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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선이어폰은 유선이어폰의 음질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나요?

같이의가치
74782 2 27

지식인에서 어떤분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완전무선이어폰은 유선이어폰의 음질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음질을 위한 드리아버는 유선이든 무선이든  
  
 똑같이 귀에 실직적으로 꽂히는 부분인 본체에 있는 것 아닌가요? 거기에다 유선이어폰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유선으로 음을 전달해줄 뿐이고, 완전 무선 이어폰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페어링하여 무선으로 들려줄 뿐이라 
  
 관련 무선 장비가 더 들어갈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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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7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16bit 24bit도 차이가 있니마니하는 세계가 여기라서 더 그래요
13:59
19.07.07.
profile image 2등

이론상 그렇다는거고 차이를 느끼시는분이 계시기도 합니다만... 일반인 입장에선 스펙좋고 음색 맞으면 걍 최고죠.

14:21
19.07.07.
profile image 3등

물건너 평가 사이트 Rtings의 음질 순 내림차순 테이블을 보면, 유무선이 번갈아 나타나더군요. 각 세부 항목도 사이트 나름의 엄정한 자체 기준으로 측정/평가하고 있구요. 
지식인의 그분은 대체 어떤 평가 기준/항목으로 음질을 따지는지 그것이 궁금해집니다.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sound-quality 
 

14:25
19.07.07.
profile image

개인적으로 그 "완전무선이어폰은 유선이어폰의 음질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라는 문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의 논리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1.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엔 이어폰으로 재생하는 도중에 코덱 어떤걸 불문하고 결국 어느정도 압축전송을 진행할수밖에 없습니다. 무선통신을 통해서 끊김없이 재생을 위해서 최대한 필요한 정보들만 전송을 하게 되는거고 그렇게 가급적 적은 량의 정보를 통신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음원의 소리의 일부를 손실하게 됩니다. FLAC과 mp3 파일의 음질 차이가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태생적으로, 그리고 이론상으로 압축 음원의 경우엔 비압축 음원보다 고음질 음원이듯, 블루투스를 통하면 적어도 현재의 제품들은 유선음원의 품질보다 저하된 품질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2,. 완전무선 이어폰의 경우엔 특히 무선 이어폰들 중에서도 공간과 전력소모 제한이 큽니다. 넉넉한 공간에 고성능 DAC와 앰프를 때려박고, 드라이버 구동에도 필요한 공간이나 소리를 내기위해서 확보하기 위한 공기흐름이나 귀와 고막간의 고리 등 여러면에서 구조상 제약이 극심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좁은 공간에 들어간 배터리는 소형인데다가 일반 블루투스 이상으로 좌우 유닛간의 통신과 좌우유닛이 각각 소스기기와 통신해야한다는 문제 때문에 통신에 소요되는 전력소모도 더 큽니다. 때문에 앰프쪽이 가져올수 있는 전력은 매우 적으며, 볼륨확보가 까다로울수밖에 없습니다. 여러관점 상으로, 완전무선 이어폰은 음질만 신경쓰면 되는 유선이어폰에 비해서 불리한 면이 매우 큽니다.  
  
이런 정도가 있습니다. 
  
