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1000XM2을 구매 고민중입니다.

청음만 해봤는데 음질이랑 노캔성능은 대단히 강력합니다. 통품은 모르겠네요.

건대 반디에서 오늘 들어봤는데 노캔 음질 막귀인 제게는 그닥..이었네용^^ wh1000xm3이랑 번갈아 들어서 역체감인지....제가 구매하려는 게 해드폰을 우선시 해서 그런걸 수도 있겠네요

1달가량 사용해봤습니다. 음질은 블투로서는 단연 최상급입니다. 마키세 크리스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소리가 들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뇌에 꽂히는 것 처럼 선명합니다. 다만 고음역대가 매우 쏘는 감이 있습니다만 이큐조정을 하면 매우 청량하게 들립니다. 여성보컬음악 좋아하시면 치차찰음이 거스릴 수 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거의 없다고 느껴집니다. 에어팟 프로도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그보다 더 안들려요.
통품은 전작에 비해 매우 좋아졌습니다. 왼쪽 이어버드 컨트롤러 뒷면에 통화용 마이크가 따로 빠졌으니까요. 지하철 안에서 작게 말해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듣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프로보다 더 좋습니다. 통화 마이크가 입근처에 있으니 당연하죠.
노캔도 준수합니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먹먹함이 느껴질 수준이고, 기본적으로 패시브 차단이 매우 훌륭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시에 소니의 타 노캔 기기 및 에어팟프로에서 들리는 퍽퍽하는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혹자는 노캔성능이 소니 헤드폰 XM3보다 낫다고도 하는데, 저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 같구요..에어팟프로보다 약간 좋다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넥밴드 유선이기 때문에 옷깃에 스치는 터치노이즈가 매우 심하게 들립니다. 점퍼나 목도리, 스카프 하는 겨울에는 못 쓸 정도로 심하게 들려요.
그리고 노캔이 매우 심해서(?)인지 오른쪽 이어버드에서 고주파 잡음이 들려요. 저만 겪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음악이 재생되지 않을때 미세하게 들리는데 그소리가 한번 들리기 시작하니 계속 신경쓰입니다. 재생중일 때는 음악에 마스킹되어 들리지 않습니다.
또 소니 유선 종특인지 모르겠는데 추운 곳에서는 선재가 매우 뻣뻣해집니다. 선재를 플랫하게(칼국수 케이블)로 바꾼 덕분인지 전작에 비해서는 양호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뻣뻣해져요. 이것 때문에 이어버드가 귀에서 수시로 빠지고, 특히 컨트롤러 있는 왼쪽 이어버드는 더 심해요. 덕분에 소니 기본 트리플 컴포트 팁을 못 쓰고 컴플라이 써서 귀에 구겨 넣는데 뻣뻣해진 선재때문에 그런지 귀에 이물감이 심해져요.
개인적으로 통화시 진동기능이 빠진 것은 대단히 아쉽습니다.
WH-1000XM3, WF-1000XM3, Bose QC-30, 에어팟프로 실사용중이고, WI-1000X도 사용했다가 이번에 XM2 구입하면서 보상판매로 처분했습니다.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Wi-1000x 1년 반 정도 쓰다가 1000xm2도 영입했는데요 에어팟 프로가 계속 퍽퍽거리는 대중교통 구간에서 mx2는 절대 없구요 있더라도 예민하지않으면 체크 못할것같아요 노캔이 정말 부드러워졌어요 분명히 성능은 좋아졌는데 노캔은 묻지마 막무가내 노캔같은 먹먹함이라면 xm2는 정말 부드럽게 저역부터 고역까지 노캔해주네요 소리는 끝내주고요 통화도 이전과 다르게 마이크위치가 달라서 잘되고요
단점은 1000x쓰던사람들은 다음노래재생할 때 계속 기기본체로 손이가요ㅋㅋㅋ 이거 말곤 없네요 무게도 가벼워져서 쇄골도 안아파요 1000x는 얹어놓는걸 몇시간하면 아파오는데..(여자친구 잔소리가 살 빼라고 하는 평범한 체형입니다) 이젠 절대 안아파요
그리고 폼팁 재질과 노즐 모양이 달라져서 뭔가 처음엔 계속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넣고 살짝 비틀어야하더라구요 아마 1000x의 쓸만큼 쓴 물렁한 폼팁에서 새 폼팁을 착용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일단 노즐이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변경돼서 귀에 잘 맞아지는것같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