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를 통해 음악을 들으면 음질 차이가 큰가요?
카르벤
중고로 헤드폰을 알아보고있었는데 판매자님이 dac을 같이 껴서 팔았음 하셔서요
금액은 몇만원 차이 안나긴하는데 dac을 사용해본적이 없는터라
저기에 연결해서 들으면 같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해도 음질의 차이가
체감될정도로 느껴지나요?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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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DAC의 성능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만...
요즘 소스기기의 음질이 상향 평준화되어서, 딱히 특화된 DAC가 아니어도 대부분 즐감하기 충분 (사람의 청감 능력 이상이라)할 걸로 생각합니다. 특출나게 더 좋은 음질을 내는 제품들이 있긴 하더군요. 플레뉴 L, D, P, ...
https://www.0db.co.kr/QNA/807409#comment_807436
3등 dac라는게 그냥 꼽기만 하면 음질이 좋아지는 마법의 기기는 아니였네요..ㅎㅎ;;
그런데 별도의 DAC가 고평가 받는건 마치 번들이어폰이 번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중들에게 과소평가 받는거랑 비슷한 맥락이죠.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눈에 띄게 체감되는걸 느끼기 힘듭니다.
amp성능만 일정수준 이상이면... 뭘 물리던지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ㅡ.ㅡ;;;
제 경우엔 사용중인 노트북컴터의 내장 사카가 품질이 낮아서..하늘과땅차이네욥..
구매하시려는 제품이 아마도 DAC/AMP 통합 제품일텐데요. 데스크탑 PC나 저가형 노트북 일경우는 음질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애플 노트북은 사운드카드도 좋고 출력도 좋아서 큰 차이는 안느껴질것이구요. 없으면 몰라도 한번 쓰면 계속 쓰게 됩니다. 헤드폰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핸드폰을 소스기기로 쓸 경우는 LG는 앰프 불필요, 삼성은 있으면 좋음, 애플은 있어야함. 이렇게 정리되요.
LG G7 사용자인데 헷갈립니다. DAC/AMP 불필요하다는 분들, 리시버 따라 차이는 있지만 미미하다는 분들, 천지(?)차이가 난다는 분들 나뉘어서요 ㅎㅎ 일단 제가 들어본 플래그쉽 중 거의 대부분(HD 800S, T1, 엠피리언 등)은 볼륨확보(풀볼륨의 40%정도에서 충분한 볼륨 확보)도 되고 사운드도 좋았는데요. Audeze사 제품들은 확실히 구동이 어렵긴 하더라고요. 요것들은 DAC/AMP를 달면 단순히 볼륨만 올라갈지 음질도 드라마틱하게 차이 날지 궁금하긴 해요.
드라마틱까지야... 너무 출력이 낮으면 볼륨을 올려도 제대로 구동 안되는 느낌은 들더라구요. 애플 3.5 잭에 엘레지아 연결하니 사운드 출력은 문제없는데 저음이 약간 빠진다는(?) 느낌이었어요. 애플 3.5단자가 0.4Vrms인데 LG G7은 50오옴 이상 헤드폰을 끼우면 2Vrms까지 난다니 어지간한 헤드폰은 구동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보통 언밸런스드 RCA로 출력하는 DAC이 출력이 2Vrms라고 하니 G7은 앰프에서 그냥 +0db의 노멀 게인으로 앰프를 쓴다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LG는 앰프가 필요없다고들 하던데.... 전 애플이라 앰프 씁니다. 궁금하시면 청음샵에서 앰프 연결해서 들어보세요. G7쓰면 전 앰프 안쓸랍니다. 주렁주렁 귀찮아요.
오디오라는 분야는 본인이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다고 강하게 기대하면 기대할 수록,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 그런 변화가 일어나는 원리나 현상을 이해하지 않은채, 경험만으로 "만병통치약"을 기대하며 변화를 찾으시면, 고대에 사람에게 수은을 처방했던 사례 처럼 잘못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말씀처럼 많이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쓰고계시는 디바이스보다 성능이 낫다면 체감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dac이 없으시면 이기회에 써보시는것도.. 소스기기가 pc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라면 차이가 꽤 납니다. 노이즈를 디지털 장비 사용해서 pc와 물리적으로 끊어줘야합니다. 내장 사운드의 스펙이 좋더라도 음향기기와 pc 가 그라운드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 자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usb dac -> spdif 출력으로 물리적으로 그라운드단을 완전히 끊어버립니다.
아... 저는 다른건 둘째치고 KZ 이어폰이 그 차이를 처음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진짜 아무리 그래도 PC 사운드 출력단에서 노이즈 잡아내는 제품은 여태 없었는데, KZ가 그걸 해냅니다.
그것도, 전면 출력단도 아니고 후면 출력단이었는데...
요즘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달려있는 헤드폰 아웃도 품질이 꽤 좋아져서,
금액이 몇만원 차이 안 나는 수준의 정체불명 DAC/앰프라면 안 쓰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ODAC/O2처럼 저렴하면서 훌륭한 제품도 있지만, 반대로 비싼 제품 중에서도 이상한 애들이 있으니까요...
뭐를 끼워 파는지, 그리고 그 기기의 중고가격은 얼마인지, 지금 사용하는 기기와 용도가 맞는지, 추가적으로 가지고 다닐 기기가 늘어나도 괜찮은지... 생각해야할게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끼워팔기한다고 사야하는 건지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네요...
좋은게 좋습니다.
무조껀 비싼게 좋은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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