 제가 저 발상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1. 이론상으로 압축음원은 데이터량을 줄이는 대신에 음질을 살짝 희생시키는 것이긴 하지만, 사람이 들을수 있는 소리의 대부분은 희생시키지 않습니다. 압축 음원에서 제일 먼저 잘라내는 부분은 사람이 못 듣는 가청대역 밖의 소리입니다. 압축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초고역대 부분에서 희미하게 청감이 가능한 부분까지 잘라내가기때문에 압축이 심해질수록 음질의 희생은 조금씩 늘어나지만, 정말 개떡같이 압축/인코딩된 음원이 아닌 제대로 된 320kbps mp3 파일만 하더라도 FLAC과 블라인드 테스트해보면 구분이 매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 DAC 성능도 어지간한 저가형 PC 메인보드 내장 DAC칩셋과 고가 DAC간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은 이미 해외 커뮤니티에 알려져있는 부분입니다. 블루투스 음원의 음질이 실제로 크게 열등하다고 말할려면 먼저 블라인드 테스트로 증명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론상의 음질저하는 있을테지만, 그게 실질적으로 아예 못느낄정도로 작을수 있습니다. 제 의견을 말하라면 아마 일반적으로는 아주 집중하면 살짝 느껴질정도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2. 구조적으로 완전무선 이어폰이 여러면에서 불리한것은 맞고, 여기에 덤으로 실용화된지 얼마 안된 시장이라서 역사도 오래되지 않아서 제품 숫자도 적으며, 연결성과 배터리 라이프, 센서와 레이턴시, 통화품질 등, 음질 이외에도 따져야할 부분이 유선이어폰보다 너무 많아서 개발도 힘든게 완전무선 이어폰이긴 합니다만, 시장 규모가 아주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어서, 규모의 경제라는 힘 덕분에 자본이 팍팍 들어갔다는 점과, 이전의 유선 이어폰만들었을때 들어간 드라이버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 등 덕분에 다른 음향기기 시장의 발전시장과 비교하자면 말도 안되게 빠르게 발전한 덕분에 가격대비 상당히 제품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조상의 한계만으로 이야기하는게 타당한지 의문입니다.
   
 3. FR이나 음질이 아주 완전히 동일하다고 말할만한 제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른 이어폰은 다른 음색을 지니고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디렘 HT-1만큼 하만타겟에 근접한 이어폰은 제가 아는한 (EQ를 만지지 않는한) 유선이어폰 중에는 없습니다.
  
 설사 다른 제약때문에 태생적으로 완전무선이어폰이 (미세하게나마) 핸디캡을 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핸디캡을 다른 장점으로 커버할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예 별개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여기에는 취향이란 문제도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FR 특성상 하만에 아주 평탄한 디렘과, 디렘만큼은 아니지만 FR 특성이 좋은 디락과 비교를 해봅시다. 근데 FR은 디렘 소리를 더 좋아하지만, 블루투스의 한계상으로 디렘 소리에 살짝 성능저하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럼 디렘은 디락에 비해서 FR은 낫다는 장점이 있고, 그 외의 해상도면에서 디락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장단점 1개씩 있으니 대충 퉁치자?" 하면 쌤썜이 되는거고, "난 FR이 더 중요해" 하면 디렘이 더 음질 나은거고, "난 그래도 블루투스 압축음원 극혐" 하면 디락이 음질 더 나은겁니다.  
  
 결국 취향의 영역에 불과해집니다. 근데 이걸 "절대 못따라잡는다" 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저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무선이어폰 A는 FR과 위상측정/CSD/임펄스 반응/음압/착용편차 면에서 완전히 동일한 유선이어폰 B의 음질을 절대 따라잡을수 없다" 와도 같은 조건 덕지덕지 붙인 상태의 이론상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그냥 개소리라고 봅니다. 솔직히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의견이라고 보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그런 사람이 생각하는 유선 이어폰 음질 끝판왕과, 완전무선 이어폰 음질 끝판왕끼리의 공평한 비교를 블라인드 테스트해서 통계정도는 모아와야지 그런 주장이 말이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디렘에 CP360 끼고 ER4XR(이게 유선이어폰의 대표 이어폰이라고 볼수 있을지도 논란이 있겠습니다만)과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는 정도의 통계적 결과물은 가져와야지 그런 주장이 말이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테스트한 결과를 가져와봤자 공평한 비교라고 보기 힘듭니다. 당장 시장이 개발된지 몇년 되지도 않아서 제품군 조차도 다양하지 못한 완전무선 이어폰과 드럽게 비싼 가격표의 유선 이어폰 들고와서 비교하면서 나온 결과를 두고 "이것봐라, 완전무선이어폰은 태생적으로 안된다!" 하고 말하는게 맞다고 보긴 힘드니까요. 더군다나, 개떡같은 음질을 자랑하는 유선 이어폰과 디렘 비교하면 저는 100번 비교하면 100번 다 디렘 손을 들어줄겁니다. 하지만 절대로 극복하지 못하는 사차원의 벽이 있다면 그래선 안되죠. 결국 제일 음질 좋은 완전무선이어폰과 제일 음질 좋은 유선 이어폰과 블라인드 테스트로 비교된 자료로 유선이 우월하다는 자료도 없으며 이 비교가 공정한지조차 의문이며,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서 일반적으로 비교할떄 유선이어폰이 완전무선이어폰보다 음질이 낫다는 보장도 없으며, 음질이 탁월한 완전무선이어폰과 음질이 개떡같은 유선이어폰이랑 비교하면 왠만하면 다 완전무선이어폰 손을 들어줄겁니다.  
  
