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ATON 900 LEGACY, 피아톤 900 레거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측정 리뷰

국산 브랜드! 피아톤(PHIATON)에서 60주년 기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출시했습니다. 

900 레거시! 이름이 거창해 보이는데, 20만 원대로 저렴합니다. 

노캔 최장자 소니 WH-1000XM4와 비교해봤습니다. 과연 성능은 어떨까요?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올리브 웰티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900 레거시는 V형 밸런스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저음의 양감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고음도 많아 어둡지 않습니다. 저음은 풀어지지 않고, 적당한 타격감을 들려 줍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1%아래인데, 유선을 사용하면 확실히 낮아집니다. 

4. Impedance

미측정

5.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Delay 항목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화면의 불빛과 블루투스로 전달된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그 시간 차이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스마트폰에서 지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앱 실행 시 안드로이드에서 0ms, 아이폰에서 89ms가 측정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선 딜레이를 전혀 느낄 수 없겠네요. 물론 아이폰도 영상 시청에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기본 딜레이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6. Active Noise Canceling

먼저 이어폰/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P 장비가 스피커로 핑크 노이즈를 보냅니다. 그러면 스피커에서는 일정 레벨로 핑크 노이즈가 나옵니다. 여기에 사람의 귀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든 마이크(GRAS 45CA), 흔히 커플러라고 부르는 장비에 이어폰/헤드폰을 장착해 소음 감쇠 정도를 체크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Noise : 스피커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하고, 커플러가 노이즈 레벨 측정

② PNI : 커플러에 이어폰을 장착 후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③ ANC : 커플러에 장착된 이어폰/헤드폰의 ANC를 켜고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PNI가 포함된 데이터)

 회색 점선 그래프는 기본 핑크 노이즈 라인입니다(①번). 파란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 비교로 차음 성능 그래프입니다(②번). 빨간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 착용 후 ANC를 켠 상태를 측정한 그래프입니다(③번). 

ANC 성능은 압박감도 조금 느껴지면서 주변 소리를 줄여주는 능력이 좋습니다. NC 버튼으로 주변 소리 모드와 ANC 모드만 변경이 됩니다. ANC OFF는 파워를 끄고 측정했습니다. OFF 상태로 헤드폰 사용은 불가능 합니다.

ANC 피크는 80Hz로 굉장히 낮은 편이고, 29dB까지 감소가 됩니다. 어느 정도 성능인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7. FR ANC On vs. Transparency

ANC On과 주변 소리 모드 주파수 특성 비교 그래프입니다. 올리브 웰티 타겟이 적용된 그래프입니다.  ANC Off일 때는 사용하지 못해 측정 데이터가 없습니다. 주변 소리 모드일 때 저음이 올라가는 현상이 있는데, 외부 시끄러운 환경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8. FR BT vs Wire

블루투스 연결할 때와 유선 연결할 대 비교 그래프로 RAW 그래프입니다. 개인적으론 유선 연결이 더 깔끔하게 들리네요. 기본 드라이버 사운드가 좋은 편입니다.

Price

판매가 289,000원에 구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