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변화무쌍 고음질 사운드 블루투스 이어폰, 필티원엑스 FIIL T1X

theparanbi theparanbi
2176 1 0




좋아하는 음악을 원하는 음색으로 필 충만히 즐길 수 있는 #이어폰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필의 #티원엑스 ( #FIIL #T1X ) #완전무선 이어폰입니다.

FIIL은 느끼다 Feel, 채우다 Fill의 합성어로 이름부터 필이 충만한 브랜드죠.




FIIL이란 브랜드가 생소한 분을 위해 좀 설명드리면, 필은 중국 유명 락가수 왕펑이 설립한 헤드폰 회사입니다. 근데 왕펑이 누구냐고요? 장쯔이는 잘 아시죠? 장쯔이 남편이 왕펑입니다. 

혹 유명인이 하는 회사라 글쎄하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겠으나, FIIL은 중국 10대 헤드폰 브랜드 중에 하나로, 기술진들이 우명 오디오 회사 경력을 갖추었고, IF Industrie Forum Design, reddot design award 등을 수상한 디자인도 잘하는 곳입니다.

한국에는 올 2020년 필코리아로 공식 진출했습니다.




필의 여러 제품 중,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TWS #완전무선이어폰 T1X는 가성비 훌륭한 음질과 사운드로 해외에서 많은 전문가와 유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선명한 사운드와 함께 시원한 고음역대도 좋았고, EQ 적용이 잘 돼서 곡에 맞게 변화무쌍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고, 블루투스 연결 품질도 아주 좋아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타사에 동일한 모델명의 이어폰도 있으므로 혼동 주의하세요.





FIIL T1 X  패키징과 구성


자 그럼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필 티원엑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어폰을 주문하시면, 현재 사은품으로 메모리폼팁을 별도로 증정을 하고 있어서, T1X와 함께 작은 케이스에 담긴 폼팁을 받게 됩니다. 폼팁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거 같네요.

아울러 같이 보내준 브로슈어로는 T1X 블루투스 이어폰이 어떤 특징을 가진 제품인지 전체적으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FIIL T1X는 보시는 거처럼, 박스를 비닐로 꽁꽁 밀봉 포장해놨습니다.

그래서 개봉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IL T1X 포장 박스 크기는 101 x 124 x 49 mm 정도이고, 전면에 이어폰 이미지가 크게 들어 있고, 뒤에는 T1X의 대표 특장점이 적혀 있습니다.

완전무선 스테레오 블루투스, 방수방진, 빠른 충전, Quck Link 2.0 기술, 터치 컨트롤, FIIL + 앱 제공.

요 정도가 적혀 있는데, 이외에도 여러 장점들이 있으므로 뒤에서 하나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닥 쪽에는 제품번호와 KC 인증 스티커가 보입니다.




T1X 이어폰 구성품은 상자 안에 층충이 담겨 있습니다.

맨 위에는 한글로 된 설명서가 놓여 있고, 그 밑에, 이어폰과 충전케이스, 그 아래 이어윙, 이어팁 같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필 티원엑스 구성은 이어버드 좌우, 충전케이스, 이어윙 L, M, S, 실리콘 이어팁 L, M, S, XS, 한글 설명서, 영문 설명서로 되어 있고, 사은품으로 폼팁 케이스, 폼팁 L, M, S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 실리콘 팁도 4쌍이나 제공되고, 사은품 폼팁까지 3쌍, 총 7쌍이나 이따 보니, 아주 만족스럽네요.

어차피 자신에 맞는 사이즈만 쓰지만, 좀 더 자기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어서 좋죠.

딱 맞는 이어팁을 쓰면, 착용감도 좋아지고, 차음하는데도 좋죠.




영문, 중문 설명서와 함께 별도의 한글 설명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 출시에 제대로 준비했네요.

이미 TWS 이어폰을 써보신 분은 사용에 크게 어려운 것은 없지만, 그래도 올바른 사용을 위해 확인차 한 번 정도는 읽어주세요.




구성 중에 독특한 구성품이 이어윙입니다.

안정적인 귀 착용을 위한 것으로, 이어버드에 기본적으로 씌워져 있는 것 포함해서, L, M, S 3가지입니다.