 저는 그래서 그런 주장에는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14:28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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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장황한 설명 잘 들었씁니다. 젠하이저 최하가격 2.5만원짜리 유선 이어폰과 베이직도트 2세대 BD23G 블루트스 이어폰을 번갈아 테스트한결과 유선이어폰이 200점이라면 블투 이어폰은 50점 주겠습니다. 음질의 차이가 커서 못쓰겠네요. 물론 다른 제품을 못들어봐서 할말은 없습니다만 젠하이저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무선이어폰은 갔다 버리겠습니다. 가격 차이는 2배 이상입니다. 가성비는 전혀 없네요. 스포츠 할때 이어폰이 목에 걸고 다니는 유선을 쓰는데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07:28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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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2450

아무리 저렴이들간의 비교긴 하지만, 젠하이져 정도의 유명 음향기기 브랜드 앞에서 음향기기 커뮤니티에선 음향기기전문 브랜드도 아닌 듣보잡 브랜드 들이대면서 가격차이 운운하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베이직도트? 그 어디 듣보잡 브랜드입니까? 디락이나 디렘 같은거 가져오는것도 아니고,
2만 5천원이면 이마트나 편의점에서 사온 듣보잡 브랜드 이어폰 같은거랑 비교해야지 그나마 공정하지
젠하이져랑 듣보잡 이어폰 비교하는건 너무하지 않아요?

가격 두배가 넘는다구요?
아이고.. 상식적으로 생각은 해주세요.

같은 진동판 들어간 이어폰을
유선으로 만드는게 저렴할까요?
완전무선으로 만드는게 저렴할까요?

진동판 가격은 똑같은데
무선으로 작동하기위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통신칩셋, 배터리에,
요즘 완전무선이어폰엔 필수로 들어가는 마이크, 센서, 케이스 등의 원가와,
통신 칩셋 최적화 비용은 누가 공짜로 주나요?
아니면 그깟 케이블의 원가가 칩셋값보다 비쌀거 같아요?
설계는 뭐가 더 어려울거 같아요? 공간 제약 거의 없는 유선과,
내부에 칩셋, 안테나, 배터리, 센서, 마이크 다 우겨넣으면서,
음질에 영향은 덜 가게해야하는 완전무선이어폰과요.

특히 시장이 개발된지 몇년 되지도 않아서 제품군이 다양하지 못한게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입니다.
최소한 규모의 경제를 이룬 베스트셀러 제품군이자,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랑 비교해야지, 그런것도 아닌 물건 비교하는 짓하지 좀 맙시다.

 

뭐 프랜차이즈 커피 가서, 뭐 원두까지 직접 선별해 로스팅하는 소규모 맛집 커피집보다 가성비 떨어진다고 뭐라고 하는거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16:25
2일 전

케바케요.. 요즘은 소리가 좋은 제품이 계속 나와줘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유저들의 입장에선 오히려 보통 완전무선제품이 나은 상황이 되었죠..ㅎㅎ

15:15
19.07.07.

