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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맑고 선명한 프리미엄 사운드 완전무선 이어폰, 누히어라 NUHEARA IQbuds2 MAX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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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완전무선 이어폰이 요즘 이어폰계에서 대세죠.

#TWS 이어폰이라고도 불리는데, 스마트폰과 함께 쓰기 편리하고, 휴대성도 좋아서, 많이 찾고 있죠.

저도 여러 TWS 이어폰을 접해보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성능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초창기 완전무선 이어폰의 경우, 성능보다는 저렴한 가격 쪽에 많이 집중했는데, 지금은 사운드 성능도 좋아진 가성비 제품들이 많아졌고, 더 나아가 더욱 소리가 좋은 프리미엄급 무선 이어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이어폰이 바로 그런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향하는 완전무선 이어폰입니다.



#NUHEARA #뉴히어라 IQbuds2 MAX가 그 주인공으로 9.2mm 드라이버에 트리플 코어 DSP 시스템으로 보다 뛰어난 사운드 재생을 하고, 외부 소음 차단을 위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ANC 지원, 사용자 #청력보완 사운드, 사용 환경 맞춤 컨트롤, 다양한 기능의 앱 지원과 같은 특징을 가진 블루투스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2020년 CES INNOVATION AWARDS, 웨어러블, 홈 오디오 / 비디오 구성 요소 및 액세서리, 건강 및 웰빙, 3개 부문을 수상했고, TIME이 선정한 2020년 최고의 발명품에도 선정된 이어폰으로 이외에도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뉴히어라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혁신적인 청력 건강 관련  웨어러블 기술을 가진 회사인데, IQbuds2가 이렇게 많은 상을 수상한 거 보면, 오디오 관련 기술력이 높은 회사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향하는 뉴히어라의 IQbuds2 MAX가 어떤 이어폰인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리뷰가 좀 깁니다. 이 제품에 기능이 워낙 많다 보니, 조금씩만 알아봤는데도 길어질 수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리뷰하는 제품은 새 제품이 아닌 대여 제품이라서, 포장이나 구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NUHEARA IQbuds2 MAX 패키지와 구성



까만 배경에 IQbuds2 이어폰 유닛 사진이 큼직하게 배열한 디자인의 상자입니다.

크기는 102 x 160 x 54mm 정도로 살짝 부피감 있는 패키지입니다.

뒷면에는 대표적인 특징 3가지가 나와 있고, 구성, 앱 관련 안내, 인증 마크 등이 적혀있습니다.

새 제품의 경우, 패키지가 비닐로 밀봉되어 있고, 유통사 자체 보증 스티커, KC 인증 라벨 같은 것도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겉 포장 안에 들어 있는 속 상자는 딱딱한 종이 재질로 되어 있고, 그 안에 층층이 구성품들이 담겨 있습니다.

꺼내다 보니, 어째 스마트폰을 꺼내는 느낌이 드네요. 포장 형태가 낯설지가 않습니다.




맨 위에 있었던 얇은 케이스 안에는 설명서가 3가지 들어 있습니다.

보시는 거처럼 한글로도 되어 있어 바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제품 구성이나 기초적인 사용법, 주의사항 정도만 나와 있으므로 더 자세한 것은 따로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보셔야 합니다. 






설명서 얘기를 먼저 하게 됐는데, IQbuds2 MAX #이어폰 구성은 충전기 본체와 이어 버드 (이어폰 유닛), 폼팁 3쌍, 실리콘 이어팁 3쌍, 파우치,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설명서 3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팁이 보기 좋게 이어팁 케이스 같은 곳에 딱 고정되어 있습니다.

좌우로 바깥쪽은 말랑말랑한 폼팁이고 안쪽은 실리콘팁입니다.

S, M, L 사이즈로 총 6쌍입니다. 

6쌍이라는 점에서 이어팁이 넉넉하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반면, 프리미엄급 이어폰치고는 사이즈 지원이 다양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실리콘 이어팁은 적어도 5가지 사이즈 제공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용자 귀에 제대로 맞출 수 있으니까요.

