않았습니다.   
  
 서브우퍼도 구동이 됬다면 또 다른 현장감을 느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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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귀를 즐겁게 해준 톨보이 입니다.  
  
 1조 구성을 하려면 룸튜닝이다 앰프다 뭐다 해서 1억정도는 필요해 보였습니다.  
  
 로또맞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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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폰 청음하러 가서 KEF 가격에 뒷통수 맞고 온 날이었습니다. 
  
 

루리 루리
14 Lv. 4000/4500P

현직 반도체/파워/아날로그회로 연구원.

이어폰 - 슈퍼파이, 트리플파이, KZ-ZS5             

헤드폰 - ATH-ES7, ATH-TAD500, HD600, KSC75, DT990Pro, R70X, AKG K551, HI-X65

스피커 - PSB B1, EDIFIER MR4

DAC - ESS - Custom ES9038Q2M DAC, Topping DX3Pro+, AKM - SMSL D-6

AMP - O2, 티악 A-H01, AAA 789

TWS - 디렘 W1, 라이퍼텍 테비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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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LCD 02랑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X65와 990pro 비교하면 고음부분이 어떠세요? 저는 약간의 날카로운 고음도 컨디션 안좋을땐 매우 거슬려해서

X65는 작은 볼륨으로 들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900 Pro X는 거슬리더라구요
08:28
22.11.13.
profile image 2등
KEF는 톨보이도 예쁘네요. ㄷㄷㄷ
10:07
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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