 기계로 측정하면 무선이 후달리는건 사실인데... (아무래도 한번 더 압축전송을 해서 음질 열화가발생합니다) 
 문제는 그걸 체감할수 있는지는 ^^;;;

15:29
19.07.07.
블투는 화이트노이즈를 완전히 잡은 블루투스이어폰의경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요즘에는 디지털로튜닝하기때문에
유선이어폰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튜닝도 해낼수가있어서
오히려 더욱 가능성이 넓다고 볼수있겠습니다.
물론 저위에 청염님이 적어주신내용에도 있듯이
완전무선이어폰의경우 머리통하나의 안에 여러가지를 넣어야하기때문에
유선이어폰들처럼 이런저런짓을 많이할수는없겠지만
그대신 이큐를 디지털로 기본 내장하여 튜닝할수있다는것이죠
디지털튜닝과 아날로그튜닝의 차이?
음질의 차이라고 말하긴어렵고요.
예를들어 블루투스리시버나 머리통만 빼가지고 블투케이블에 연결하는경우
화이트노이즈를 완벽하게 잡은 물건이 별로 없는데
화이트노이즈를 완벽히 잡은 es100이라는 블투리시버의경우 초고역을 좀 줄이는 소리를내는데
그것이 화이트노이즈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간단히 말해서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화이트노이즈를 완전히 잡는다면 음질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겁니다.
16:09
19.07.07.
profile image
아직은 아니다 라고 표현하는게 맞을듯합니다.
이중 손실 압축에 의한 문제가 크니
(음원압축 + 전송압축)

무선 전송의 규약이 무 압축전송으로 변환되고,
주파수대역 간섭 최소화
딜레이 해소를 위한 통신규약 변경되면
현재 무선 이어폰의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지않을까 싶습니다
22:20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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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

그런 구별이 의미가 있는 시점은 이미 지났습니다.
CD (Bitrate 1411 kbps) 음질과,
사람의 청감 통계를 바탕으로 어차피 잘 듣지 못하는 부분을 생략한, mp3 (Bitrate 320 kbps)의 구별이 불가능하다는 게 정설인데,
고음질 전송 코덱인 LDAC의 최고 Bitrate가 990 kbps에요.
mp3의 최고 음질보다 3배 더 많은 소리 정보를 전달하죠.

화노가 없고 LDAC까지 지원하는 ES100에 쓰인 DAC의 SNR이 약 110 dB라고 합니다.
아이폰 X + 라이트닝 케이블의 SNR보다 2배 더 깨끗하고 갤럭시 S시리즈와 거의 동급인 거..


https://www.radsone.com/earstudio
https://www.0db.co.kr/153781
https://www.0db.co.kr/363571

03:22
19.07.08.
profile image

일단 내장dac도 한몫하죠... 
 

02:45
19.07.08.
profile image

FR 측면에서는 EQ가 가능하니 오히려 완전무선이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화이트노이즈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는 점, 음질에서 공간이라는 부분을 중시한다면 이점에서는 완전무선이 유선을 이기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근 제품들은 화노가 거의 잡혀가는 추세고 어지간한 커널형 이어폰들도 작게 나온 것들은 공간감이 좁은 것도 매한가지니 이런 제품들끼리 비교한다면 오히려 완전무선 제품들 중에 더 음질이 좋은 것도 있다고 봅니다.

03:03
19.07.08.
profile image

개인적으로는 무선이 유선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무선은 쓸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할말은 많지만, 너무 주관적인 영역인지라 서로 설득도 안되고... 음질이 납득할 수만 있다면 그냥 무선쓰세요.

03:29
19.07.08.
profile image

이어폰은 헤드폰의 음질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런데 이어폰 왜 쓰냐
스마트폰은 음감전용 dap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런데 왜 폰으로 음악듣냐
휴대기기가 좋아봐야 분리형 거치시스템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음악은 집에서나 들어라
이렇게도 말 할 수 있죠

03:42
19.07.08.
profile image
정우철
정황상 그 뒤를 이어, 제대로 꾸며진 리스닝 룸과 좋은 스피커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나 라이브 실황만이 답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03:46
19.07.08.
profile image
터럭
나의 귀가 황금귀인지부터 증명이 안 되니 황금귀를 이식 받는 것이야 말로 궁극의 목표입니다(진지)
05:30
19.07.08.
profile image
jakel2e

늬예~
진지 드실 때가 좀 지나고 있긴 합니다.. ^^ 
 황금 귀의 일상이 더 즐거울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05:31
19.07.08.