제 경우 M 사이즈면 얼추 다 맞는 편이지만, 좌우 살짝 귓구멍 크기가 차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폼팁을 제공하는 거겠지만, 폼팁과 실리콘 이어팁은 아무리 그래도 사운드 차이가 생겨서 같다고 보긴 어렵죠.

다음 버전에서는 좀 다양한 사이즈 구성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실리콘 이어팁 모양이 다른 이어폰 팁과 다릅니다. 

일반적인 것은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데, 이것은 가운데가 막혀 있고, 거기에 작은 구멍이 나있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가운데 코어 형태도 원형이 아니라, 타원입니다. 있다 보시겠지만, IQbuds2 노즐 모양이 타원이라 그렇게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충전케이스 충전을 위한 길이 약 32cm의 USB 케이블입니다.

마이크로 5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TYPE-C가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용자를 위해서, 현재 IQ BUDS2 MAX를 유통하고 있는 샘오디오에서 C타입 TO 5핀 젠더를 중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파우치는 세무 느낌이 나는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에 난 손자국 잘 닦이네요. 

9 x 12cm 정도로 충전케이스 넉넉히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NUHEARA IQbuds2 MAX 디자인



IQ BUDS2 MAX의 메인인 충전케이스와 이어 버드를 보겠습니다.

곡선으로 면과 모서리를 처리했고, 윗면에 뉴히어라 로고가 중앙에 들어가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입니다.

무광이긴 한데, 좀 부드러운 무광이라서 손에 땀이 많은 경우 손자국이 좀 남습니다.

크기는 스펙에 나와 있지 않아 직접 재어 보니, 약 78 x 58 x 29mm입니다. 

무게는 이어 버드 포함 84.9g 정도 나오네요.




전면에는 열기 쉽게 가운데에 홈이 파져 있고 그곳에 LED가 두 개 있습니다.

뒷면은 경첩이 보입니다.

바닥에는 시리얼 번호와 제조국, 인증 마크 등이 적혀 있습니다.




케이스 왼쪽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오른쪽에는 USB 포트와 LED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었다 닫으면, LED 3개가 켜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폐 구조는 조개 모양으로 젖히는 형태로 되어 있고, 자석 처리되어 있어서 탁하고 닫히며 잡아줍니다.

젖힐 때도 경첩 쪽에 스프링 처리가 되어 있는지 탄력 있게 뒤로 젖혀집니다.




케이스 앞 쪽에 이어폰 유닛인 이어 버드가 자리하고 있는데, 위에서 보면, 눈동자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LED는 콧구멍? 




버드도 자석 처리되어 있어 구멍에 살짝 넣어주면, 착 붙습니다.

자력이 좋아 이어 버드를 잘 잡아 줍니다.

충전 단자는 4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2개나 3개던데, IQbuds2는 4개더군요.

업데이트 편리성을 위해 이렇게 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어 버드 겉면은 타원형으로 한가운데 누히어라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타원형 전체가 터치 부분입니다.

타원 양 끝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마이크 구멍인 거 같아요.

옆면에도 작고 긴 형태의 구멍이 있는데, 이건 통화를 위한 마이크로 추측합니다.




이어 버드들이 딱 봐도 큽니다. 바둑알 만하다고 할까요...

당연히 무게도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실리콘 이어팁 끼운 상태에서 하나 무게가 8.3g으로 작은 것들에 비하면 거진 두 배 정도 됩니다.




버드 구조는 다양한 각도로 굴곡져 있습니다. 귀 구조에 맞게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즐 부분도 비스듬히 되어 있습니다.

노즐 입구 댐퍼 부분, 필터는 얇은 천으로 막혀져 있습니다. 귀지나 먼지 같은 이물질 들어갈 염려는 전혀 없을 거 같습니다.

입구 모양이 타원이라 이어팁도 이렇게 타원형이었던 것이죠.

옆에서 보면, 이어팁이 빠지지 않게 노즐에 턱을 두었습니다.

노즐 옆에 화살표 부분은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귀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음악이 정지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좌우 구분을 위해 하얀 글씨로 L, R이 적혀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겠지만, 귀에 꽂아보면, 반대로 꽂히지 않습니다.





