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Westone Labs W10 New 2019, 웨스톤랩스 1BA 커널형 이어폰 측정 리뷰

그동안 연이은 완전 무선 이어폰 리뷰로 영디비가 뜨거웠습니다. 잠시 눈 돌려 유선 이어폰 감상하시죠. 회원 요청으로 진행하는 ‘웨스톤랩스 W10 2019(이하 W10)’ 이어폰입니다. 
 

웨스톤랩스는 1959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설립된 회사로, 보청기 제조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첫 컨슈머 이어폰 판매는 1985년부터였습니다. 그리고 1990년 세계 최초 BA 드라이버 이어폰을 개발하죠. 이어폰 이외에도 귀 관련 헬스케어 산업, 청력 보호 제품 생산을 진행하는 등 ‘귀를 귀하게 여기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웨스톤랩스의 이어폰 라인 중 W시리즈는 음악 감상용 라인입니다. 컴팩트한 유닛, 우수한 착용감, 중음역대 딥이 만드는 진중한 음색이 W시리즈 특징이죠. 새로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입문용 라인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W 시리즈의 입문용이자 막내인 W10은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요? 리뷰 시작합니다.

전형적인 웨스톤랩스 스타일 유닛입니다. W시리즈 보디 컬러는 블랙 단일이며 모델명이 적힌 플레이트를 교체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W10의 경우 레드, 블루, 블랙 컬러를 고를 수 있습니다.

 
W10은 싱글 BA를 장착한 모델로, 이를 감안해도 유닛의 크기 및 무게가 컴팩트합니다. 편안한 착용감의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이어폰 안쪽에는 L/R 표시가 있는데, 크기가 시원시원합니다. 노즐은 길고 좁은 형태로 일반 이어팁과의 호환은 불가합니다. 다만 웨스톤랩스에서 제공 및 판매하는 이어팁이 다양하므로 우려할 일은 아닙니다.

유선 케이블의 분기점입니다. 마감이 튼튼하며, 가운데 로고가 어느 회사 제품인지를 확실히 알려줍니다.

리모컨입니다. 버튼 부분을 유광으로 마무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작감 및 마무리는 무난한 편입니다.

플러그는 L자형으로 4극입니다.

W10에는 유선 케이블과 더불어 블루투스 케이블이 기본 제공됩니다. 정가 9만 9,000원의 제품을 기본으로 주니 파격적이죠. 블루투스 버전이 4.0인 점이 아쉽지만 8시간 재생과 IPX4 방수 등급 지원, AAC와 aptX 지원 등이 장점입니다. 끊임없이 유선 이어폰의 계보를 유지하면서도 무선 시대에도 유연히 대처하는 점은 칭찬할 만합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슈어(SHURE) vs 웨스톤랩스(WESTONE LABS), MMCX 블루투스 케이블 비교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보러 가기) 

 
Specification

웨스톤랩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에서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Lenny 코멘트
 
W시리즈의 경우 소리가 어둡거나 갇힌 느낌이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중저음역대 부스팅과 더불어 5kHz 영역을 파내는 전통적(?) 튜닝 때문이죠.
 
W10 역시 소리가 가볍지 않습니다. 특유의 맛을 주던 저음 잔향이 여전하네요. 다만 과거 웨스톤랩스 이어폰에 비해 둔탁함이 많이 걸러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전 튜닝 안에서 ‘음감 친화적 방향을 시도하는’ 느낌입니다. 싱글 BA의 한계로 고음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분리도는 매우 좋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4. Impedance

1kHz 기준 11Ω으로 측정됐습니다. BA 드라이버의 일반적인 임피던스 패턴을 따릅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27만 9,000원에 구매 가능 (구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