당연한 답변을 들으신건데 이곳 영디비는 댓글이 재미나네요. 
동일한 드라이버를 이용한 유선 무선 제품이 있고 튜닝도 동일한 상태로 구성되어 있는 상태라면 당연히 유선 제품이 사운드 질이 좋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무선전송시 대부분 압축코덱을 사용하고, AAC를 이용해서 데이터 자체를 전송하더라도 무선 제품 특성상 DAC이나 AMP도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유선 제품에 배해서 좋은 음질이 나오기는 쉽지 않겠죠.  
지식인의 답변은 당연한 답변으로 보입니다.  
동호회 레벨 높으신 분들이 새로 가입한분들 궁금해서 물어보는것에 지나치게 공격적인것으로 보이는군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같이의가치"님은 되도록 질문하지 않으시는것이 좋겠네요. 저도 궁금해도 무서워서 질문 못하겠어요.

00:22
19.07.09.
profile image
veritas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앵간한 늒네는 쉽게 이 곳의 분위기에 융화될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03:17
19.07.09.
Xenon.
무슨말씀인지 몰라 인터넷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뜻이 었군요. 애들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안방에서쓸 밀폐형 헤드폰 알아보러 가입했는데 보아하니 질문은 해도 의미가 없을듯 하군요.
04:18
19.07.09.
profile image
veritas
댓글 다신 분들은 당연히 라는 고정관념에 각자의 근거를 가지고 반론을 하신 것 같은데 어떤 면에서 공격적인지 모르겠네요
07:17
19.07.09.
profile image
veritas

음.. 전혀 당연해보이지 않습니다.

"완전무선이어폰은 유선이어폰의 음질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라는 명제가 질문이었는데요.
이런 표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의 못하겠는 부분은 바로 "절대 못 따라잡는다"라는 부분입니다.

일단 veritas님의 댓글의 내용은 대체로 맞습니다.
근데, 같은 조건이면 유선 제품이 사운드 퀄리티가 좋지만
"같은 조건"이란게 왜 나오냐입니다.

절대 못따라잡는다면
무조건 못따라잡는다는 말이나 다름 없죠

그러면 사전적인 의미로 해석한다면 희대의 개싸구려 이어폰조차 유선이면 완전무선 이어폰들중에서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이어폰보다 개발라야합니다.

현실은? 그건 아니죠.


일반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의 관점과 저랑 다른 부분은
"유선과 무선간의 압축전송 코덱으로 인한 음질 차이가 큰가? 아니면 작은가?"
여기에서 의견이 갈립니다. 
  
 저는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매우 작다고 보거든요.

사전적인 무조건까진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좋은 제품 유선이면 최고의 완전무선도 바른다"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런 발언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그거 저는 대부분 플라시보 효과라고 봅니다. 압축음원은 비압축보다 당연히 음질이 열화되긴 하지만, 실제 영향은 매우매우 미미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미 수십년전부터 전해내려져오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항상 개박살나는 쪽은 소스기기나 음원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쪽이거든요. 그걸로 100% 구분이 가능해도 "집중해서 들으면 구분이 가능하다" 수준의 미미한 차이는 있다는게 증명된것에 불과합니다.  
  
 근데 대부분의 소스기기나 음원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구분도 못해보고 끝났다는 이야기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제 눈엔 그런 차이가 매우 작게 보이는거고, 그 작은 차이가 마치 4차원의 벽쯤 되는것처럼 묘사하는 것에 동의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같은 조건"이란게 굉장히 작위적이고 비현실적인 전제입니다.