사이즈에 따라 튀어나온 고리 부분 크기가 다릅니다. S는 아예 없고, M은 살짝, L은 둥글게 나와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경우 L 사이즈로 확실히 귀에 고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는 이어버드 한쪽에 있는 기다란 LED 위치에 맞게 끼워주면 됩니다.




충전 케이블은 TYPE-C USB입니다.

길이는 30cm 정도로 멀티 충전기나 PC에 꽂아서 씁니다.





FIIL T1 X 디자인


앞에서 패키징과 구성품은 충분히 살펴봤으니, 이제 FIIL T1X 본체를 보겠습니다.

FIIL이라는 브랜드 잊지 말라고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에 잘 보이게 적어놨네요.

색상은 블랙입니다.

구조를 잘 보이게 하려고 밝게 찍어서, 짙은 회색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검정 맞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둥근 직사각형의 디자인입니다.

윗면 한가운데 FIIL이라고 써 있는 부분은 알루미늄? 메탈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손에 땀이 많다 보니, 글씨 있는 부분에는 기름처럼 손자국이 잘 남네요. 

다행히도 나머지 부분은 무광 처리된 플라스틱이라서 그래도 덜 신경 쓰입니다.

밑면에는 인증, QR 코드, 시리얼 넘버 등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 앞쪽에는 작은 LED가 있고 경첩이 있는 반대편에는 TYPE-C USB 포트가 있습니다.

구조는 전반적으로 기존의 TWS 이어폰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열고 닫는 부분은 마그네틱 처리되어 있어, 찰싹 붙는 방식입니다.

안에 T1X 이어버드가 좌우로 자리하고 있는데, L, R 표시와 기능에 대한 것들이 원안에 그려져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페어링이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케이스 내부는 이어폰 유닛 모양에 맞게 홈이 파여져 있고, 충전을 위한 금 도금된 2개의 단자들이 나와 있습니다.

단자에 이물질이 붙으면, 충전이 안 되므로 가끔씩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




오리, 달팽이가 떠오르게 하는 유닛 모습입니다.

FIIL이라고 적힌 터치 버튼에 해당하는 바깥 부분은 유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짝반짝합니다.

유닛 상태를 볼 수 있는 LED는 이어윙 고리 쪽에 있습니다. 




이어버드 몸체 안쪽에 L, R이 적혀 있고, 충전 접촉부가 있습니다.

글씨 아래쪽과 버튼부 옆면에 작은 구멍이 보입니다. 저음 또는 이압관련 에어홀인 거 같습니다.




이어버드 하나의 무게는 4.8g으로 가볍습니다.

또한 귀에 자연스러운 착용과 쉽게 빠지지 않게 비스듬하게 노즐이 굽어 있습니다.

안쪽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되어 있어 편안합니다.




노즐 쪽에 있는 댐퍼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생겼네요.

천을 바로 댄 거처럼 아주 촘촘하고 막혀 있는 거처럼 보입니다.

방수 처리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물질이 들어갈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FIIL T1 X Play


이번에는 #블루투스이어폰 #필 티원엑스 특징과 실제 사용 소감을 알아보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10플러스를 사용해서 테스트했고, 테스트용 음원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적은 것들은 제 개인 느낌이므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스펙


Driver

6.1mm Dynamic Driver

Impedance

16 Ω

Frequency

15 Hz ~ 22 kHz

Sensitivity

95db SPL@1mW

Bluetooth

5.0, A2DP, HSP, HFP, AVRCP, AAC, SBC

Battery

500mAh, 50mAh*2

이어폰 유닛 고속충전 5분충전 1시간 음악재생, 완충 재생 6시간, 

케이스 완전충전 40분,

충전케이스 포함 총 24시간 사용

기타

이어폰 유닛 하나 무게 4.8g, 케이스무게 40g

IP65 방수


T1X는 고밀도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한 6.1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이어폰 착용 시, 캔 찌그러지는 소리가 발생하는데, 이는 이압으로 인해, 드라이버에 있는 진동막 다이어프램에서 나오는 소리로 그냥 이 드라이버의 특성이므로 절대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경우 드라이버도 중요하지만, 디코딩 칩도 중요합니다.

