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과 음색의 차이?

 두 개념이 정확히 어떻게 다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음질로 알고 있던 것이 음색인거 같더라고요..  
  
 발단은 최근에 유튜브에 리뷰하시는 분들 영상 중에
  
 웨스톤 w시리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w60, w80이 해상도가 좋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제 귀에는 그냥 먹먹한 소리로 들려서 '해상도가 뭐가 좋다는거지' 라고 생각 했고
  
 이게 '음색(토널 밸런스?)이 이상한거지 해상도는 좋은 건가'
  
 그러면 '해상도가 좋은 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거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왜냐면 지금까지 주파수 응답이 대체로 플랫해야 마스킹이 없어서 모든 악기 소리가 잘 들리는 거고 그게 곧 해상도가 좋다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청음샵을 가보면 비싼 제품들이 오히려 제 기준에 밸런스가 다 이상하단 말이죠
 
 예를 들어 오디지 제품들을 보면, 제 기준에는 lcd-2c가 그나마 밸런스가 맞는거 같고 3, 4로 갈수록 이상해지고요 (청음샵에서 앰프 물려 들었습니다)

  그 외에 HD800은 고음이 너무 쏘고, 몇 백만원 짜리 커스텀 이어폰들도 저음이 너무 세거나 고음이 너무 쏘거나 둘중에 하나고요
  
 사람들이 괜히 비싼 돈 주고 사는건 아닐텐데 제가 모르는(막귀라 느끼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정리하자면,  
 음색이 아닌 음질은 뭘 말하는 건지 
 음질이 좋은지 체크하려면 어떤 부분을 귀기울여 들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이어폰은 er4pt로 입문했는데 잃어버렸고 포낙 들였는데 또 잃어버려서 최근에 돌피니어 샀으나 
 4~5kHz 대가 너무 솟아있어서(영디비 그래프도 참고했고 스피커랑 hd600이랑 비교했을 때도 과한거 같아요) 
 eq로 줄인 후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더 비싼급으로 가고 싶은데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해 올리는 고민글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