드라이버가 같으면 소리가 얼핏 같을거 같다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튜닝이나 환경에 따라서 음질은 천차만별로 변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무선 이어폰은 같은 하우징을 공유하더라도 내부에 배터리랑 안테나랑 DAC등 각종 부품을 때려박으면, 드라이버가 이어폰 하우징 내에서 움직일 공간도 적어지며, 드라이버가 움직일때 내는 소리는 이어폰 하우징 내에서도 울리는데, 하우징 내부에 다른 부품들이 훨씬 많이 배치되어있으므로 이어폰 유닛 내에서 생기는 하우징 내의 반사특성도 달라집니다.

당장 스피커만 하더라도 방안의 배치나 책상이나 주변 물품에 반사되는 소리에 따라서 저음이 천차만별로 변화해서 룸튜닝을 하는데, 이어폰은 그 영향이 적어도 이어폰 하우징 내에서 반사가 영향을 안 미칠수는 없습니다.

결국에는 "동일한 드라이버, 동일한 튜닝, 동일한 조건"의 음질이 아니라 "동일한 드라이버, 다른 조건"이 됩니다. 여기서 소리 튜닝을 같게한다는 말은, 튜닝을 같게 한다는게 아니라 최대한 비슷한 소리가 나도록 다른 튜닝을 해서 달라진 튜닝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유선 이어폰과 최대한 동일에 근접한 소리가 나도록 어거지로 맞춤 튜닝을 해주어야합니다.  
  
 억지로 유선과 동일한 소리를 내게 만든다는 조건에서부터 무선이 불리해보이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하우징 내부에 자잘한 공간이 부족하고 다른 부품들이 들어찬다는 부분까지는 무선 이어폰이 튜닝할때 오히려 불리하다는 말이 되므로 유선>무선이란 의미로 보실 여지도 있습니다만 
  
 무선이 유리한 부분도 여럿 있습니다. 무선은 DAC를 거치므로 여기에 DSP 기능 내장된걸 이용해서 자체 내장 EQ를 통해서 FR 튜닝을 해줄수 있기때문에, 음향 엔지니어가 직접 그에 맞는 FR 튜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디렘이 유선인 디락 이상으로 하만 타겟에 가까운 FR을 자랑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이 내장 EQ 덕입니다.

유선에도 EQ를 하면 되지 않냐? 라고 말하면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전문 음향 엔지니어가 직접 튜닝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이런 제품이 오디지 iSine계열 같은 제품으로 유선에도 있긴 하지만 굉장히 드물죠.

두번째로 완전무선 이어폰이 유리한건 시장 규모가 커서 가성비 적으로는 어지간한 유선을 압살한다는겁니다. 저는 제품 비교할때 어지간하면 같은 가격대의 제품끼리 비교하는게 공평하다고 보는데, 지금 여기서 나오는 비교 증명하실려면 최소한 3,40만원짜리 ER4XR 정도는 가져와야 이야기가 될거 같은데, 현재 완전무선 이어폰 음질 끝판왕은 디렘이니까 6만원이네요. 공평하지 못한 비교라고 생각치 않나요? 3,40만원짜리 이어폰으로 6만원짜리 이긴뒤에 "완전무선은 절대 유선 못이겨" 하고 말하면 웃기지 않겠나요? 뭐 그런 의미입니다. 

12:28
19.07.09.
profile image

방식vs방식으로 비교하자면, 당연히 유선이 더 좋습니다. 고정관념이 아니고, 따질 거리도 안 되는 당연한 상식입니다. 
제품vs제품으로 비교하자면, 둘 중에 잘 만든 제품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음원 재생과정에서 발생하는 충실도 손실의 압도적 대부분은 드라이버부터 고막까지의 어쿠스틱 진동계통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음원매체부터 진동판 직전까지의 전자계통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거기에 비하면 소소합니다. 
  
전용룸에서 하이파이 스피커를 운용하고 있거나 적어도 레퍼런스 헤드폰을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어쿠스틱 계통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한겁니다. 그러나 (휴대용) 이어폰처럼 어쿠스틱 진동계통에서 소리가 크게 망가지고 있는 환경이라면, 전자계통에서 유선vs무선, 손실압축vs무손실, 아날로그vs디지털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쿠스틱 진동계통에서 조금이라도 소리를 덜 망가뜨리는 쪽이 승자입니다. 
  