T1X에서는 Hi-Res 기준에 적합한 HD 디코딩 칩을 사용해서, 톤 밸런스, 빠른 트랜지언트, 시원한 고음 해상도, 높은 출력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T1X 이어폰 유닛은 방수방진 등급 IP65로 나노 방수 코팅이 적용되었습니다. 가벼운 비나 땀, 먼지 등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TWS 이어폰을 여러 가지 써 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제품마다 페어링 방식들이 다 다릅니다.

T1X 는 Mcsync 듀얼 페어링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마스터, 슬레이브 또는 좌우 유닛 구분 없이 개별 페어링을 지원하여 방향 상관없이 어느 쪽으로 나 단독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레이턴시 지연속도도 감소하여 연결이 매우 빠릅니다.


실제 페어링 속도도 빠르고, 무엇보다 블루투스 끊김이 무척 적더군요.

이어폰 착용한 상태에서 손으로 귀를 덮어서 머리를 흔들거나 하면, 접속이 안 좋은 이어폰은 음악이 끊기고 버벅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T1X는 여러 차례 해봐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귀 막고 2m 정도 떨어져도 잘됩니다.  뭐랄까 아주 끈끈한 접속력을 보여줍니다. 밖에 돌아다닐 때도 끊기는 현상을 경험할 수 없을 정도로 블루투스 송수신이 좋았습니다. 

브로슈어에 아이폰과 같은 LDS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서 무선 신호 커버 범위가 더 넓고 안정적이라고 나와 있던데, 단순한 광고를 떠나 실감되는 T1X 장점이네요.


페어링은 일반 블루투스 기기와 같고,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서 FIIL T1X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페어링 관련한 음성 메시지는 한글로 나옵니다.




* 충전



T1X 충전은 뒤에 있는 TYPE-C USB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충전 중에는 전면 LED에 빨간 LED가 들어오고, 충전이 끝나면, 꺼집니다.

만일 빨간 LED가 깜박거리면, 배터리가 다 닳았거나, 이어버드 충전할 수 없는 경우이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단 빠른 속도로 40분이면 충전되어 편리합니다. 게다가 이어버드는 5분 급속충전으로 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해서 더욱더 좋네요.

충전 케이스로 3회 추가 충전 가능한데, 이어유닛 완충 시 6시간 음악 재생할 수 있어 최대 24시간 음악 재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모드 통화는 8시간 가능하고, 이경우 최대 32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간이 아주 넉넉해서 좋은데, 무선 충전 지원 되지 않는 것은 좀 아쉽네요.




그리고 충전 케이스 안에 이어버드를 꽂았을 때, LED가 들어오는데, 그것을 확인하기가 살짝 불편합니다. 꼭 볼 필요는 없지만, 가끔 확인차 보곤 하는데, LED 위치가 안쪽에 있다 보니, 뚜껑 열고 바로 보이지 않고 방향을 잡아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 FIIL+ 앱 지원



T1X 이어폰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앱입니다.

무조건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퀄라이저, 에이징, 터치 기능 등 다양한 지원 기능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스토어에서 #필플러스 FIIL+를 찾아 설치해 줍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후, T1 X 이어폰을 선택해 줍니다. 

서비스 기능으로 매뉴얼, 번인, 정품인증, 제품 등록, 피드백, 온라인 스토어가 있는데, 특히 독특한 기능은 번인 즉 에이징을 앱으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제품 종류에 맞춰 등록하면, 음량을 조절하고 번인을 해주면 됩니다. 기기에 따라서는 번인을 해주면, 음질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얼마나 번인을 했는지 경과 시간이 표시되어 편리합니다.




메인 기능은 앱 하단에 있는 아이콘과 같이 3가지 파트로 나눠 지원합니다.

번개 모양은 블루투스 이어폰의 현재 충전 용량을 %로 보여줍니다.

사각형 모양 아이콘은 버튼 모드, 레이턴시 모드, 좌우 터치감도, 펌웨어 확인, 고급설정이 있습니다.

다른 TWS 이어폰에서 지원하는 앱에 비해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좀 더 보강되면 아주 요긴한 앱이 될 거 같아요.




