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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 A2, A20 앰프와 출력 임피던스와의 상관관계 질문

키즈 키즈
3200 2 21

 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릴려고 합니다. 
   
  
 질문 1. 
 
 앰프에서 낮은 출력 임피던스가 권장되는 이유가 다른 왜곡을 방지하려고 하는 이유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어사의 A20의 출력 임피던스가 100이지만 권장 제품에 동 사의 헤드폰 T90이 있는 이유는 
 
 T90의 단점인 고음부의 치찰음을 줄여주면서 저음에 힘을 주는 역할인 걸로 느껴집니다. 
 (나쁜 게 아니라 설계의 이유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한 A2 앰프(A20과 A2 앰프는 비청시 크게 차이가 없다고)에 T1을 추천하는 이유가 
   
 위의 T90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T1 2nd의 경우를 보면 
  
 1세대의 단점이자 장점인 고음부를 억제하면서 저음에 힘을 줘  
  
 좀 더 밸런스적인 헤드폰이 되었는데요. 
  
 그럼 2세대의 경우에는 A2, A20보단 일반 낮은 출력 임피던스를 가지면서도 높은 출력을 가진 
  
 헤드폰 앰프가 맞지 않을련지요?

     
 m900의 출력 부족 느낌을 받아서 (T1 구동시 70~75의 볼륨으로 구동) 
   
 600옴 기준 100mV 출력을 내는 THX-789 아님 A2, A20 의 구매를 통해 제대로 구동해보자는 욕심이 있어서 
  
 공학도의 입장에서 베이어 사에서 세트메뉴(T1 1세대+A2)를 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세일즈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 근거 없는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되서..)
 
 문제는 저 세트메뉴가 T1 1세대용이라 2세대를 쓰고 있는 저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되서 질문드립니다.
  
  
 2. 고가의 앰프들 보면 출력 임피던스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는 경우가 많던대 이유가 무엇인지요.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와 앰프가 낼 수 있는 에너지(W 겠죠?)의 상관 관계가 있나요? 
  
W=(V^2)/R 이면 맞지 않고 (단순 공식이긴 합니다만)  
  
간단하게 설명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기계공학도라 전자전기공학에 무뇌한이라, 이럴 줄 알았으면 전자전기 기초공학(3학점/전선)을 들었어야 하는 것을 아쉽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정보글의 공식이나 계산법을 봐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ㅠㅠ)
 
  
 
 PS. 집에 T1 2nd도 굴러댕기고, T90도 굴러댕기고, 클리어도 굴러댕기고  
  
 클리어 정리를 하고 아마 새로나올 T9iE나 베이어 버전(아직 출시계획은 없지만 출시할 꺼 같아서요.) 
 
 살 예정입니다. 
   
 사실 셀렌토 듣고 사고 싶었지만 차음 때문에 W80 사고 땅을 치며 후회하면서 적는 건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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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info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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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1) 1세대에 비해서 2세대의 대역별 임피던스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참고: https://www.0db.co.kr/index.php?mid=REVIEW_0DB&category=182&page=2&document_srl=264543)
2세대 에서는 "고음부를 억제하면서 저음에 힘을 줘"라는 효과 자체가 더 작게 나타납니다. 
참 절묘하지요? ㅎㅎㅎ 
  
2)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와 앰프가 낼 수 있는 에너지에 당연히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출력임피던스가 높아지면 출력에너지량에 손해가 있겠지요?
괜찮아요! 앰프 힘이 더 세면 헤드폰 구동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부분 거치형 앰프 힘은 그정도로 충분히 셉니다. 그냥 볼륨 올리면 됩니다. 
  
그외) 
볼륨 숫자가 75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앰프 힘을 75% 쓰고 있는건 아닙니다. 
dB단위로 볼륨을 표기하기 때문에 생기는 착각입니다. 
75면 아직 여유 한참 남아있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오직 귀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 클리어가 굴러!다닌다니... 부럽습니다.

22:01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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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작성자
idletalk

 답변 감사합니다.

1. 확실히 1세대에서 2세대로 오면서 임피던스의 고저차가 반 정도로 줄었네요.
허허 이럴 수가..
  
밸런스드 단자에 대해 환상은 없어서 굳이 THX-789가 필요가 없긴 한대 
가격도 싸고 여러 측정치도 좋은 거 같아서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A/S가 귀찮을 꺼 같아서 고민입니다. 

2. 출력 임피던스가 높으면 출력 에너지량 손해가 발생할텐데
왜 조절 기능이 있는 지가 궁금합니다.