어쿠스틱 진동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전자계통의 조작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노이즈 캔슬링과 EQ입니다만, 문제를 감출 수는 있어도 재생음의 충실도 수준을 높일 수는 없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풀스크린 영상을 장애물이 가리고 있을 때, 영상을 창모드로 작게 만들어서 안 가려지는 부분으로 드래그하는 것과 마찬가지 해결책입니다. 장애물을 치우고 풀스크린으로 재생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지요. 
  
머지 않은 미래에 유선이어폰 시장이 완전히 쪼그라들면, 잘 만든 유선 제품들이 시장에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 때가 되면 유선 이어폰은 구식이고 음질도 안 좋다는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질지도...?

11:24
19.07.09.

무선 이어폰은 저전력 블루투스 규격을 쓰는이상 기술적인 한계가 명확하다고 봅니다. 블투사용시 압축전송을 하게되는데, 이게 무손실 음원을 압축하는 경우에는 크게 체감이 힘들어서 괜찮지만, 무손실 음원이 아닌것을 블루투스로 듣게되면 손실압축을 2회나 거치게 되어 음질이 꽤 많이 나빠지게 됩니다. 야외에서 듣는 상황이라면 그 차이가 가청이 어려우니 크게 상관없지만, 조용한 실내에서 스트리밍을 하게되는경우 차이가 좀.. 또, tws제품들은 와이파이 간섭문제부터 해결해야 연결끊김문제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지금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신호세기가 강한 상업용 와이파이 근처에 다가가면 끊기거나 밸런스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송 규격문제 외에도, tws제품들은 그 작은사이즈에 모든부품을 다 우겨넣어야 하기때문에 필연적으로 dac 성능과 앰프의 성능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많이 작기때문에 쓸수있는 칩도 제한적이고, 저전력이라 드라이버도 저전력에서도 정상적으로 저음이 나오는 효율좋은 제품을 잘 선별해서 써야 하고요. 결국 써야하는 부품들을 제대로 못쓴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거라, 일반적인 유선제품들과 비비기가 참 어렵습니다. 뭐 보스나 소니, 젠하이저같은 메이저 회사들은 이부분에서 문제되는 음질문제를 비교적 잘 해결하고 있지만, 중저가 시장에 풀리는 제품들을 보면 할말이 별로 없습니다. 고가형과 중저가 제품들의 가격차이가 2배가 넘어가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결국은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겠지요. 제대로 만들면 성능에 비해 꽤 비싸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이런 차원에서 봤을때 tws제품들은 아직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레이턴시 문제도 크고요. 시장이 점점 커지고 3.5단자를 기기에서 제거하는 추세라 현시점에서 대세는 tws나 무선블투제품이지만, 앞으로 2~3년정도는 더 지나야 현재의 중저가 유선제품을 "제대로" 대체할만한 것들이 나오지 싶습니다. 호기심에 tws제품들을 몇개 사서 들어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거다 싶은 제품은 없더라고요. 기술적으로 미완성인 제품들을 열심히 팔아대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와이어/넥벤드형 제품들은 그나마 어느정도 괜찮아진것 같긴 합니다만, tws제품들은 어후.. 아직까지는 고음질이라는 측면만 봤을때, 유선제품과 무선제품들간의 갭이 꽤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성은 당연히 tws제품이 압도적이고요. 선 없는건 참 좋습니다.
 

12:58
19.07.09.
이헤폰질 15년 해오면서 느낀거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당장의 n400만 보더라도, 뚜까팰 유선 이어폰이 널려있습니다(고가포함)
21:28
20.05.22.
profile image
음감을 이어폰으로 한다고 가정하면 dac와 앰프 등으로 듣는것과 일반 스마트폰과 아이폰포함 이어폰직결등이있는데 코드리스는 그작은 유닛안에 모든걸 혼자해결해야하니 당연히 좋을수가없으며 무선송수신이기때문에 잡음 등 파일이 매끄럽지를 못하죠
02:02
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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