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lac 방식이 블루투스 코덱에 비해서 해상력이나 끊김면에서 좋은건가요?

그 최고 압축률이라는 것을 왜 50%로 잡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아까 직접 보여주신 그 사이트를 들어주신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대역폭과 손실무손실은 관계가 아예 없습니다....
님께서 이론상 990kbps로 CD를 무손실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무손실코덱"이라는 범주에서의 이야기입니다.
LDAC는 애초에 태생이 "손실코덱"입니다.

만약 새로운 무손실 압축 알고리즘이 480kbps에서 16비트 44.1khz, 768kbps에서 24비트 44.1khz 압축률을 보인다면
님의 주장인 LDAC의 990kbps는 그 대역폭 상 24비트는 이론상이라도 절대 못보낸다는 말씀은 완전히 틀려버리게 됩니다.
왜냐면 이론상 무손실 압축 압축 알고리즘이 앞으로 절대 지금의 효율을 넘어설 수 없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애초에 그 사이트에 나온 50%~60% 수준의 용량저하는 "평균"이지 "최고"가 아닙니다.  
  
컴공과시라면 이해하기 쉽게 여타 무손실, 손실압축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90%의 압축률을 보이는 RAR파일과
마찬가지로 90%의 압축률도 보여주지만 5%도 압축 못할 때도 있는 PNG, 손실압축인 JPG를 떠올려보십시오...

이미 현재로도 일반적이지 않은 극단적 환경이지만 
실제로 관측하기 쉽고 통제된 환경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을 때
진짜 마음만 먹으면 무손실인 FLAC으로 163kbps를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별하게 FLAC코덱을 조작하거나 프로그래밍한 것이 아니라
기본 foobar 내장 인코더로요.
그렇다면 님 말씀을 따른다면
이미 320kbps로도 24비트 44.1khz에 대해 무손실 또는 무손실급 전송이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손실코덱 하에서는 FLAC보다 더 많은 대역폭을 할당하였음에도 
음원이 변질이 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직접 해보십시오. 
직접 예제를 작성하고 실행해보면서 실제로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본다. 
컴공 뿐 아니라 문이예체능과 통틀어 모든 실무의 기본이죠? 해보세요.


20khz의 sin파형을 16비트 44.1khz샘플링레이트의 wav파일로 생성하신 뒤
foobar에서 이를 FLAC lv 8로 변환해보십시오.
각자의 PC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환경에서 163kbps 나옵니다. 
그리고 AAC-LC와 LAME MP3로 192kbps와 320kbps로도 각각 변환해보십시오.

AAC-LC에서 
192kbps 즉 163kbps보다 큰 대역폭에서 "무음"이고 
320kbps에서는 적어도 무손실에 굉장히 근접한 파형, 
아마 WAV로 재변환해도 똑같을 것 같은 내용이 관찰됩니다.
LAME MP3에서 
192kbps에서 마찬가지로 "무음"이며 
320kbps에서는 주파수의 변형이 관찰됩니다.


님 이론대로라면
192kbps에서는 FLAC의 163kbps보다 비트수가 크기 때문에
손실코덱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음원의 변화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손실과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릴 수준도 아니고 아예 "무음"입니다.
 
 
LDAC는 나중에 나온 코덱이니까 192kbps에서도 나름 잘 나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개념과 개발목적 자체가 
대역폭이 크든 작든 뭔 짓을 하듯 손실날 곳은 손실이 나는 게 손실압축입니다. 
(옵션이나 알고리즘에 따라 그 손실이 어디서 얼마나 날 지 차이가 나는 정도) 
이게 손실압축과 무손실압축의 차이입니다. 
대역폭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끝으로 
지금 이 상황에서 님께서는 "컴공과"를 들먹이셨는데
저도 컴공과 출신이면 어쩌실려고 그런 말씀을 하세요...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어떤 상황에서도 독입니다..

이 내용이 이렇게 불붙을 내용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불붙었네요.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컴공과 운운은 햄최삼님께서 제가 무손실 코덱과 손실코덱을 오해하고 있다고 단정하신 데에 대한 반론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없이 들어간 표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햄최삼님께서 위에 적으신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또한 ldac 이 손실 코덱이라는 것 또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래부터 제가 처음에 적은 글에 손실 코덱이라고 못 박았고요. 햄최삼님께서 광고에서 ldac 무손실 지원한다는 것을 보았다는 데에 제가 무손실로는 불가능하다고 한 댓글이 이 댓글 릴레이의 원인이었던 것이기도 하죠.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은 ldac의 대역폭인 990kbps만을 놓고 볼때, 일반적인 음악 데이터의 (곧, 무음이나 고음역대 잘라버린 비정상적인 음악 데이터가 아닌) 현존하는 (곧, 현재의 압축기술로 가능한) 무손실 압축 기법으로 압축된 무손실 음악 데이터를 ldac의 대역폭으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ldac이 손실 코덱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대역폭으로만 따지면) 보내는 것이 cd음질에서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실제로는 불가능하죠. ldac이 손실 코덱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압축/복원하는 컴퓨팅 파워가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들어있는 칩으로는 한참 역부족입니다. 수신기가 최소 휴대폰급 APU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하지만 cd음질에서 조금만 넘어가면 현상태로는 990kbps 대역폭을 넘어버리기에 뭔짓을 해도 불가능하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따름입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절대 ldac이 무손실로 데이터를 보낸다거나 cd음질 데이터를 손실 코덱으로 압축했는데 무손실로 압축이 된다거나 어떤 음원이라도 (무음 음원이나 비정상적 음원까지도) 무손실 코덱 압축을 할 때 압축률이 50%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햄최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지금 적은 글을 몇번씩 다시 읽어보면서 혹시라도 기분 나빠하실만한 표현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고치도록 노력했지만, 그래도 뭔가 그런 표현이 남아있다면 절대 제 본의가 아니니 용서 바랍니다..;;

댓글 내용이 너무 길고 보기 좋은 내용이 아니라 삭제하고 쪽지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