 굳이 손해를 보면서 출력 임피던스를 높일 장점이 있는지요?
높은 출력 임피던스에 설정해놓으면 높은 저항의 헤드폰을 구동하라고 권장하고 있는 데
  그냥 IEM이나 포터블용 제품에도 쓰고 고저항의 헤드폰에도 쓰도록 다양성의 목적으로 만들어놓은걸까요.
  
 물론 낮은 출력 임피던스일때는 출력을 낮게 높은 출력 임피던스일때는 출력을 높게 설계를 했겠지만요.
  
 
PS. 차를 포기하면 다 가능합니다^^.
차 끌 때 계산기 두드려보니, 그냥 파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요즘은 특히 차량공유도 많아져서 괜찮은 거 같아요.
(아직 미혼이라..)

22:29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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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지난 몇 년을 돌아보니 진짜 결혼하고 차 생기면서 바꿈질이 뚝 멈췄네요 ㅜㅜ
애 생기면 바꿈질은커녕 갖고 있는 것도 들을 시간이 없겠지요...
10:12
19.08.23.
2등
2번은 전에 좋은 사이트를 찾은적이 있는데 지금은 못찾겠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under damping 으로 출렁이는 댐핑 특성을 저항을 달아 출력 임피던스를 높여 이상적인 critical damping 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였습니다.
어떤 경우는 출력 임피던스 높은 제품에 물리는게 나은 사운드를 내준다는 신기한 결론이어서 당혹스럽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뇌피셜이 아니라 측정 그래프도 있어서 희한하더군요.
전문가들 많으니 링크 찾아주실듯...
22:35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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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역시 눈에 안 보이는 전자공학이란.. 어렵네요 -_-

구아아앜 
  
 진짜 앰프 사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좋은 제품 찾는 게 허허.. (물론 돈이 많으면 모르겠지만 없는 살림에 고심고심)

22:37
19.08.22.
키즈
critical damping 찾아보시고 미분방정식으로 풀어보시면 머릿속으로도 이해가능 할거에요....사이트 찾으면 링크 드릴게요.
22:40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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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머리에 봉인되어 있던 기계진동이 허허

아마 제타값이 1보다 클 때, 작을 때, 1일때로 MATLAB 돌린 건 같은 데 각각의 장단이 다 있던 걸로 기억하는 데.. 긁적긁적.. 
 
출력 임피던스를 100정도까지 높이는데도 이유가 있을 꺼 같긴하네요. 이유가 있으니 다 하는 법..

22:49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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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크리티컬 댐핑은 출력임피던스를 높이는 이유나 목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운이 좋으면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로 보는게 더 맞을 듯 합니다.

진짜 이유는...
출력단에 저항을 달아서 출력 임피던스를 높이면 출력단이 합선되어도 덜 위험하고, 증폭회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잡음을 걸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앰프 제작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편리한 꼼수였습니다. 120옴이 표준이던 시절도 있었지요.

휴대용 기기가 보급되면서, 저항에서 열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용납할 수 없게되고 저임피던스 이어폰과 해드폰이 일반화되면서 상황이 변했지만요...
23:20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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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작성자
idletalk
그럼 지금도 고 임피던스 헤드폰일 경우 유용하다는 말씀인가요?

헤드폰 임피던스의 1/8 이하의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를 권장하시던대, 그럼 상대적으로 낮은 80, 300 옴의 헤드폰을 사용 시에는 크게 이득이 없는 걸로 보는 걸로 보면 되나요?
23:35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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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헤드폰 앰프 제작자 입장에서, 자신의 고객이 고임피던스 헤드폰만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앰프의 출력임피던스를 약간 높게 설정하는것은 상기 이유로 나름 유용한 선택입니다. 출력단에 저항을 달면 잡음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제가 쓰긴 했는데, 사실 잘 설계된 좋은 앰프는 출력임피던스가 0에 가까워도 배경잡음 거의 없어야 합니다. 이게 어려워서 문제지요.

앰프 사용자 입장에서는 헤드폰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가 높다고 해서 별로 유용한 점은 없습니다.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가 낮으면 저항잭을 추가해서 쉽게 높일 수 있고 약간의 댐핑로 소리에 변화를 주는 다양성을 즐길 수 있지만, 처음부터 출력 임피던스가 높으면 사용자가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09:15
19.08.23.
profile image
키즈 작성자
idletalk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자세히 달아주시니

어쩌할바를 모르겠네요.
20:28
19.08.23.
3등

 흠. 저도 T90 가지고있는데... 출력 임피던스가 높아지면 고음이 억제되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저음을 늘릴수가있는건가요? 흠.... 잘 이해가. 
 아니면 고음을 확 죽일수 있으니, 등청각 곡선따라서 볼륨을 더 높여 들을수 있고, 고음저음 비율을 적절히 맞출수 있는것이려나요.