NUHEARA IQbuds2 MAX Play



누히어라 아이큐버드2 맥스 테스트를 위해 삼성 갤럭시 노트10+를 사용했습니다.

노트10+와 IQbuds2 MAX는 둘 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합니다.

뮤직플레이 앱은 하이비를 사용했고, 음원은 주파수 테스트, 가요, 팝, 락,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것들을 사용해서 누히어라 이어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려 노력은 했지만, 청음은 개인차가 크고 그날의 귀 컨디션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펙


Driver

9.2mm Dynamic Driver

Impedance

16 Ω

Frequency


Sensitivity

95db SPL@1mW

Bluetooth

5.0, A2DP, HSP, HFP v1.7, AVRCP, SBC, Apt X, Apt X Low Latency

Battery

820mAh, 120mAh*2

이어 버드 : 음악재생 5시간, Ear ID 사용 시 8시간

케이스 통한 버드 완전충전 시간 : 90분,

충전케이스로 3회 충전 가능 ( 총 20시간 이상, 최대 32시간 사용 가능 )

충전 케이스 충전 시간 : 120분

기타

ANC 기능, 전화 통화 제어 : 4개의 마이크 사용 음성인식, 최적화 앱 지원


IQbuds2 MAX 스펙을 찾아봤는데, 이어폰에 꼭 나오는 Impedance, Frequency 같은 자료가 없네요.

그래서 주파수별 성향이라도 알아볼까 해서 음원을 통해 20Hz부터 20kHz까지 들어봤습니다.

보통 20Hz ~ 20kHz인데, 실제로 들리는 정도는 다 다릅니다. 40kHz라고 해도 사람 귀가 그걸 들을 수 없으므로 알 수가 없고, 나이가 들면서, 고음을 청취 능력을 잃어 갑니다.

IQbuds2 MAX는 20Hz 이하는 볼륨을 높여야 들을 수 있더군요. 25Hz부터는 바로 들립니다. 반대로 고음 쪽은 12.5kHz까지 잘 들리고 16, 20kHz는 볼륨을 많이 높였을 때 들리는데, 그나마도 정상적인 사운드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IQbuds2 MAX는 추정컨대 Frequency가 20 ~ 20kHz로 생각됩니다.




Apt X를 지원하고 아울러 게임과 동영상에서 좀 더 낮은 지연시간으로 싱크를 맞출 때 유리한 Apt X Low Latency도 지원합니다. 다만 Apt X LL이 지원하는 기기끼리만 되는지, 스마트폰 노트10+를 통해 유튜브 시청 테스트를 해봤는데, 입 모양과 소리가 살짝씩 차이가 있더군요. 아주 불편하지는 않지만, 기대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충전



스펙을 보면, 이어 버드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이 많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제품에 비해 거의 두 배 정도 되네요.

아마도 큼직한 드라이버와 함께 센서, ANC를 위한 마이크 등에 전원이 많이 소비되어 그런 거 같네요.




충전 케이스와 이어 버드 전체 충전 시간은 120분이고, 이어 버드 충전은 90분입니다.

충전 중에는 전면이나 옆면 LED에 빨간 LED가 들어오고, 충전이 40% 이상이면 녹색 불이 들어옵니다.

전면 LED 경우 바로 위에 사진처럼 좌우 이어 버드 각각 충전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 IQbuds 앱 지원



IQbuds2 MAX에는 사람마다 다른 청력 차이를 보정해 주는 EarID라는 맞춤 기능도 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 기능, 생활 환경에 따라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돕는 #SINC 사운드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앱 설치는 필수입니다.


앱 설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IQbuds 또는 nuheara를 검색에 입력해서 앱을 찾아 설치하시면 됩니다.


 


IQbuds 앱을 실행하면, 해당 제품을 선택해 줍니다.

여기서는 당연히 IQbuds2 MAX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순서대로 착용 테스트를 하고, 페어링을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IQbuds2MAX_AAA 이런 식으로 나오면 그것을 선택해 주면 연결 등록이 됩니다.

