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에 관하여..

차이가 플라시보에 불과하다고만 할 수는 없지않나 싶네요 저는 
듣고 구분할 수 있다는 전제를 하고 나서, 그 차이가 이어폰이나 헤드폰 바꿔들을 때 보다 훨씬 미미한 차이이기는 한데요
그런데 오래 듣고 열심히 듣고 관심이 아주 많은 매니아일 경우, 그 미미한 다른 느낌으로부터 헤드폰끼리의 확확 티나는 개성과 격차에서보다 더욱 엄청난 감흥을 느낄수가 있어요 
고음질 dap와는 약간 다른거지만 제 경우에는 갤럭시s7 직결로 뭘 듣다가 같은 곡을 usb dac(링크1  링크2  링크3)출력을 통해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 할 때마다, 매번 새삼스레 소스라칩니다 
그리고, 다 듣고 나서 다시 갤럭시에다 연결해서 또 한참을 들으면서는, '아 소리 참 좋구나 이만하면 됐지 뭘..'하고 생각하는거지요

다른건 다 제쳐놓고, V20의 음질 측정성능 자체가 초 고가의 고성능 DAP(플래뉴2같은)를 제외하고는 흔해빠진 일반 DAP들과 견주어도 꿇리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갤럭시가 어떤 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최근 나오는 갤럭시S나 노트도 음질이 상당히 좋아져서 V20과의 청감적 차이가 심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