가운데 원형? 볼륨 모양은 EQ, 이퀄라이저입니다. 원하는 음색으로 선택 가능하죠.

요게 음량 저하 없이 참 잘 먹습니다. 특히 저음을 좋아하시는 분은 베이스에 놓으면, 확실히 웅장하고 둥둥거리는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운데인 오리지널을 선택하면, 오른쪽 Pop Music에 있는 미리 설정된 다양한 EQ모드 중에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딱딱 적용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네요. More EQ를 설정하면, 앱을 종료해도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 넣었다 빼도 선택한 걸 기억하고 그대로 들려줍니다. 제대로 오리지널로 들으려면, 베이스나 트래블 선택 후 다시 오리지널을 선택해 줘야 합니다. 일종의 버그인 거 같습니다. EQ 해제 버튼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네요.

이걸 모르고 특정 모드로 T1X 이어폰 소리를 평가했다면, 완전히 다른 평가가 될 뻔했습니다.




* 터치 조작법


기능

동작

버튼 

전화

수신

오른쪽 2번 터치

끊기

오른쪽 2번 터치

전화거절

오른쪽 1번 2초 이상 터치

음악 듣기

재생 / 일시정지

오른쪽 2번 터치

이전 트랙

오른쪽 1번 터치

다음 트랙

오른쪽 3번 터치

음성비서 호출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오른쪽 1번 2초 이상 터치

음량 조절

볼륨 +

왼쪽 1번 터치

볼륨 -

왼쪽 3번 터치


T1X 이어폰 버튼 조작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왼쪽 오른쪽을 구분해 놓은 게 특징입니다. 왼쪽은 볼륨, 오른쪽은 일반 기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T1X는 독특하게도 버튼 조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FIIL+ 앱 Easy Mode로 표준모드와 이지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지모드를 ON 하면, 더블터치만 작동하게 되어, 재생/일시정지 또는 수신/통화종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지모드는 기능이 적지만, 터치 실수로 발생하는 오동작을 막을 수 있고, 사용이 간단해서 누구나 사용하기 편합니다.

이어폰 사용성을 확실히 높여줘서 좋네요.



아울러 터치 민감도도 좌우 유닛 구분해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해보시고 터치가 잘 작동 안 되는 거 같으면 앱에서 바꿔주시면 됩니다.




* 착용감



테스트를 위해 3시간 이상 귀에 끼우고 다녔는데, 살짝 간지러운 느낌 외에는 귀가 아프거나 무겁다는 느낌 없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FIIL T1X 한 쪽 유닛 무게가 A4 용지 한 장 무게인 4.8g이다 보니 그런 거 같습니다.

충전 케이스는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 아주 큰 장점이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차음 정도는 일반 수준입니다. 음악을 재생하지 않으면, 외부 소리가 살짝 스며드는 정도이고, 음악을 틀면, 당연히 외부 사운드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블루투스 5.0 지원에 연결도 강력해서, 실외 야외활동, 운동 중에 사용하는데도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 사운드



앞에서 EQ 부분에서 말했듯이, EQ 설정이 너무 잘 먹는 바람에 처음에 T1X 실제 소리가 뭐지 그랬네요.

사운드에 대한 평가를 오리지널로 제대로 바꾸고 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얘기하겠습니다.


FIIL T1X는 펀 사운드 경향이 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W형 사운드? 그런 느낌을 받으며, 밝은 고음을 들려주면서도 저음이 강조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음역의 강조이므로 레퍼런스나 자연스런 사운드 쪽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음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죠. 게다가 EQ로 그 재미를 더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력이 높아서 충분한 음량이 확보됩니다. 노트10플러스 스마트폰에서 볼륨을 중간 이하로 놓아도 실내에서 듣는데 충분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음악 재생 시 화이트노이즈가 있습니다. 재생을 멈추면 몇 초 뒤 노이즈가 멈추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파수 별로 녹음된 파일을 재생해봤는데, 저음부터 극고음까지 고르게 잘 재생됩니다. 특히 고음 쪽은 확실히 잘 재생됩니다. 스펙에 대부분 재생 주파수가 높게 적혀 있어도, 실제론 잘 재생 안되는 이어폰이 많은데, T1X는 존재감 있는 고역 주파수 소릴 들려줍니다. 