이후에는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경우에 따라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앱 지시에 따라 순서대로 해주시면 되고, 충전 케이스에 USB 케이블을 꽂고, 이어폰 유닛을 넣은 뒤 진행해 줍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중에는 충전 케이스 전면 LED가 주황색으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예상 10분 정도로 나오는데 그보다는 빨리 끝났습니다.



 
 


페어링까지 제대로 마치면, 이어폰 유닛 사진이 들어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배터리 상태도 알 수 있고, 맨 위 i 버튼을 누르면, 좌우 펌웨어 버전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의 녹색 상자인 업데이트 센터에서는 현재 앱 버전과 펌웨어 버전이 나오는데,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만 작동됩니다.


가운데 탭 터치는 이어폰 버튼 조작 설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뒤에 얘기하겠습니다.

알아보기는 일종의 도움말 기능입니다.

고객지원 문의, 튜토리얼, 사용자 매뉴얼, 팁 교환방법, 데모, 법적문서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 매뉴얼이 영문이라는 게 좀 아쉽더군요.



 


데모는 앱과 이어폰 사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파트입니다.

음악을 플레이하고 지시대로 따라 해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월드니 SINC니 말로는 좀 이해가 안 되는데, 데모를 가지고 놀다 보면, 알게 됩니다.



 


이어폰 유닛이 있는 화면으로 돌아 맨 아래쪽을 보시면, 주변음, IQstream, Ear ID, 내 Buds 메뉴들이 있는데, 주변음을 선택하면, 가운데 동그란 것이 보입니다.

위를 보면, Home이라고 써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터치하면, 7가지 환경이 나옵니다.

Workout은 트래킹, 조깅 같은 운동을 할 때를 위한 설정으로 주변 소리를 증폭해서 로드킬 같은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할 때 사용합니다. Street, Home, Office, Restaurant, Driving, Plane은 단어 그대로의 장소에 좀 더 적합한 이어폰 사용 환경으로 미리 설정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이어폰 탭 컨트롤 설정으로 하트 표시한 4개를 순서대로 전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별로 디테일하게 나눠 설정하는 게 좋을 수도 있으나 불편할 수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되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구체적인 설정 화면에 나오는 월드는 주변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월드 ON이 되면, 주변 소리들이 들리는 거고, OFF가 되면, 그냥 이어폰 끼운 상태, ANC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작동되는 상황입니다.

이어폰 끼고 음악도 듣고 대화도 나누고 그러려면 월드 ON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개념 이해가 되셔야 사용을 확실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작은 사각형으로 된 메뉴, 볼륨, 싱크, 월드 EQ, 포커스는 세부 설정 부분입니다.

월드 ON 상태에서만 나오고 OFF나 ANC에서는 안 보입니다.

볼륨은 이름 그대로 음량 조절이고, 싱크는 주변 소음을 키울 거냐, 말소리를 키울 거냐 하는 부분입니다.


 


월드 EQ 저음, 고음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필터베이스에 가까울수록 고음부가 강조되고, 고음 필터로 놓으면, 저음이 강조됩니다. 필터로 거른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터 베이스는 베이스를 거르고, 고음 필터는 고음을 거르고 이런 식이죠.


포커스 기능은 주변음을 어떻게 수집할 건가 정하는 메뉴입니다.

포커스가 OFF 이면 360도에 주변 소음을 전체적으로 이어폰으로 들려주는 거고, ON이 되면, 앞쪽 소리 위주로 들려줍니다. 무지향성 마이크냐 지향성 마이크냐 그런 개념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포커스를 켜주는 경우, 목소리가 좀 음질 나쁜 라디오를 듣는 듯해서, 꺼주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 설정을 테스트해보며, 적당한 것을 선택하세요.




 

 


Ear ID 기능은 청력 테스트를 통해 이어폰의 좌우 밸런스를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청력 건강 웨어러블 기술을 가진 뉴히어라의 정체성을 담은 기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에 사용되는 NAL-NL2 정밀 검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잘 듣지 못하는 음역을 찾아내고, 이에 맞춰 이어폰의 사운드 균형을 잡아줍니다.


