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폰 라군ANC 업어 왔어요

 
 오늘은 논현동으로 식사 나들이 겸 라군을 청음해보러 다녀왔습니다.  
 이 와중에 안드로이드10이 업데이트 되어서 AAC 코덱 음질이 꽤나 좋아진듯합니다. 소니 노캔이어폰의 사용이 더 늘어날 것 같네요. 오늘 청음은 젠하이저 모멘텀 M3와 보스NC700, 라군ANC 3종류 위주로 들어보았고, 소니1000XM3는 마지막에 잠깐 들어봤습니다. 전에는 보스 쪽이 취향이라 생각했었는데 청음할 수록 폰에서 듣기에는 모멘텀과 라군으로 좁혀지더군요. 역시 몰랐던 저의 취향이 점점 선명해지는 기분이...  좀 더 대중적이고 잘 나갈듯한 소리는 역시 젠하이저 승입니다. 근데 취향이 딱 라군이라 고심하다 라군으로 정했네요.ㅎㅎ 전에 댓글로 그레이프군님께서 잘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모멘텀이 디자인만 좀 세련되게 나왔으면 샀을지도 몰랐겠는데 참 아쉽네요.. 그리고 소니는 써보면 써볼 수록 진짜 잘 만들었다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소리도 너무 잘 나왔고 착용감은 현존 모든 블투 중 최고인듯 합니다. 만듦새 부터 소리, 가격, 편의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최곱니다. 다만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했을 뿐..  
 남는 시간에 잠깐 이어폰 몇개 들어봤는데 역시 웨스톤 ㅠㅠ  
 헤드폰 입문을 너무 고가로 한게 아닌가하는 아차 싶은 마음이 한 쪽에서 쿡쿡 쑤시는데 흠.... 일단 실내외 노캔 구성은 되었으니 만족합니다.  
  
 날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