23:42
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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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tein
저음에서 임피던스가 높아지는 특성이면 대충 보면 저음이 높아질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
00:04
19.08.23.
KIMBBAM
저항이 더 높아지면 소리가 작아지는데... 고음은 낮다가 높아지는거고 저음은 원래 높다가 더 높아지는거라. 비율만 좀 맞춰지는 효과 아닐까 추정됩니다만.. 아닌가? =_=;;
00:22
19.08.23.
profile image
kalstein
저도 공학자가 아니라서 정확히 모르겠네요 ㅋㅋㅋ
00:22
19.08.23.
profile image
kalstein

아시다시피 저항이 더 높아지면 소리가 작아집니다.
전 대역에서 일정한 저항이 합연산으로 더해지는 경우를 가정하면,
(예컨대 50옴~1000옴을 사이에서 변화하는 헤드폰을 연결한 앰프의 출력임피던스가 100 만큼 높아질 때) 
 

원래 저항이 높았던 대역은 약간의 저항이 추가되도 비율로는 큰 변함 없으니까 소리가 덜 작아지고,
(1000옴 + 100옴 = 1100옴. 원래 1000옴 대비 인가되는 에너지가 1/11 정도만 작아짐) 
 
원래 저항이 낮았던 대역은 저항이 추가되면 비율에 큰 변화가 생겨서 소리가 많이 작아집니다. 
(50옴 + 100옴 = 150옴. 원래 50옴 대비 에너지가 1/3토막 남) 
  
그러니까, 등청감곡선과는 관계없고, 임피던스 곡선이 그대로 EQ곡선처럼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Q곡선이 특정 대역에 피크로 솟은 모양이면 그 대역만 "커지는" 것처럼,
EQ곡선이 특정 대역에 딥으로 파묻힌 모양이면 그 대역만 빼고 다 "커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진실은 커지는 것은 전혀 없고 모두 서로 다른 비율로 작아지는 것이지만요.

10:06
19.08.23.
profile image
idletalk
이제서야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3:29
22.04.07.

링크 찾았습니다.  
https://www.innerfidelity.com/content/musings-headphone-amplifier-output-impedance 
중간에 AKG K420 테스트한거 보면 재미있어요... 
hifiman HE-500 같이 잘 설계된 헤드폰은 출력 임피던스가 낮아야 겠죠. 높아지면 어찌되는지는...
원하시는 궁금증 대충 해결될듯한데요...   
이너피델리티에서 댐핑 특성을 그래프로 제공하니 출렁이는 애들은 어느정도 저항을 달아 댐핑을 이쁘게 만들 수는 있을텐데 어느정도의 저항이 좋을지는 일반인들은 알 수가 없죠... 귀로 들을 수 밖에... 이런것때문에 앰프와 헤드폰의 궁합이라는 말들이 있는듯 합니다. 0, 10, 20 오옴 앰프가 보통 많이 있으니 이중에 어느하나가 내가 가진 헤드폰과 잘 맞을 수 있다는... 저항이 크지 않으니 저음 증대와 관련은 없을것 같구요. 약간의 저항으로 댐핑 특성변화가 생겨 깔끔한 사운드가 생긴다고 볼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영디비 같은 전문 사이트에서 이런 댐핑 특성 파악해서 몇오옴 정도가 좋겠다는 정보도 제공하면 좋을것 같아요. 

00:21
19.08.23.
profile image
키즈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역린을 잘못 건드린 것 같네요.

댓글까지 읽어봐도 점점 미궁 속으로

그냥 헤드폰의 설계대로 들을려면

일단 낮은 출력임피던스가 좋으나

특정 타겟을 위한 제품이면 또 다르다는 말 같습니다. 허허
00:33
19.08.23.
키즈

그냥 낮은 출력 임피던스의 앰프와 비싼 헤드폰이면 이런거 생각하지 않고 쓰시면 될듯 합니다. 알아서 잘 만들어 놓았겠죠...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클리어로 음악 들으며 마음 가라안치시고 출력 임피던스니 뭐니 잊어버리세요. ^^; 돈으로 바르면 다 해결됩니다....--;;;;;; (물론 농담인거 아시죠?) 저는 제가 아는 답변 달았으니 다른분들이 부가설명 더 해주실 겁니다. 댓글 더 안달고 좋아요만 날릴게요. ^^;

00:40
19.08.23.
profile image
키즈 작성자
슈뢰딩거의고양이
친절한 답변, 자세한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회원님 같은 분들 때문에 커뮤니티가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00:51
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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