테스트는 나이와 성별을 넣고 10분 정도 하게 됩니다. 이때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잘못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제 경우 양쪽 완벽한 원이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귀는 상당히 양호한 편인데, 살짝 왼쪽 귀가 더 좋습니다. 표준적인 정도까지의 테스트라서 이것까지는 잡지 못한 거 같네요. 아마 한 단계 더 작은 소리로 했다면,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


여기서 언급하지 못한 IQstream 기능은 IQstream TV라는 장치가 있어야 해서 테스트 못했습니다.




* 터치 조작법


 


IQbuds2 MAX 이어폰 터치 조작은 좌우 다른 기능을 합니다.

왼쪽은 주로 전화와 음악 재생을 하고, 오른쪽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합니다.

볼륨 조절도 터치로 가능합니다. 두 번 탭하고 누른 채 있으면, 또독하며 왼쪽은 DOWN, 오른쪽은 UP 작동을 합니다.

전화 통화 기능은 변경되지 않지만, 다른 기능들은 앱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 착용감과 차음 정도



IQbuds2 MAX 착용감 일단 만족합니다.

유닛이 무거운 편이고, 몸체도 커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일부러 귀에 착용하고 오래 있어 봤는데, 이어팁이 딱 맞아서 귓구멍 안이 꽉 찬 느낌 빼놓고는 별다른 불편 없었습니다.

몸체에 걸리거나 자극하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운동 중에 빠지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뛰기도 하고 도리도리, 끄떡끄떡, 헤드뱅까지 다 해봤는데, 그걸로는 안 빠지네요. 


차음 정도는 모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단 음악을 안 틀을 상태에서 월드 OFF로 놓고 이어폰 자체 차음 정도를 살펴봤습니다.

제 침 삼키는 소리, 몸으로 전달되는 소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그걸 감안했을 때, 일반적인 수준의 차음입니다.

음악 없이는 외부음이 어느 정도 스며들립니다. 

음악 재생 시에는 당연히 외부 소리는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여기서 ANC를 켜 놓으면, 귀의 답답함이 살짝 없어지면서, 차음은 더욱 좋아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ANC 상태에서 아주 작은 빗소리,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것이 들릴 수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음악에 집중하기는 ANC가 더욱 좋네요.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했던 것은 버튼 터치하는데 좀 연습이 필요했다는 점입니다.

볼륨 조절을 위해서는 이어폰을 연속 두 번 터치하고 잠시 있어야 하는데, 이게 하루 이틀 해봐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설정에 민감도 조정하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더군요.




* 사운드



IQbuds2 MAX 블루투스 이어폰은 기능이 다양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어폰으로 가장 중요한 사운드가 참 좋더군요.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문구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이어폰이었습니다. 소리 참 좋습니다.

어떻게 소리가 좋냐면, 맑고 선명하다는 두 단어가 이 이어폰에 맞는 표현일 거 같네요.

맑은 파란 하늘이 떠오르는 소리로 고 중 저 모든 영역의 소리가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합니다.




저음부는 울림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돌저음 성향을 적당히 가졌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딱 임팩트, 비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도로 조여진 저음입니다. 퍼지거나 웅얼거리는 저음이 아니라, 악기 소리에 타격감이 확실히 귓속 깊이 전달됩니다. 둥 드르르르르 거리며 깔리는 드럼 소리가 참 듣기 좋네요.


중음역에 해당되는 보컬 소리는 백킹 없이 아주 선명합니다.

딱 제자리에 위치해서 노랠 부릅니다. 남녀 가수 모두 상관없이 매력적이게 들립니다.

구태여 그래도 더 좋은 쪽을 손들라면, 여성 쪽입니다.

가수 아이유에 열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이유 노래를 이 이어폰으로 들어보면, 진짜 좋네요.

허스키한 가수의 목소리를 제대로 살려줍니다. 

제가 좀 고음 지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 입장에서는 이걸 치찰음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이건 그냥 사운드를 시원하게 만드는 진눈깨비 같네요.




맑은 소리 성향만큼 중고음, 고음부 잘 표현해 줍니다.

바이올린 소리에 힘이 실려 확실히 치고 올라갑니다.