제품 안내에 깨끗하고 시원한 고음 해상도, 왜곡되지 않은 중고 음역대를 자랑하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그만큼 고음역대 재생이 좋다 보니, 곡들 사운드가 참 화려하게 들립니다. 사라지거나 묻히는 소리가 없는 거죠. 그런데 시원스러운 고음이지만, 그렇다고 파란색을 연상하는 날카로운 소리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자연스런 하이햇이나 바이올린 소리를 즐기기에 좋은 정도로 뭔가 중립적인 컬러의 사운드입니다.

TWS 이어폰 중에 고음이 좋은 이어폰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보니, T1X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보칼 영역, 중고음부 재생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가수의 목소리가 명료하면서도 가까이 있습니다. DSD 곡들을 틀어보면, 더욱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EQ를 클래식으로 놓으면, 보컬이 좀 멀어지고 소리가 줍니다. 그러니 곡에 맞게 EQ를 먹여야 합니다. 아니면 보컬 목소리가 중요한 곡은 그냥 오리지널로 들으세요. 


치찰음은 글쎄요? 사운데 평을 쓰려고 하니 약간은 있는 거 같지만, 음악 들으며 신경 쓰인 적 없었습니다.




T1X의 저음 성격은 자연스러운 저음입니다. 강조는 되어 있지만, 너무 돌 즈음도 아니고 너무 퍼지는 지저분한 저음도 아닙니다. 적절한 비트감, 곡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그런 저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음이 강조되어 있어도 자연스런 느낌이고, EQ로 저음을 강조해도 억지스럽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었습니다.




해상력은 앞에서 말한 거처럼 고음이 살아 이따 보니, 악기 존재감이 빠지는 거 없이 고르게 다 살아 있어서 더욱더 좋게 들립니다. 여러 개의 바이올린들이 하나하나 살아 있고, 깊은 잔향도 잘 전달됩니다.

스테이징이 좁지 않고, 적어도 보통 수준을 들려이며, 좌우 분리가 좋아  악기의 위치 구분이 분명하고, 그에 따른 입체감도 좋습니다. 관객의 박수 소리까지 참 입체적입니다.


헤비메탈 연주곡 들어보면, 화려함과 현장감, 비트로 인해 바로 빠져듭니다. 바이올린, 해금, 첼로 연주곡도 참 좋았습니다.

전천후 올라운드 이어폰이 딱 이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TWS 이어폰 대부분이 가진 문제가 바로 느린 레이턴시입니다.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 화면과 음성 싱크가 맞지 않고 느리게 들리는 현상이 발생입니다.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지만, 이것에 민감한 분도 많습니다. 동영상은 별로 문제없지만, 게임할 때는 아쉬움이 크니까요.

FIIL T1X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앱에서 Low Latency Mode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테스트해봤는데, 이 기능을 ON 하니 레이턴시가 주는 것이 확인되네요. 

사운드 싱크에 신경 쓰이는 분은 이 기능을 살려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인 만큼, 통화 기능도 어떤지도 알아봐야겠죠. 

상대가 밖에 있는데도 상대 목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들리네요. 제 목소리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들린다고 합니다. 

통화 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잘 되는 거 같습니다.

기다란 스틱형이 아닌데도 전반적으로 통화 품질 만족스럽습니다.



FIIL T1 X ...


FIIL T1X 필 티원엑스는 쓰면 쓸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이어폰인 거 같습니다. 가격대도 좋은 데다, 착용감도 편하고, 시간을 두고 기능을 하나하나 제대로 알아가면서 써보니 더욱더 마음에 들더군요. 

EQ 오리지날 적용 설명이 미흡하긴 했지만, 에이징 기능, 레이턴시, 버튼 모드 등, 필플러스 앱의 기능이 다양해서 앞으로 더욱 기대됩니다. 화이트 노이즈라는 아쉬운 면도 있지만, 변화무쌍 고퀄리티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아주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에서 완전무선 이어폰가 꼭 가져야 할 필수 기본 성능을 제대로 갖춘 이어폰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에 FIIL이라는 좋은 브랜드를 알게 되어 기쁘네요.





체험단을 통해 필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벤치프레스좋아함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