악기 소리들이 하나하나 선명한 소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잔향 표현도 아주 훌륭합니다.

9.2mm 드라이버 때문인지 몰라도 가득 차고 풍부한 소리를 표현합니다. 


보통 클래식 곡을 듣는 경우 이어폰에 따라서는 답답한 소리 때문에 자장가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IQbuds2 MAX로 감상한 클래식은 귀를 양쪽에서 제대로 자극합니다. 졸리기보다는 리듬을 타게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현악기 소리 참 듣기 좋아요. 피아노 소리도...


좌우 분리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비어 있을 공간은 지저분하지 않게 비어 있는 명암이 명확한 소리입니다.

해상력도 그만큼 좋습니다. 무대에서 살짝살짝 울리는 잔향도 잘 표현합니다.

스테이지는 보통 정도 규모로 들립니다.

무엇보다 원근감이 확실해서 연주곡에서도 그렇고, 닥터 체스키 테스트용 음원으로 들어 봤을 때도 원근감, 입체감이 소름 끼치게 좋았습니다.

귓속에 속삭이는 파일 경우 진짜 리얼하게 깨끗하네요.




너무 칭찬이 과하다 하는 분도 있을 텐데, 왜 그런지는 들어 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보통 TWS 이어폰은 블루투스를 사용한 무선이다 보니, 음질의 한계를 느껴왔고, 그래서 어느 정도 그런 것을 감안해서 평가를 했는데, IQbuds2 MAX는 그 기준을 바꾸게 하는 퀄리티 높은 분명 프리미엄급 사운드였습니다.

고급 기준이 한 단계 새로 생긴 거죠.


테스트를 위해 월드 ON, OFF, ANC 3가지 모드로 놓고 비교를 해봤는데, 외부 소음이 들어오고의 차이 정도만 있고, 음악 품질만 놓고 보면, 차이는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다만 ANC 모드에서 들으면, 작은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것이 들리기도 하는데, 대신 음악들에 음장 효과를 넣을 거처럼 부스팅 된 느낌의 사운드가 들립니다.

일단 볼륨이 2~3 정도 올라간 느낌도 들고, 저음이 더 살아난 거 같으며, 좀 더 꽉 찬 느낌을 줬습니다.

실외에서는 위험한 장소가 아니라면, 무조건 ANC가 답인 거 같네요.


그런데 월드 ON 상태에서는 풍절음이 너무 심합니다. 겨울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바람 소리 잡음 때문에 조절을 자주 해야 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함께 쓰는 이어폰인 만큼, 전화 통화 품질도 빼놓지 않고 알아봤습니다.

이건 진짜 기대 안한 부분입니다. 몇 가지 빼고 대부분의 TWS 이어폰이 정도 차이는 있어도 아주 드라마틱 한 차이는 없었거든요.

하지만, IQbuds2 MAX는 여기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통화 감도가 진짜 진짜 선명합니다. 막이 있는 코맹맹이 소리, 답답한 소리가 아니고 그냥 편한 소리입니다.

상대편도 소리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다만 주변 소리까지 전달돼서, TV 소리는 물론 제가 않은 의자의 삐걱거리는 소리까지 전달되나 봅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다고 할 정도입니다. 같은 의자에서 다양한 이어폰으로 통화했지만, 이런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NUHEARA IQbuds2 MAX ...



여러 가지 이어폰을 접해 보신 분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거예요.

자신의 귀, 취향과 잘 맞는 이어폰을 만나면, 음악 들으며, 너무 좋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죠.

얼굴 광대가 저절로 솟죠.

누히어라 IQbuds2 MAX를 만난 이번 기간 동안 제가 계속 그랬어요.

진짜 욕심나는 녀석이네요.

가격이 분명 그동안 봐왔던 TWS 이어폰과 비교 안 될 정도로 무척 높지만, 확실히 급이 다른 이어폰입니다.

앞에서 지적한 몇 가지 개선 사항도 멋진 사운드 때문에 희석되는 기분입니다.

코로나로 어디 여행도 못 가는 상황인데, 아이큐버드2 맥스 덕분에 즐거운 음악 여행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체험단을 통해 샘오디오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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